나만의 일기를 쓰고 싶을 때,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글을 쓰고 싶을 때, 혹은 글쓰기 연습을 하고 싶을 때, 종이와 펜이 없어도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근사한 글쓰기를 할 수 있다. 물론 아날로그 감성을 100% 충족할 수는 없겠지만 그날의 감정을 차곡차곡 담다 보면 꽤 근사한 나만의 다이어리 혹은 글 저장소가 된다. SNS에 지치고 일상이 무료하다면 글쓰기 앱으로 순간의 감성을 보다 간편하고 쉽게 끄적이는 것은 어떨까? 간단하지만 특별한 글쓰기 앱 10가지를 소개한다.

팔레토

애플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 : 무료

카테고리 : 라이프 스타일

언어: 한국어 외 8개

개발자: AND CORPORATION

감성적인 다이어리 느낌의 팔레토, 자신만의 추억을 타이포그래피로 남길 수 있다. 특히 이 어플은 사진에 필터를 적용해 감성적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어 일기에도 필터를 입힐 수 있게끔 해놨다. 내가 쓴 글에 어울리는 타이포 필터와 색상 필터를 고를 수 있다. 폰트의 사이즈를 내 맘대로 조절할 수도 있고 나만의 서명을 통해 늘 표시되게끔 할 수 있다.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배경 이미지로도 쓸 수 있다는 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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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토

카드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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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 : 무료

카테고리 : 라이프 스타일

언어: 한국어 외 8개

개발자: Yuan Fu

순간의 감정, 하루에 대한 표현, 이 모든 것들이 늘 긴 줄로 채워질 필요는 없다.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그 찰나를 표현할 수 있고 단 한 줄의 짧은 글이라도 많은 것을 담아낼 수 있다. 카드 다이어리가 바로 그런 콘셉트다. 매일매일을 기록하되 힘들고 복잡하지 않도록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말이다. 그래서 일기 어플로 써도 좋지만 특별한 테마를 갖고 써도 좋다. 육아 일기나 음식, 다이어트, 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꾸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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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다이어리

유카미(YOUK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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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 무료

카테고리 : 라이프 스타일

언어: 한국어 외 8개

개발자: CHUNGNYUNG KANG

따뜻한 시선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필름 카메라 어플 칼라와 빈티지 폴라로이드 감성의 어플 플롯의 개발자 NOTEGG에서 나온 유카미 어플은 카메라 어플처럼 수수한 감성으로 만들어나가는 어플이다. 화려한 필터나 폰트, 컬러 등의 기능은 일절 없다. 다만 이 어플이 매력적인 이유는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단순한 심플함이라는 것이다. 펜의 색은 오로지 검은색과 빨강, 두 가지 컬러에 사진 필터 적용도 흑백뿐이다. 많은 기능이 좋을 수는 있겠지만 정말 오로지 본질에만 충실한 글쓰기를 하고 싶을 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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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미(YOUK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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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케이크(Pe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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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 : 무료

카테고리 : 라이프 스타일

언어: 한국어 등

개발자: Diffathy, Inc.

깔끔한 화이트 배경, 궁서체라고 하기에는 좀 더 모던한 느낌의 글씨체, 그래서인지 마치 이 어플에 글을 가득 채우고 나면 하나의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오로지 나만의 이야기에 충실할 수 있게끔 복잡한 기능은 과감히 없애고 꼭 필요한 기능과 간결한 UI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니멀리즘을 표방하지만 어플 내에서는 이야기 별로 나누어 쓸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하나의 어플로도 다양한 주제를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또한 자동 저장 기능이 있는 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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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케이크(PenCake)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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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 : 무료

카테고리 : 소셜

언어: 한국어 등

개발자: 10B Inc.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어플, 설정을 해 놓으면 아침 7시와 저녁 7시에 하루 2번 영감을 주는 글감이 푸시 알림으로 온다. 그 글감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로 써 내려가는 것이 이 어플의 포인트다. 그렇게 조금씩 써 내려간 이야기를 혼자 간직해도 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도 있고 다른 이야기를 담을 수도 구독할 수도 있다. 평소 글쓰기에 부담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도 주어지는 글감 덕분에 좀 더 편하게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다.

기억의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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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 무료

카테고리 : 라이프 스타일

언어: 한국어 등

개발자: yoon sik kang

이메일 주소 외의 개인 정보는 어떠한 것도 입력하지 않고 회원가입을 할 수 있고 모든 공개 글은 익명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보다 자유로운 글쓰기를 할 수 있다. SNS로는 표현하기 힘든 감정, 고민 등도 이곳에서는 보다 가볍게 쓰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SNS에 지친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아오기도 한다. 랜덤으로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을 수도 있으며 혹시 그 사람의 글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를 누르거나 관심 갖기로 구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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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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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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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 : 무료

카테고리 : 소셜

언어: 한국어 등

개발자: CONBUS

이 어플이 다른 글쓰기 어플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GPS 위치 기반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사용자 주위에 익명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어 어플 이름처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회원가입 시 생년월일과 성별 이외에는 다른 개인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좋다. 생각한 대로 적고 느끼고 공유할 수 있으며 정말 많은 배경화면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분위기 있는 글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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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어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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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 무료

카테고리 : 사진

언어: 한국어 등

개발자: WEEKSEND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본인만의 피드에 기록할 수 있는 어플이다. 만약 이메일 연동으로 로그인을 한다면 본인의 피드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를 할 수도 있다. 이 어플의 장점은 수천 가지가 넘는 테마별 배경화면을 이용해 글을 좀 더 감성적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원하는 이미지 선택 후 글을 쓴 다음 편집 과정을 조금 거치면 한 문장의 짧은 글도 훨씬 분위기 있는 엽서와 같이 변하게 된다. 다양한 폰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씨 패턴을 채울 수도 있고 그림자나 정렬 등 꽤 많은 기능을 담고 있다.

▲​어썸데이

원 데이 다이어리(1 da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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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 : 무료

카테고리 : 라이프스타일

언어: 한국어 등

개발자: HS App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기본에 충실한 다이어리 어플이다. 무료로 지원되는 이 어플은 8개의 폰트와 날씨, 감정 이모티콘이 함께 제공되고 있다. 여기에 사진이나 동영상, 오디오를 삽입하는 기능, 그리고 10가지의 구분선 기능이 있어 좀 더 다양한 느낌의 일기를 작성할 수 있다. 이 어플은 SNS 연동 없이 오로지 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어플로 타임라인과 사진, 연도 별로 다양하게 분류를 해 원하는 테마로 지난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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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데이 다이어리

데일리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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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 : 무료

카테고리 : 라이프스타일

언어: 한국어 등

개발자: youngjin seo

글쓰기나 다이어리 어플은 그동안 작성한 내용이 보통 목록 형식으로 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어플의 경우에는 캘린더 형식으로 표시된다. 그래서 매일매일의 이야기를 일기로 담아 쓸 수도 있고 사용 편리한 메모 어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작성한 글 내용 검색과 모아보기 기능 또한 눈에 띈다. 심플하지만 꽤 유용한 기능을 담고 있고 폰트의 종류, 배경 등도 부족하지 않아 무료 버전임에도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는 어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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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노트

리모콘 내장된 고급 무선 셀피스틱 써보니 '미포우 블루투스 셀카봉'

공인혜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