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열었다가 '내가 뭘 하려고 했지?'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 한참 동안 냉장고 앞을 서성이다가 끝내 답을 찾지 못하고 문을 닫곤 한다. 종종 이러다 보니, 먼 훗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크다. 아마 평소에 자주 깜빡깜빡하는 편이라면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을 텐데, 요즘에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두뇌를 트레이닝 할 수 있다. 이름하여 잠자는 두뇌를 깨워줄 '두뇌 트레이닝' 앱이다.

라이토 다른 색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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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토 다른 색 맞추기

카테고리 : 퍼즐

언어: 한국어

개발자: GameN

'라이토 다른 색 맞추기'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여러 개의 동그라미 중에서 미묘하게 색상이 다른 하나의 동그라미를 골라내는 게임이다. 초기에는 2x2로 진행되며 색상이 확연하게 구분되어 다른 색상을 구분해내기가 쉽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동그라미가 많아지고 색상이 거의 유사해 다른 색상을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HTML5 게임이어서 별도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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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단의 'START' 버튼을 누르면 게임이 시작된다

> 다른 색상의 원을 찾으면 다음 레벨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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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을 잘못 선택할 경우 시간이 3초 줄어든다

> 게임이 끝나면 내 레벨과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Check Point:

'라이토 다른 색 맞추기'는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다른 색 하나를 찾아가는 게임이다. 색이 미묘하게 다른 동그라미를 선택하면 다음 레벨로 넘어갈 수 있고, 정답을 빨리 맞추면 추가시간을 얻어낼 수도 있다. 다만 오답을 선택할 경우 시간이 3초 줄어들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게임이 끝난 후에는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점수로 다른 플레이어들과 랭킹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한 가지 팁을 전하자면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해두고 게임을 진행하면 색상을 구분하기가 비교적 수월해 평소보다 더 높은 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Lumo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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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osity

카테고리 : 교육

언어: 한국어 외 6개

개발자: Lumos Labs, Inc.

'Lumosity'는 성인들을 위한 두뇌 트레이닝 앱으로, 비판적 사고와 기억력, 문제 해결력 등을 키울 수 있는 게임이다. 일일 맞춤형 트레이닝을 제공해 사용자의 목표와 능력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언뜻 보기에는 무척이나 쉬워 보이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해보면 그리 쉽지만은 않다. 게임을 시작하면 게임 방법을 알려주고 게임이 끝나면 사용자의 점수가 비슷한 연령대에서 상위 몇 %인지 산포도를 통해 알려주는데, 이것이 경쟁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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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맞춤형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 상단에 적힌 단어의 뜻과 하단에 적힌 단어의 색이 일치하는지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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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타일에 색상이 나타났는지 기억했다가 그대로 터치하면 된다

> 다양한 색상의 기차를 같은 색상의 기차역으로 보내주면 된다

Check Point:

'Lumosity'는 일일 트레이닝을 제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조금씩 두뇌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 개의 낱말 카드 중에서 위쪽 카드에 적힌 단어의 뜻이 아래쪽 카드에 적힌 단어의 색상과 일치하는지 골라내는 게임과 타일의 색상을 기억했다가 그대로 터치하는 게임, 기찻길을 움직여 여러 색상의 기차를 같은 색상의 기차역으로 보내주는 게임 등은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아 정말로 두뇌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Braini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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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ilis

카테고리 : 퍼즐

언어: 한국어 외 9개

개발자: appilis Sarl

'Brainilis'는 다양한 두뇌 트레이닝 게임을 제공하는 앱으로, 여러 게임 중에서 원하는 게임을 얼마든지 골라서 할 수 있다. 대부분 기억력이나 암산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난이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더욱 고도화된 두뇌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웬만한 두뇌 게임들이 쉽게 느껴지는 경지에 이르렀다면 'Brainilis'의 최고 난이도에 도전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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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두뇌 트레이닝 게임을 제공한다

> 여러 아이콘을 기억했다가 사라진 아이콘을 찾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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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 카드를 뒤집어 같은 카드를 찾아주면 된다

Check Point:

'Brainilis'는 일반적인 두뇌 게임과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다양한 난이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난이도 '쉬움'이 다른 두뇌 게임과 비슷한 수준이고, '보통'만 되어도 쉽지 않다. 그동안 웬만한 두뇌 게임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던지라 '어려움'을 선택했는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극악의 난이도를 마주할 수 있었다. 더 어렵고 복잡한 두뇌 게임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Skillz

카테고리 : 퍼즐

언어: 한국어 외 11개

개발자: AppForge Inc.

'Skillz'는 혼자서는 물론 여럿이서도 즐길 수 있는 두뇌 트레이닝 게임이다. 혼자서 게임을 할 경우에는 싱글플레이어(Singleplayer)를, 여러 명이 게임을 즐길 경우에는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를 선택하면 된다. 게임이 시작되면 화면 중앙에 미션을 알려주는데, 미션을 확인한 다음 화면을 선택해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게임 방법은 비교적 간단한 편인데,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사실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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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 게임을 할 수도, 여럿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 미션을 확인하고 화면을 터치하면 게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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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숫자 중에서 다른 숫자를 찾는다

> 숫자를 오름차순 또는 내림차순으로 선택한다

Check Point:

'Skillz'는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하는 두뇌 트레이닝 앱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션을 영어로만 알려주기 때문에 미션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미션을 대충 봤다가는 게임 방법을 잘못 이해해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 있으니 말이다. 특히 레벨이 올라갈수록 미션도, 난이도도 어려워지니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해보자.

두뇌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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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트레이닝

카테고리 : 교육

언어: 한국어

개발자: colabomsoft

'두뇌 트레이닝'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 사칙연산을 이용해 암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30초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문제를 맞혀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게임이 끝나면 득점과 함께 뇌 연령을 알려주는데, 실제 나이보다 뇌 연령이 높게 나올 경우 왠지 모르게 자존심이 상하고 승부욕이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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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어진 시간 내에 가능한 많은 덧셈을 해야 한다

> 뺄셈의 경우 마이너스가 정답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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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더 어려운 곱셈까지 해야 한다

> 게임이 끝나면 뇌 연령을 알려준다

Check Point:

'두뇌 트레이닝'은 암산을 통해 말 그대로 두뇌를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게임이다. 그나마 덧셈이나 뺄셈에서는 고득점을 받기가 비교적 쉬운데, 이보다 복잡한 곱셈이나 나눗셈에서는 만족스러운 득점을 얻어내기가 쉽지 않다. 암산에 자신 있는 이들 또는 암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다.

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