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 iOS
카테고리 : 대전액션
용량 : 662.4MB
퍼블리셔 : 2K
가격 : 7.99$

‘WWE 2K’는 콘솔로 출시된 게임 WWE 2K15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캐릭터의 기본 모델링, 오브젝트 등을 WWE 2K15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오되, 게임 모드나 조작 방식 등의 많은 부분을 간소화했다.

WWE 2K를 추천하는 세 가지 이유
1. WWE 공식 라이센스를 받은 게임

이 게임은 WWE의 공식 라이센스 하에 만들어져, 게임 내 등장하는 유명 프로레슬링 슈퍼스타들의 복장, 등장장면, 기술 등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게임이다.

2. 자신만의 캐릭터를 직접 만들자

콘솔판 WWE 게임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다. 모바일 WWE 2K 역시 간소화된 캐릭터 만들기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3. 놀라운 수준의 그래픽

이 게임은 콘솔용 게임의 그래픽을 놀라운 수준으로 옮겨온 게임이다. 특히 캐릭터 모델링의 경우에는 얼핏 콘솔용으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의 높은 이식도를 보여준다.

STEP BY STEP
1 STEP. 타이틀에 혹하다

항상 챙겨보던 WWE에 새로운 앱에 대한 광고가 나왔다. 새로운 WWE 게임이 마침내 출시됐고 애플 피처드 영역은 WWE로 도배됐다. WWE를 즐겨보는 팬 입장에서, 이 게임은 놓칠 수가 없다.

2 STEP. 가격에 놀라다

동아시아만이 아니라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나 대세가 된 F2P거늘, 이 게임은 유료 앱으로 출시됐다. 거기에다 가격은 8Tier인 7.99달러.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결제 버튼으로 가던 손이 잠깐 망설였다.

3 STEP. 그래픽에 놀라다

화면 내에 펼쳐지는 그래픽은 평소 즐겨 플레이하던 콘솔판 WWE 게임과 큰 차이점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작은 화면으로 살펴보자니 큰 화면으로 보던 것보다 오히려 더 나아보이는 점마저 보일 정도였다.

4 STEP. 촌스러움에 질리다

WWE 2K 게임의 퍼블리셔인 2K의 게임들, 그리고 WWE가 지금까지 출시한 게임들에는 일관되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촌스럽다’는 점이다. 붉은색으로 도배된 타이틀 화면과 센스 없는 메뉴 구성, 폰트까지 촌스럽기 그지없다.

5 STEP. 불편함에 짜증나다

터치와 스와이프 만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은 상당히 불편했다. 가상패드를 통한 조작방식일 줄 알았건만, 적 캐릭터를 터치하면 이동하고 스와이프하면 달리며 터치하면 공격하고 줌인하면 기술을 썼다. 이 게임의 조작방식은 단연 최악이다.

6 STEP. 심오함에 감탄하다

실로 불편한 조작방식이지만 생각보다 그 속은 심오하다. 적이 공격할 방향을 예상하는 심리전의 요소들이 곳곳에 깔려있어서 어떤 상황에서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구성돼 있다.

7 STEP. 지루함에 질리다

게임의 그래픽이 좋고 등장하는 캐릭터도 많다. 게임도 안을 들여다보자면 심오한 면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절대적인 콘텐츠가 너무 부족하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잠금요소를 해제하는 것 외에 다른 아무런 목표가 주어지지 않는다.

8 STEP. 만들기에 집착하다

WWE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 게임에 삽입된 기본 캐릭터들 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슈퍼스타가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콘텐츠가 많지 않은 이 게임에서 이용자들이 매달리게 되는 것은 종국에는 캐릭터 만들기 모드가 된다.

WWE 2K와 함께 한 24시간

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최덕수 기자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