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되면 여러 가지 기대와 다짐들로 마음이 들뜬다. 신입생은 물론, 졸업반이라도 부푼 마음은 새내기와 다를 바 없다. 이번 학기에는 반드시 장학금을 타리라 다짐해 보지만 그것도 잠시. 시간이 지날수록 눈꺼풀은 무거워지고 봄 날씨는 또 왜 이리 좋은지, 재수강이나 자체 휴강의 유혹이 밀려든다. 이럴 때면 누가 쫓아다니면서 이번 강의는 어떻게 해야 점수가 잘 나오는지, 친구들은 어떤 대외활동을 하고 있는지, 레포트 인쇄는 어디서 하면 좋은지 알려준다면 좋겠다. 같이 공부도 하면서 말이다. 그런 친구가 어디 있겠냐고? 바로 우리의 주머니 속에 있다. 다양한 앱을 활용해 내 스마트폰을 최고의 신학기 파트너로 만들어 보자.

에브리타임

카테고리: 라이프 스타일

용량: 7.7MB(Android), 13.7MB(iOS)

언어: 한국어

개발사: 에브리타임팀

구글플레이 - 무료

애플 앱스토어 - 무료

전국 382개 캠퍼스, 60만 대학생이 사용하는 대학생활 필수 앱이다. 시간표와 일정관리 등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각 학교별로 공지사항,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소식, 학사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강의평가나 버스시간 알림 등 각종 유용한 기능도 제공한다. 학교별 커뮤니티도 활성화 되어 있어 특히 물어볼 것이 많은 신입생이라면 꼭 받아두는 것이 좋다.

▲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하거나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 입력은 필수다. 홈 화면에서는 오늘의 시간표와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각종 유용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하거나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 입력은 필수다. 홈 화면에서는 오늘의 시간표와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각종 유용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 일정 추가 화면이다. 과목별 일정이나 전체 일정을 추가할 수 있고 기한 설정을 통해 과제나 조별 모임 등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모임 메뉴에서는 각종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체 모임과 학교별 커뮤니티가 있으며 내가 쓴 글이나 댓글 단 글, 스크랩한 글은 따로 관리할 수 있다.

▲ 이용자가 많은 만큼 풍부한 강의 평가가 등록되어 있다. 강의 평가를 등록할 때에는 성적 반영 비율과 시험 횟수, 출결 방법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다.

▲ 졸업이 가까워질수록 꼭 필요한 학점계산기 기능도 제공한다. 시간표를 가져와 간편하게 학점을 등록할 수 있으며 전체 평균 학점, 취득 학점도 계산해준다.

에브리타임은 위에 설명한 기능들 외에도 오늘의 학식, 열람실 현황과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과 정보를 제공한다. 새내기 전용 게시판이나 학교 인증 후 입장 가능한 비밀 게시판 등 학교 커뮤니티로서의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대학생활 팁이나 대외활동, 공모전 정보도 풍부해 새내기부터 헌내기까지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앱이다.

스카이스터디

용량: 181MB(iOS)

언어: 한국어

개발사: Keunwoo Choi

애플 앱스토어 - 무료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누구나 공부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기 마련이다.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집중력이 다소 부족한 편이라면, 스카이스터디를 사용해보자. 스카이스터디는 공부할 때 집중도를 높여주는 화이트 노이즈를 제공하는 앱으로, 실제 명문대의 백색소음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 해당 장소의 이미지와 함께 백색소음이 제공된다. 재생 버튼을 누르면 백색소음이 시작되며 공부시간이 체크되고, 한 번 더 누르면 일시정지 된다.

▲ 메인 우측 하단의 리스트 버튼을 누르면 다른 장소의 백색소음을 들을 수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8곳이 제공된다.

▲ 소음 스토어에서 다양한 장소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이 없어도 재생은 가능하지만, 입장권 구매 시 광고제거 및 반복재생이 가능하다.

▲ 장소를 클릭하면 해당 장소의 위치와 정보가 나타난다. 또한 백색소음에 대한 설명과 녹음과정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꽤 흥미롭다.

▲ 내 기록 화면에서는 누적 공부 시간과 평균 공부 시간, 최장 공부 시간 등이 표시된다. 공부 시간은 재생 화면에서 나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저장된다.

▲ 내 기록 화면에서 기록실을 누르면 어떤 장소의 백색 소음을 들으며 얼마나 공부했는지 알 수 있다. 어디서 가장 공부가 잘 되는지 확인해보자.

백색소음 앱은 많이 출시되어 있지만, 이 앱이 다른 백색소음 앱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SKY’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 명문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실제 소음을 담았다는 것이다. 굳이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25분씩 재생 가능하며, 개발자의 피드백도 빠른 편.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공부하는 듯한 기분을 내보자.

애드투페이퍼

카테고리: 라이프스타일

용량: 2.8MB(Android), 1.9MB(iOS)

언어: 한국어

개발사: Add2paper

구글플레이 - 무료

애플 앱스토어 - 무료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쏟아지는 수많은 과제들. 집에서 미리 뽑아와서 제출하면 좋겠지만, 집에 프린터가 없거나 학교에서 부랴부랴 과제를 마쳤다면 학교 근처에서 유료로 인쇄하는 수밖에 없다. 보통 흑백 인쇄 한 장이 50원인데, 그것도 매일 여러 장씩 인쇄하다 보면 은근히 부담될 것. 이제 애드투페이퍼를 이용해 무료로 인쇄해보자.

▲ 애드투페이퍼 초기 화면. 123개 대학교에서 47만 명의 대학생이 이용 중이다. 학교 입력 후 신규 가입하면 인쇄에 필요한 500애딧을 제공한다.

▲ 매일 앱을 실행할 때마다 50애딧을 제공한다. 흑백 인쇄 한 장에 약 50원이니, 하루 한 장씩은 공짜로 인쇄하는 셈이다. 유효기간은 7일로 다소 짧다.

▲ 매일 앱을 실행할 때마다 50애딧을 제공한다. 흑백 인쇄 한 장에 약 50원이니, 하루 한 장씩은 공짜로 인쇄하는 셈이다. 유효기간은 7일로 다소 짧다.

▲ 애딧은 유료 충전도 가능한데, 첫 구매 시 10%의 애딧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유료 충전 시에는 결제 수수료 50원이 추가된다.

▲ 각 대학교에 설치된 프린팅 존을 확인한 뒤, 해당 장소를 찾아가 애드투페이퍼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애딧(포인트)을 사용해 인쇄하면 된다.

▲ 애딧 충전 및 관리와 프린팅 존, 애딧 더 받기 광고 외에도 대학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와 취업 정보 등이 제공된다.

가뭄에 단비 같은 무료 프린팅 앱이지만 프린팅 존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아직 제휴되지 않은 대학교도 있어 이용이 한정적이다. 또한 무료로 제공되는 애딧(포인트)의 경우 유효기간이 있어 기간 내에 인쇄해야 하며, 유료 충전할 경우에도 50원의 수수료가 붙어 완전히 무료라고 보긴 힘들다. 급할 때 한두 장 정도 사용하기에 유용할 듯 하다.

아이캠펑

카테고리: 라이프스타일

용량: 12MB(Android), 7.1MB(iOS)

언어: 한국어

개발사: Campung

구글플레이 - 무료

애플 앱스토어 - 무료

요즘 대학생들은 할 게 참 많다. 학점 관리는 당연하고, 각종 시험 점수와 자격증도 필요하며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에도 틈틈이 참여해 남 부럽지 않은 스펙을 쌓아야 한다. 기합이 바짝 들어간 신학기, 남들에게 뒤처지기 싫다면 열심히 뛰어다녀야 할 텐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럴 땐 아이캠펑의 도움을 받아보자.

▲ 전자학생증을 이용하기 위해 학교는 물론 학번과 학과까지 입력해야 한다. 상단 좌측의 바코드 아이콘을 누르면 학생증 바코드를 등록할 수 있다.

▲ 스펙펑 메뉴 화면이다. 전체 탭에서는 각종 취업/인턴 정보와 공모전, 서포터즈, 봉사활동 등의 자료를 최신순 또는 디데이 순으로 모아볼 수 있다.

▲ 유용한 정보는 친구들에게 공유하거나 내 스펙함에 추가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상세 페이지로 연결된다.

▲ 이 밖에도 각종 이벤트와 대학꿀팁이 제공된다. 특히 대학꿀팁 탭에는 대학생들이 알아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이 있다.

▲ 그룹펑 메뉴에서는 주제별로 그룹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거나 친목을 쌓을 수 있다. 대외활동, 미팅, 여행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개설돼 있다.

▲ 특가펑 메뉴에서는 공구특가로 제공되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이나 뷰티 관련 상품이 많아 여학생들이 이용하기 좋을 듯 하다.

인터넷에는 너무 많은 정보들이 있다. 아이캠펑은 이렇게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정보들 중에서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선별하고 보기 쉽게 정리해주는 고마운 앱이다. 취업/인턴 정보는 다소 부족하지만 각종 대외활동이나 봉사활동 정보가 풍부하게 제공되니, 졸업반보다는 신입생들에게 더욱 추천한다.

넌 얼마나 쓰니?

카테고리: 생산성

용량: 9.4MB(Android), 18.4MB(iOS)

언어: 한국어,영어,일본어

개발사: Rinasoft

구글플레이 - 무료

애플 앱스토어 - 무료

새로운 학기,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성적표로 시작하고 싶은데 집중력은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는다면 스마트폰의 도움을 한 번 받아보자. 집중력 흩어지게 만들기 1등 공신인 스마트폰이 어떻게 공부를 도와줄 수 있을까? ‘넌 얼마나 쓰니?’는 이름 그대로 내가 스마트폰을 얼마나 자주 보고, 또 얼마나 많이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앱이다.

▲ 첫 화면에서는 일간 사용량이 시, 분, 초로 나타나며 오늘 화면 켠 횟수도 알려준다. 그래프에서는 몇 시에 얼마나 사용했는지도 알 수 있다.

▲ 주간, 월간 화면에서는 그 기간 동안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과 누적 사용시간, 화면 켠 횟수가 나타나며 각종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 상단 우측의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위치 사용량 탭에 들어가면 내가 어느 위치에서 얼만큼 스마트폰을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 데일리 리포트 탭에서는 오늘의 사용량에 대해 다른 사용자들이나 어제 사용량과 비교하며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 사용량 비교 탭에서는 나의 현재 사용시간과 다른 사용자들의 사용시간을 출생년도, 성별, 직업군으로 비교해볼 수 있다.

▲ 설정 메뉴에서는 주기적으로 사용 시간을 알려주는 사용 시간 알림과 목표 사용 시간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스마트폰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전체 잠금을 걸어주거나 개별 앱 잠금, 앱별 사용시간 등 더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매번 신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야심 차게 장학금에 도전해보지만, 자꾸만 스마트폰에 눈이 가고 손이 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의미 없이 화면을 켜본 횟수까지 딱딱 꼬집어 알려주니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다.

Pomodoro Time

카테고리: 생산성

용량: 24MB(iOS)

언어: 영어

개발사: Xwavesoft

애플 앱스토어 - 무료 / 1.99달러(Pro)

뽀모도로 기법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25분 집중하고 5분 휴식하는 세계적인 시간 관리 방법이다. 무척 단순하게 들리지만 효과는 뛰어나다고. 토마토 모양의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원조이나, 우리에겐 스마트폰이 있다. 뽀모도로 타임의 도움을 받아 30분만이라도 공부에 집중해보자.

▲ 뽀모도로 타임의 첫 화면. 상단에서 해당 To Do를 고르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타이머가 시작되며 하단에 달성한 뽀모도로 횟수가 기록된다.

▲ 25분 집중이 끝나면 진동 또는 소리로 알려주며, 휴식 버튼을 누르면 5분 타이머가 시작된다. 잠깐의 휴식이니 알뜰살뜰하게 즐겨야 한다.

▲ To Do 리스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한 개의 리스트 당 몇 개의 뽀모도로를 달성했는지 기록되며, 옆으로 밀어 완료시킬 수 있다.

▲ 뽀모도로 타이머가 진행되는 도중 실수로 앱을 종료하더라도 시간은 계속해서 흐른다. 25분이 지나면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 그래프 탭에서는 주별, 월별로 나의 뽀모도로 이용 현황을 알려준다. 집중한 시간을 비교해 보며 스스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 설정 탭에서는 집중 및 휴식 시간과 하루 목표량, 초침 소리나 알림 등 다양한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긴 휴식에는 더 많은 뽀모도로가 필요하다.

대중적인 시간 관리 방법인 만큼 다수의 뽀모도로 타이머가 출시되어 있다. 뽀모도로 타임은 그 중 대표적인 뽀모도로 앱으로, To Do와 긴 휴식, 그래프 등 핵심적인 부가기능과 직관적인 사용법이 돋보인다.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 집중하는 법을 훈련하기에 좋은 앱이다.

타임파이 캘린더

용량: 16MB(Android), 43.9MB(iOS)

언어: 한국어

개발사: BIK Ventures

구글플레이 - 무료

애플 앱스토어 - 무료

신학기가 되면 만남이 잦아진다. 방학 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밀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조별 과제나 스터디 모임을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질수록 약속 날짜를 잡기가 무척 까다로워진다. 또 ‘밥 한 번 먹자!’는 약속은 실현되지 못한 채 잊혀지기 일쑤. 스마트하게 일정을 관리하고 싶다면, 타임파이 캘린더를 이용해보자.

▲ 타임파이 캘린더는 페이스북 아이디나 이메일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메인 화면은 캘린더로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오늘 날짜와 일정이 표시돼 있다.

▲ 크루 탭을 누르면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 대화 기능도 있어 조별 모임이나 스터디, 동호회 등의 구성원들과 함께 활용하기 좋다.

▲ 내 연락처 및 페이스북과 연동되어 타임파이 캘린더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친구들과 일정을 잡을 때 만날 친구들을 선택하면 된다.

▲ 바쁜 시간 기능이다. 학교 수업 시간이나 학원, 자기개발 등 다른 약속을 잡을 수 없는 시간대를 설정하면 친구들이 그 시간을 피해 약속을 잡을 수 있다.

▲ 시간 정하기 화면이다. ‘모두 가능’ 버튼을 누르면 구성원들의 개인 일정과 바쁜 시간을 피해 모두 가능한 시간대가 나타나 약속 시간을 쉽게 정할 수 있다.

▲ 일정 추가 시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메모를 작성할 수 있으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각자 참석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 참석 인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타임파이 캘린더는 학교 수업과 자기개발, 대외활동 등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학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개인 일정 관리는 물론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각종 모임 일정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친구들의 생일까지 표시해주니 더욱 좋다. 이제 복잡한 일정 관리는 타임파이 캘린더에 맡겨 두자.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