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에 가장 좋다는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고 있지만 여전히 커플들은 자신들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데이트를 계획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전에는 특별한 이벤트나 데이트를 만들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주로 했지만, 최근에는 이를 대신해주는 다양한 앱의 출시로 정보 검색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에는 커플들의 데이트를 도와주는 편리한 앱에 대하여 소개해보고자 한다.

커플리

연인과의 데이트는 늘 즐겁지만, 새로운 이벤트나 색다른 데이트 코스를 찾기에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또 이전에 하고 싶었던 이색 데이트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가물가물해지는 일도 빈번하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커플리는 각종 데이트 이벤트를 저장하고 데이트 코스 선택을 도와주는 앱이다.

우선 커플 둘이서 앞으로 해보고 싶은 데이트 방식을 버킷리스트에 적어 공유해볼 수 있다. 또한 둘만의 1:1 댓글 기능을 제공하여 커플끼리 데이트를 하고 난 후 느낌을 남길 수 있다. 특별한 계획이 없는 커플을 대상으로는 맛집, 예쁜 카페, 할인, 선물, 쿠폰 정보 등 3,000가지가 넘는 데이트 정보를 추천하기도 해 한 가지 앱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이닝코드

보통 데이트를 할 때 있어서 필수 코스가 있다면, 바로 맛집일 것이다. 최근 맛집을 찾아주는 다양한 앱이 출시되었지만, 그중 대다수가 광고성 콘텐츠거나 운영자가 임의로 등록해놓은 것이 많다. 이러한 앱이 아쉬운 사용자에게는 다이닝코드를 추천한다. 이 앱은 운영자의 주관보다 사용자의 실제 평가 위주로 이뤄진다.

비록 타 앱에 비해 등록된 맛집의 수가 적기는 하지만, 빅데이터를 이용해 광고성이 아닌 실제 사용자가 만족하는 맛집을 안내해 주고 있다. 또한 검색의 편의성에 중점을 둬서 지도에서 선택한 구역의 맛집 랭킹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키워드를 조합하여 더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커플디데이 위젯

아마 대다수의 남성들은 각종 기념일을 기억하지 못해서 여자친구를 섭섭하게 만든 적은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의 각종 다이어리나 알림 등을 활용할 수는 있겠지만, 사용자가 직접 계산해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기도 하고 실제 날짜 계산에 착오가 생기기 싶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커플디데이 위젯을 추천한다.

우선 연인과의 첫 만남 날짜를 등록해두면 각종 기념일 정보를 자동으로 계산하여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특히 앱에 접속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알림을 남겨줘서 기념일을 잊고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각종 사진을 통해 위젯을 꾸밀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앱이다.

데이트팝

최근 다양한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 주는 앱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 역시 광고성 콘텐츠나 운영자의 임의 등록으로 인하여 정확도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실제로 추천하는 데이트 코스를 따라 했다가 실망한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데이트팝 앱을 추천한다.

이 앱은 10년 차 커플인 운영자가 직접 경험한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자가 몸소 체험한 데이트 코스이기 때문에 그 정확도 및 신빙성도 타 앱의 비해 높은 편이다. 또한 커플들의 성향을 분석해서 추천해 주는 취향 저격 데이트 코스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커플ing

연인과의 만남이 설레기도 하고 기쁨도 주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고민을 안겨주기도 한다. 사실 이런 고민은 누구나 겪는 것이다. 커플ing는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주고 연인과의 관계를 더 가깝게 도와주는 앱이다.

사랑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러한 콘텐츠는 손쉬운 방법으로 빠르게 구독할 수 있다. 관련 콘텐츠를 읽으면서 상대방에 대한 감정을 되새길 수 있으며, 이외에도 유용한 데이트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익명 게시판을 운영해 연애 시 어려운 점이나 고민거리를 등록하면 다양한 유경험자들이 조언을 주는 서비스도 있다.

런닝커플

데이트를 즐기다 보면 더 이상 새로운 코스를 찾을 수 없어서 똑같은 곳에 지속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또한 다른 장소를 방문하더라도 같은 유형의 일정으로 인해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런닝커플은 똑같은 장소와 이런 경험이 점점 늘어나는 커플들에게 추천하고 앱이다.

주말 인기 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테마를 가져와서 데이트를 즐기면서 하나의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구성된 앱이다. 또한 광고, 홍보성 콘텐츠가 아니라 운영자가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21코스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쏘카

특별한 명소를 찾고자 하거나 좀 더 편안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 자동차가 필요하다. 하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의 경우 자기 차량을 보유하는 것은 어렵다. 이런 이들을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 앱 쏘카를 추천한다.

쏘카는 국내 최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셰어링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예약부터 결제, 스마트 차량 리모컨까지 모두 앱 하나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유성아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