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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사진 관리 툴, 구글 포토 200% 활용하기

기사 입력시간 : | 원수연 기자

가장 객관적이고 투명한 it 매체 앱스토리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분실하게 되면 너무나도 많은 정보가 순식간에 사라져 큰 낭패를 보게 되고, 다시 정상으로 회복하기까지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나마 전화번호 같은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요청해 다시 저장하면 되지만 추억이 깃든 사진들은 다시 찾을 방법이 없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평소에 스마트폰 데이터의 백업, 그중에서도 사진의 백업이 중요하다. 사진을 백업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별도의 추가 설치 없이 구글 포토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사진을 백업해 보관할 수 있다. 이 시간에는 용량이나 사용 편의성 면에서 뛰어난 구글 포토에 대해 알아보자.

  

  

 

무제한? 무제한!

우선 구글 포토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라면 원색 계통의 바람개비 형태 아이콘으로 표시되는 구글 포토가 기본 설치되어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자체적인 갤러리 앱이 따로 설치되어 있겠지만 잘 찾아보면 구글 포토 앱도 있을 것이다. 만일 구글 포토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마시멜로 이전의 구버전 안드로이드일 확률이 높은데, 이럴 경우에도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구글 포토는 사용자의 구글 드라이브 용량을 공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자동 백업을 지원한다. 하지만 일정 기준에 부합된다면 구글 드라이브의 제공 용량을 사용하지 않고 무제한 백업이 가능한데, 사진의 경우 1600만 화소 이하, 동영상의 경우 1080p 이하일 경우 무제한으로 백업할 수 있다. 1600만 화소라면 4800x3200 픽셀보다 더 큰 이미지이기 때문에 웹용뿐만 아니라 출력용으로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동영상 또한 1080p Full HD라면 대형 TV에서 영화 감상용으로도 충분한 해상도라고 볼 수 있다. 구글 포토는 무제한이라는 점 말고도 다양한 장점이 있으니 사용법과 함께 차차 알아보도록 하자.

 

 



무제한 백업 위한 설정

우선 구글 포토의 가장 큰 특징인 무제한 백업을 위해 몇 가지 설정이 필요하다. 구글 포토를 처음 실행하면 ‘시작하기’ 화면에서 백업 및 동기화를 켜거나 끌 수 있다. 기본 설정은 ‘업로드 크기: 고화질(무료 무제한 저장용량)’과 ‘Wi-Fi에서만 업로드’로 선택되어 있는데, 아래의 설정 변경을 누르면 기본 설정을 바꿀 수 있다. 고화질로 선택하면 1600만 화소 이하의 사진은 무제한으로 백업할 수 있고, 1600만 화소가 넘는 이미지는 자동으로 리사이즈되어 저장된다. ‘원본 크기’로 설정을 바꿀 경우 원래의 이미지 그대로 저장되며, 구글 계정별로 제공되는 구글 드라이브의 저장공간 이내에서만 백업을 사용할 수 있다. 저장공간이 부족할 경우 백업이 중단되니 데이터를 삭제해 공간을 확보하거나 유료 결제로 구글 드라이브 공간을 늘려야 한다. 참고로, 구글 드라이브의 무료 제공 기본 용량은 15GB이다.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여 백업’을 선택하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해 사진을 실시간 백업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과도하게 소진될 수 있다.

  

  

  

이 설정은 구글 포토를 처음 실행할 때 이외에도 원할 때 언제든 설정을 바꿀 수 있다. 구글 포토를 실행한 후 좌측 상단의 더보기(三)의 설정 ? 백업 및 동기화 메뉴로 들어가면 백업 및 동기화를 켜거나 끌 수 있고, 업로드 크기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사진 폴더 이외에 사진이 들어있는 다른 폴더도 선택적으로 백업할 수 있으며,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해서 백업할 때에 사진만 적용하거나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적용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백업하다 보면 와이파이로만 백업하도록 설정해두었어도 배터리는 빨리 소진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설정에서 백업 시점을 ‘충전 중에만’으로 선택할 수도 있으며, 로밍 때 백업하는 것을 켜거나 끌 수도 있다.

  

  

  


모든 기기의 사진을 하나로

구글 포토는 안드로이드 기기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다. iOS용 구글 포토도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기기와 iOS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구글 포토 하나로 사진을 모아 백업할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인 사진은 동기화되어 어느 기기에서나 동일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와 iOS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흔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태블릿PC를 함께 사용하거나 반대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iOS용 구글 포토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해서 PC용 구글 포토 백업도 있다. PC용은 맥용과 윈도우용으로 모두 제공되며, PC에 저장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구글 포토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거나 PC에 연결되는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을 자동 백업할 수도 있다. 즉, 구글 포토는 안드로이드 기기와 iOS 기기, 그리고 PC까지 모든 사용자의 기기의 사진을 하나로 모아 백업하고 동기화하는 완전한 멀티 플랫폼 사진 백업 서비스인 셈이다.

  

 ▲PC용 구글 포토 백업

 

 

흥미로운 사진 콘텐츠 생성, 어시스턴트

구글 포토의 화면 구성을 보면 하단에 어시스턴트와 사진, 앨범 이렇게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 중에서 어시스턴트 섹션을 보면 사진을 이용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항목으로, 앨범을 구성하거나 콜라주,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앨범은 여러 사진을 선택해 하나의 주제로 묶는 것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해당 여행기를 묶거나 피사체 종류에 따른 구분을 위해서도 유용하다. 콜라주는 말 그대로 사진 여러 장을 한 장으로 배치해 만드는 것이며, 애니메이션은 연속사진이나 비슷한 사진을 연속으로 재생되도록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어시스턴트 섹션에서는 이처럼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백업 상태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구글 포토의 기능을 써보도록 제안하는 탭이 뜨기도 한다. 또한 앨범이나 콜라주,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내가 직접 선택해 만들어내는 것 이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자동으로 생성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이 밖에도 ‘이 날의 재발견’이라는 명칭으로 수년 전 오늘 날짜에 촬영한 사진을 콜라주로 구성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구글 어시스턴트가 자동으로 생성해서 보여주는 콘텐츠만 봐도 상당히 재미있다.

  

  

  

 



사진의 공유와 보정

사진 섹션에서는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데, 내 스마트폰의 주소록에 저장되어있는 사람들에게 공유하거나 링크 생성, 공유 앨범에 추가 또는 스마트폰에 설치되어있는 앱 중에서 공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을 이용해서 공유할 수 있다. 사진은 수정 또한 가능하며, 다양한 필터 효과를 적용하거나 밝기, 색상 보정, 1도 단위의 정교한 회전, 잘라내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정보 또한 확인이 가능한데, 촬영 날짜나 촬영 기종, 설정, 그리고 촬영된 위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섹션에서 표시되는 형태는 사진 한 장을 화면에 꽉 채워서 보거나 콜라주 형식으로 모아보는 ‘크게 보기’, 그리고 일별, 월별, 연도별 보기 등 다양한 레이아웃을 지원하고 있어서 사진을 더욱 빠르게 찾아볼 수도 있다.

  

  

  


분류해서 모아보는 앨범

마지막 섹션인 앨범 섹션에서는 사용자가 임의로 생성한 앨범이나 구글 포토가 자동으로 생성해준 앨범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앞서 생성한 다양한 콘텐츠, 즉 콜라주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유한 사진만 모아보거나 인물별 분류, 장소별, 사물별 분류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 분류는 사용자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닌 자동 분류로, 검색 시에도 이 기준으로 사진이 구분되지만 적중도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사진 보관과 저장공간 확보를 위한 기능

구글 포토에는 사진을 보관하고 복원하기 위한 더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더보기 메뉴에서 기기 폴더를 선택하면 구글 포토 클라우드 저장공간이 아니라 현재의 스마트폰 단말기 저장공간에 있는 사진만 따로 볼 수 있다. 구글 포토에서 삭제한 사진은 클라우드와 기기 모두에서 삭제되는데, 이렇게 삭제된 사진은 휴지통으로 이동해 60일간 보관되기 때문에 잘못 삭제했거나 다시 필요하게 되면 60일 이내에는 복원할 수 있다. ‘여유 공간 확보’ 기능은 단말기의 저장공간 부족을 해결해주는 기능으로, 이미 구글 포토 클라우드 저장공간에 안전하게 백업한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 기기의 저장공간에 중복으로 저장되어 있는 경우 이런 사진만 찾아 삭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능이다. ‘사진 스캔’ 기능은 스캐너가 없거나 야외에서 갑자기 실물 사진을 구글 포토로 저장해야 할 때 일반 사진 앱으로 촬영할 때 생길 수 있는 빛반사 등을 자동으로 제거해 좀 더 선명한 사진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구글의 포토스캐너 앱을 추가로 설치해야 쓸 수 있다.

  

  

  

구글 포토에는 이처럼 사진을 보관하고 수정, 스캔, 공유하는 등 스마트폰의 사진을 안전하게 백업하면서도 단말기 저장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 생활에 훨씬 더 최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글 :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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