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스 듀얼 블루투스 스피커

음질로만 따지자면 일반적인 이어폰보다 스피커가 월등하게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어쩐지 음악을 들을 때면 이어폰을 찾게 된다. 이어폰을 착용하면 주변의 소음이 차단된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음악을 스테레오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스테레오 음원은 두 개의 마이크로 왼쪽과 오른쪽 양 쪽에서 녹음을 한 후 서로 다른 위치에서 잡아낸 소리를 왼쪽과 오른쪽, 각각의 스피커로 송출해 보다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표현한다는 특징이 있다. 스테레오 방식으로 녹음된 음원은 모노로 녹음된 음원보다 입체적이기 때문에 이어폰의 음질적 한계를 어느 정도 보완해준다고 할 수 있다.

▲ 픽스 듀얼 블루투스 스피커​

스피커는 이어폰과 비교했을 때 월등하게 출력이 높고, 더 넓은 공간감이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음원이 하나의 스피커만을 통해 출력되면 입체감을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스피커를 통해서도 생생한 현장감과 입체감을 즐기고 싶다면 듀얼 스피커를 이용해보자. 듀얼 스피커는 스피커의 위치와 두 스피커의 간격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고 섬세한 음악 감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생생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장르물을 감상할 때도 보다 몰입감 있는 시청을 도와준다. 여기에 블루투스 기능까지 더해진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하면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현장감이 돋보이는 음악을 즐길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다.

한편 야외에서 사용할 용도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제품의 최대 출력을 잘 살펴볼 것을 권한다. 소리가 부딪힐 벽이 있는 실내에서는 출력이 비교적 작은 제품을 이용하여 음악을 들어도 감상에 큰 무리가 없지만, 야외의 경우 소리가 반사되지 않고 퍼져나가기 때문에 출력이 큰 제품을 사용해야 선명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