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갤럭시S8 시리즈와 동시에 출시된 액세서리 중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이 덱스 스테이션이다. 스마트폰의 사양이 점점 업그레이드되면서 PC처럼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런 소비자 성향을 감안해서 레이저가 CES 2018에서 노트북형 독인 프로젝트 린다를 전격 공개했다.

가격 미정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결합

안드로이드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

프로젝트 린다는 독의 개념을 가진 점에서는 서론에서 거론한 삼성전자의 덱스 스테이션과 큰 차이가 없지만, 노트북 형태를 가지고 있어 안드로이드 노트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노트북 터치패드 자리에 작년에 출시된 레이저 스마트폰을 터치 패드 위치에 삽입하면 일반 노트북처럼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프로젝트 린다에 내장된 배터리를 통해 레이저폰을 3번까지 완충할 수 있는 부가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많은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동안 많은 독이 출시되었지만 실제 노트북처럼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게이밍 환경의 극대화

게임에 극대화된 레이저

국내에는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레이저폰은 게임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해외에서는 꽤 알려진 브랜드다. 브랜드 자체가 게임 특화를 콘셉트로 잡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 린다도 이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게임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한 형태의 터치 패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아이템의 사용 또는 콤보 버튼의 사용 등이 가능하고, 게임의 추가 정보들을 표현하면 별도의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하여 사용자는 프로젝트 린다를 활용하면 더욱 몰입감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게임용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다.

의외로 뛰어난 사양

200GB 저장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작업 가능

프로젝트 린다는 개발 중인 제품이기 때문에 정식 사양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알려진 기준으로는 일반 노트북으로도 활용 가능할 정도의 고사양을 가지고 있다. 레어저폰 결합 기준으로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1.1을 적용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8GB 램, 200GB 저장공간, 2560 x1440 해상도의 13.3인치 QHD 디스플레이, 53.6Wh의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노트북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간단한 작업용 노트북으로 쓰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추정 사양 (레이저폰 결합 기준)

Point

아직은 밝혀지지 않은 정식 출시 여부

프로젝트 린다는 CES 2018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 정식 출시 시기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아직은 정식 출시를 위해 많은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CES 2018에 공개를 했기 때문에 정식 출시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프로젝트 린다가 레이저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수 있을지 관심 포인트다.

앱토 한마디 : 독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

정인성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