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찬 지하철에 몸을 억지로 구겨 넣고 사무실로 향할 때면 재택근무 생각이 간절하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해도 사무실로 출근을 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집에서는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8시간 동안 14인치 남짓한 작은 디스플레이로 답답하게 업무를 처리하느니, 차라리 지옥철에 끼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물론 듀얼 모니터도 생각해봤다. 하지만 집 밖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려면 그때마다 연결을 해제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번거롭게 느껴졌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때마다 답답한 마음을 억누르며 사용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펀딩 사이트에서 이동형 듀얼 스크린 노트북 모니터 '듀오'(DUO)'를 발견했다.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듀오만 있으면 답답한 내 14인치 노트북도 속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

229달러

누구나 쉽게 연결할 수 있어

마그네틱 접착제로 손쉽게 부착 가능하다

우선 듀얼 스크린 노트북 모니터 듀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노트북에 듀오를 부착해야 한다. 노트북 모서리에 마그네틱 접착제를 부착하고 그 위에 듀오를 붙인 다음, USB를 연결하면 장착이 완료된다.

장착된 듀오를 옆으로 슬라이드 하면 듀얼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듀오를 반대로 장착해도 문제없이 작동되고, 심지어 노트북의 뒷면에서 스크린을 볼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모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편리한 기능으로 효율적인 사용 가능

스크린을 슬라이드하면 듀얼 모니터로 사용 가능하다

노트북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는 '화면이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지만, 업무를 처리할 때는 '모니터가 여러 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특히 평소에 듀얼 모니터를 사용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듀오는 이러한 노트북 사용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업무 효율을 두 배로 높여준다. 스크린을 슬라이드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면 더욱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270도 회전과 180도 프레젠테이션 모드를 제공해 어떤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휴대하기에 부담 없는 가벼운 무게

68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다

듀오는 12.5인치의 1080x72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68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또한 노트북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지 않도록 에너지 효율을 강화했으며, 고품질 산업 자재로 제작해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답답한 노트북 스크린, 이제 크게 보자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소식이다

그동안 답답한 노트북 화면 때문에 고통받던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듀오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제품이다. 태블릿 PC를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그 방법이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물론 디스플레이 크기가 크지 않아 시원시원한 느낌은 덜하지만,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고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에서는 커다란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평소에 노트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일이 잦다면 더욱 주목할만한 제품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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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