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4가 출시되면서 차갑게 얼어붙은 스마트워치 시장에도 봄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막상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4의 출고가를 보니 가격이 만만찮다. 이처럼 새 스마트워치는 사고 싶은데 높은 가격이 부담된다면, 가성비를 내세운 화미(Huami)의 '어메이즈핏 버지(Amazfit Verge)'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화미 '어메이즈핏 버지(Amazfit Verge)'

799위안

심플한 디자인에 '샤오미 AI'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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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과 디자인이 굉장히 심플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산 스마트기기를 보면 특유의 중국스러움이 느껴졌다. 하지만 요즘에 출시되는 중국산 스마트기기는 디자인과 색감이 굉장히 심플하다. 어메이즈핏 버지도 마찬가지다. 케이스의 상하좌우에 적용된 포인트 컬러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의 색상을 채택했고, 1.3인치의 원형 AMOLED 디스플레이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 3 보호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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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AI 비서 'Xiao'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512MB 램과 4GB 내부 저장장치를 장착했으며,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아울러 샤오미의 음성인식 AI 비서 Xiao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음성 통화도 가능하다. 게다가 Mijia 앱을 통해 공기청정기, 에어컨, 선풍기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IP68 방진 등급을 갖췄다.

11가지 '모션 모드'로 활동량 완벽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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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가지의 모션 모드를 지원한다

'어메이즈핏 버지'는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는 광학 센서와 가속도계, 기압 센서, 조도 센서, 자이로스코프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했다. 이에 걷기, 달리기, 등산, 테니스, 스키, 축구 등 11가지 모션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의 활동을 꼼꼼하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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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운동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위챗 기능이 통합되어 있으며, 39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알리페이'도 가능해 지갑이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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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삼성페이가 있다면 중국에는 알리페이가 있다. 알리페이는 알리바바 그룹이 2004년 출시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중국에서만 8억 명이 사용하는 전자화폐 시스템이다. 실제로 중국은 노점상에서도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할 정도로 알리페이 사용이 활성화되었는데, 어메이즈핏 버지에도 NFC가 탑재돼 알리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지갑이 없더라도 간편하게 손목 위에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제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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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화미 어메이즈핏 버지는 샤오미의 후원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 블루 세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799위안(한화 약 13만 원)으로 엄청나게 저렴하다. 그뿐만 아니라 11가지 모션 모드를 제공해 사용자의 활동량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알리페이 기능까지 지원해 활용도가 높다. 물론 알리페이 기능은 국내에서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스마트밴드 수준의 가격으로 스마트워치를 장만할 수 있다는 점에선 의의가 있다.

앱토 한마디: 샤오미 뒷심 받아 가성비로 무장한 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가 투박하다 느껴진다면 슬림한 스마트밴드는 어떨까?

건강 관리에 탁월한 뛰어난 가성비 스마트밴드, 코아 스마트밴드 CK7

32,800원 l 코아코리아

'코아 스마트밴드 CK7'은 0.96인치 OLED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폰에 수신된 전화, 문자, 메신저 등의 알림을 손목 위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케줄 알람 기능과 스마트폰 카메라 원격 촬영 및 휴대폰 찾기 기능을 제공해 더욱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지원한다. 아울러 스마트밴드 본연의 기능인 걸음 수와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 수면 모니터링 등을 측정해 운동 효율을 증대하며,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체크해 세심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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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정보 및 신체 변화 등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체크해준다

NFC 탑재로 모바일 결제도 되는 샤오미 미 밴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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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 밴드 3

199위안 l 샤오미

스마트밴드를 세계적으로 알린 미 밴드가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인 미 밴드 시리즈답게 모난 곳 하나 없다. 0.78인치 디스플레이로 탁 트인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50m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는 완벽한 방수 기능까지 더했다. 앱에서 운동 모드를 실행하면 사용자가 실내에 있는지 실외에 있는지 파악해서 환경에 따라 운동 강도를 설정해주며, 심박수 측정은 기본이다. 배터리는 한 번 완충으로 무려 2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NFC 탑재로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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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탑재로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다

칼로리 소모도 한 눈에, 헬스케어도 간편한 오시스 OSR-30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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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스 OSR-301A

79,800원 l 오시스

오시스 OSR-301A는 사용자가 얼마나 자고, 얼마나 걷고,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몸에 활력이 얼마나 남았는지, 언제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게다가 다른 스마트밴드와 마찬가지로 걸음 수와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수면 분석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IP67 생활방수 등급을 적용해 물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 동안 사용 가능하며, 제품을 완충하는 데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충전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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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