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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카메라 탑재한 비보의 신형 스마트폰 V15

310유로

이미 노치를 삭제해버리고 완벽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구현하기 위한 시도들은 여러 가지 창의적인 방법들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물방울 노치부터 펀치홀 스마트폰, 슬라이드 카메라 등이 그에 해당한다. 사용할 때에만 일시적으로 전면 카메라를 노출되게끔 하는 팝업 카메라 방식 역시 이 같은 노력의 일환에 들어간다. 그리고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Vivo)에서도 작년에 발표한 넥스(NEX)에 이어, 또 한 번 이 팝업 카메라 방식을 도입한 신형 스마트폰 V15를 발표하고 나섰다.

팝업 카메라를 탑재하고도 날씬한 바디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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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카메라의 위치에 딱 맞춘 전면 팝업 카메라

비보 V15의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팝업 카메라 부분이다. 이전에 선보인 넥스에서도 똑같이 팝업 카메라를 선보인 바 있으나, 당시엔 이 팝업 카메라가 다소 애매한 위치에서 튀어나오는 형태라 어색하다고 느끼는 반응들이 대다수였다. 이를 고려한 것인지, 이번 V15에서는 정확히 후면 카메라가 위치한 부분에서 팝업카메라가 돌출되게끔 만들었다. 팝업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상단 베젤이 완전히 제거되었기 때문에 시원한 화면을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단 베젤은 눈에 띌 정도로 두껍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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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카메라로 상단 베젤은 사라졌지만 하단은 남아있다

세계 최초 3,200만 화소 전면 팝업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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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구동되는 팝업 카메라

비보가 탑재하고 있는 3,200만 화소의 전면 팝업 카메라는 세계 최초라고 알려져 있다. 이 전면 카메라는 뷰티모드를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얼굴을 손보는 것이 가능하다. 팝업카메라는 0.5초 안에 빠르게 구동 되며, 앱을 통해 꺼낼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사용할 때에도 버벅거리는 느낌 없이 매끄럽게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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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AI 기능 지원

후면에는 AI 기능을 지원하는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각각의 카메라는 깊이를 감지할 수 있는 500만 화소의 ToF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중급기로서는 준수한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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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인 것치고는 괜찮은 사양

비보 V15는 중급기 치고는 나쁘지 않은 사양을 갖추었다. FULL HD+의 6.53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램의 용량은 6GB, 스토리지는 64GB와 128GB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보안 기능으로는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배터리의 용량은 4000mAh에 달한다. AP로는 미디어텍의 헬리오 P70을 택했다. 또한 고속 충전 기능 역시 지원하고 있으며, 최신형 스마트폰에서는 점차 삭제되고 있는 추세인 3.5mm 이어폰 잭을 탑재하여 사용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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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이어폰 잭 탑재

제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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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비보 V15의 가격은 약 310유로로 알려졌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40만 원 수준이다. 팝업 카메라나 카메라의 화소수 및 전반적인 사양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가격대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비보의 V 시리즈는 중국 내부가 아닌 해외 시장에서 주력으로 미는 모델들이다. 이미 실제로 인도에서는 보급형 스마트폰들 사이에서 비보의 제품들이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이를 의식한 듯, V15는 2월 20일에 선주문을 시작한 이래 지난 3월 6일, 인도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V15의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비보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앱토 한마디 : 무난한 가격에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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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도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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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