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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잘못 본 줄;; 20 만 원 대 갤럭시 폰 있다고?

기사 입력시간 : | 안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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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 와이드4'를 단독 출시했다. 앞서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는 낮은 출고가 덕분에 50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 누적 판매량 175만 대를 달성해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중저가폰 시장에 밀리언셀러로 돌풍을 일으킨 갤럭시 와이드,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출시됐을까?

 

 

6.4인치로 시원시원해진 화면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몸값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들끓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와이드 역시 삼성전자의 중저가형 스마트폰 라인업 중 하나로, 단말기 구입 비용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청소년층 또는 실버 서퍼(Silver Surfer, 디지털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를 겨냥한 제품이다.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 와이드3보다 1만1천 원 낮아진 28만6천 원이다.

출고가는 낮아졌지만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5.5인치에 불과하던 화면이 6.4인치로 커졌다. 이는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기 때문인데, 상단에 전면 카메라를 위한 작은 V자 홈만 남겨놓고 나머지 부분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워 16:9의 화면비를 19.5:9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전작보다 소폭 향상된 3GB 램과 전작과 동일한 32GB의 저장공간을 탑재하고 있으며,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51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로 출시된다.

 

 





123도의 초광각 듀얼 카메라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작인 갤럭시 와이드3는 전후면에 각각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었으나, 갤럭시 와이드4는 전면에 800만, 후면에 1300만,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사용자는 13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3도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AR 스티커와 스탬프, 필터 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물론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요즘에는 워낙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상향 평준화돼 가성비를 강조한 스마트폰에도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앞서 삼성전자에서도 갤럭시A 시리즈를 통해 비슷한 결과물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요즘처럼 트리플은 기본이고 쿼드, 펜타, 헥사 카메라까지 등장하는 시대에 1300만,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20만 원대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아쉬운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삼성페이는 불가능

 

 

 

4000mAh의 배터리를 내장했다

 

갤럭시 와이드4는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하고,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작보다 두께와 너비가 각각 0.9mm, 1.5mm 정도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슬림한 느낌을 주면서도 배터리 용량은 700mAh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15W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성능은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견주어봐도 뒤지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삼성페이는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호평하는 기능 중 하나인 삼성페이가 빠졌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또 방진방수를 지원하지 않아 오염이나 이물질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땀이나 물에 젖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겠다.

 

 

제원표

 







Point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그동안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높은 출고가에 부담을 느꼈던 사용자들을 위해 출시된 갤럭시 와이드4는 말 그대로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이었다. 어느 하나를 콕 집어 "좋다"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나쁘다"고 평가할 수는 없는 그런 스마트폰이었다. 다만 20만 원대라는 낮은 출고가와 그럼에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생각해 '이만하면 괜찮은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앱토 한마디: 수험생폰, 효도폰으로는 괜찮겠네

 


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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