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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북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태블릿 PC의 한계성과 더불어 대처 가능한 아이템이 등장하지 않으면서 꾸준하게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시장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브랜드들이 독특한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크롬을 겨냥하여, 학생을 타깃으로 한 Surface Laptop를 공개하여 이에 대하여 논해 보고자 한다.

학생에 특화된 노트북

이번에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Surface Laptop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사양 및 디자인에 민감한 점을 적극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세부 사양에서 알 수 있듯이 최고의 성능은 물론이고 휴대성 및 보안을 제공하는 본체와 키보드 및 터치패드를 결합하여 활용도를 높였으며,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번 충전하면 최장 14시간 30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강의실 및 카페 등에서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크게 환영받을 요소 중에 하나로 평가되는데 Surface Laptop 발표 후 이미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생태계 부분에서도 적극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이번에 같이 발표된 윈도우 10S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세계 최초 윈도우 10S 탑재

마이크로소프트 Surface Laptop의 가장 큰 특징은 동시에 발표된 윈도우 10S를 최초로 탑재한 노트북이라는 점이다. 윈도우 10S는 보안과 성능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윈도우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는 모든 앱은 보안성 검사를 거친 후 실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오피스 365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 구매 없이 학생들은 STEM은 물론 디지털 기반의 학습과 평가, 콘텐츠 공유 및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윈도우 10S의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인데 이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웹 페이지를 바로 노트하고 타 유저와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특히 공유 내용이 많은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전자, 에이서, 후지쯔, 델, 에이수스, HP, 도시바 등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생태계를 확장할 것으로 밝히고 있다.

수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부가 기능

마이크로소프트 Surface Laptop의 제품 공개 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분야는 바로 디자인적인 요소다. 기존 노트북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플래티넘, 그래파이트 골드, 버건디, 코발트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제품 자체의 높은 마감과 더불어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사양

포인트

마이크로소프트 Surface Laptop의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999불에서 2,199불로 알려졌는데 제품의 사양을 판단하면 적합한 가격으로 보이지만,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의 가격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Surface Laptop는 윈도우 10S를 적용하여 최근 크롬북에 밀리고 있는 교육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을 다시 탈환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일환으로 보이는데 과연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요소다.

앱토한마디 : 뛰어난 디자인 및 완성도, 하지만 가격은?

정인성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