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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실검 빠진 네이버 첫 화면 개편, 기존 네이버 버전으로 돌리는 방법

기사 입력시간 : |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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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웹이 완전히 바뀌었다. 지난해 모바일 첫 화면 개편안을 발표한지 6개월 만이다. 가장 큰 변화는 단연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없어졌고, ‘그린닷’이라는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이러한 변화는 네이버가 뉴스 편집권과 관련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논란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는데, 문제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도 다행인 건, 이전에 사용하던 기존 화면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거다.  

 

이제 모바일 웹에서도 네이버의 새로운 첫 화면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미 앱에서는 첫 화면이 바뀌었다?

 

사실 네이버 모바일 웹이 아닌 앱에서는 개편안 발표 이후부터 새로운 네이버 첫 화면을 만나볼 수 있었다. 현재 네이버의 iOS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기존 화면과 새 화면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앱 역시 최근 iOS 앱과 마찬가지로 첫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마쳤다. 어쨌든 모바일 앱은 사용자가 ‘원하면’ 네이버의 새로운 첫 화면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미 모바일 앱에서는 개편된 첫 화면을 선택할 수 있었다

 

다만 모바일 웹은 이러한 선택의 과정 없이 바로 새로운 첫 화면이 적용됐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 사파리(Safari),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삼성 인터넷을 통해 네이버를 접속하면 그 변화를 바로 알 수 있다. 기본 웹 브라우저는 물론이고, 크롬 웹 브라우저나 다음(Daum)과 같은 여타 포털사이트 앱 등에서도 사용자의 의지와 상관 없이 개편된 첫 화면을 우선으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사라진 네이버 모바일 웹

 

왜 앱이 아닌 웹에서 이러한 직관적인 변화를 준 걸까? 사실 네이버 모바일 앱은 모바일 웹보다 사용자가 2배 이상 많다. 변화를 줄 것이었으면, 웹이 아닌 앱을 먼저 타깃으로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실질적인 변화는 베타 버전을 통해 앱에서 먼저 진행되긴 했지만, 기본값 자체가 변화된 건 웹이 먼저다. 이러한 네이버의 결정은 사용자들의 앱과 웹의 이용 행태에 차이가 있기도 하고, 사용자들이 개편된 첫 화면에 익숙해질 수 있는 유예 기간을 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다시 예전 화면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네이버의 판단이 옳았던 걸까. 첫 화면을 ‘선택할 수 있었던’ 앱과는 달리 첫 화면이 ‘바뀌어버린’ 웹은 사용자들의 반응이 즉각적이었다. 검색하기 쉽고 화면 자체가 깔끔해져서 좋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 불편하다는 의견이었다.

 

내가 구독하는, 관심있는 뉴스 위주로 선별해서 보여준다

 

일단 네이버 기존 화면에서 보던 ‘메인’의 개념인 뉴스를 볼 수 없다. 사용자가 구독하는 언론사의 뉴스만 선별해서 볼 수 있고, ‘MY뉴스’ 탭에서는 그간 사용자가 네이버에서 소비하던 뉴스와 관계가 깊은 분야나 내용의 뉴스들을 인공지능이 선별해서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이 부분이 생소하다는 건데, 제공하던 컨텐츠가 사라졌으니 불편함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그린닷 역시 어색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린닷은 내가 선택한 항목들을 아이콘 형태로 보여준다

 

 

다시 기존 화면을 사용하는 법은?

 

다행인 것은 이러한 변화가 도저히 적응이 안 되는 사용자들을 위해 네이버가 선택의 여지를 뒀다는 점이다. 기본값이 개편된 화면이라는 것이지, 기존에 사용하던 화면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개편된 네이버 웹을 처음 실행하면 기존 화면으로 다시 변경할 수 있다는 팝업을 띄우긴 한다. 그렇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 사용자들이 꽤 많을 듯 하여, 그 방법을 소개한다. 아주 간단하다.

 

원래 맨 처음 네이버 모바일 웹 화면에는 이러한 안내 표시가 뜬다

 

우선 모바일 웹을 통해 네이버에 접속하면 기존과 달리 여백이 많은 네이버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왼쪽 상단을 보면 메뉴 아이콘이 하나 있는데, 여길 클릭하면 통상적인 마이페이지 개념의 화면이 뜬다. 마침 아주 잘 보이는 위치에 ‘기존 네이버를 사용할 수 있어요’라며 ‘전환하기’ 버튼이 따로 마련돼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기존 네이버를 사용하시겠습니까?’라는 팝업 창이 뜨고 ‘확인’을 누르면 화면 전환이 이뤄진다.

   

   

네이버 첫 화면, 기존 화면으로 전환하기

 

아직까지는 기존 화면이 익숙한지라, 필자 역시 이 방법을 통해 네이버 모바일 웹을 기존 화면으로 변경해두었다. 네이버도 현재 상황으로는 개편된 새 화면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과 기존 화면을 계속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들 위해 지금과 같이 설정을 통해 화면을 전환하는 방식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또한 언제까지 가능할지 장담하긴 어렵다. 현재 개편된 새 화면에서 이용자들이 어떤 부분을 잘 활용하고, 또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이렇게 기존 화면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김지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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