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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얼마나 간편할까? 직접 체험해보니

기사 입력시간 : | 이하린 기자

가장 객관적이고 투명한 it 매체 앱스토리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출범 당일부터 일시적 접속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트래픽이 몰리더니, 1주일 만에 신규 계좌 개설 건수 150만 좌를 넘겼다. 지난해 연간 은행권 전체의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인 15만 건에 비해 10배 높은 수치다. 카카오뱅크에 앞서 올해 4월 문을 연 케이뱅크와 견줘도 훨씬 빠른 속도로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방대한 이용자 풀, 편리함과 저금리로 무장해 은행권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카카오뱅크. 과연 얼마나 편리한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가입해봤다. 

 

 

앱 시작하기

 




 

가장 먼저 카카오뱅크 앱을 설치하고 카메라, 사진, 위치 정보 권한 사용에 대해 동의를 완료했다. '카카오 계정으로 시작하기'와 '휴대폰 번호로 시작하기' 두 가지 선택이 있다. 그중 더 진하게 표시되어 있는 '카카오 계정으로 시작하기'로 문을 열어봤다. 

 

 


 

 

이어서 카카오 계정 로그인에 동의하고 몇 가지 이용약관 동의를 거치면 곧바로 카카오뱅크를 시작할 수 있다. 개인 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는 선택 요건이기 때문에 원하지 않으면 체크를 누락해도 된다. 

 

 



계좌 개설하기

 



 

 



 

 

 

 

이제 본격적인 계좌 개설 단계에 들어섰다. 먼저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해 실명정보를 확인한다. 그다음은 휴대폰 본인확인 절차에서는 통신사와 휴대폰 번호를 기입한다. 그 번호로 문자메시지가 오면 그대로 '보내기' 버튼을 눌러서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본인 인증 수단에는 지문, 패턴, 인증 비밀번호 등 세 가지가 있다. 지문이나 패턴 확인은 앱에 로그인할 때 필요하고, 6자리의 인증 비밀번호는 이체 등 은행 거래 시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두 번씩 반복해서 인증하도록 되어 있다. 

 

 



다음은 정보 입력과 본인확인이다. 고객 정보에서 이미 확인된 이름, 주민등록번호, 영문 이름 외에 집 주소와 직장 정보, 우편물 수령지 등을 추가로 채워 넣는다.  집 주소와 직장 정보 모두 매우 간편하게 검색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어지는 단계는 거래 목적과 자금 출처 선택이다. 거래 목적은 급여/알바비/생활비/용돈, 저축/투자, 사업목적, 대출/카드/공과금 결제/기타 등으로 나뉘고 자금 출처는 급여/알바비/연금소득, 퇴직소득, 사업소득, 임대소득, 양도소득, 금융소득, 용돈/생활비/상속/증여, 기타 등으로 나뉜다. 그중 본인에게 맞는 목적과 출처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예금 또는 거래가 본인 소유인지, 대한민국에만 납세의무가 있는지도 함께 판단해서 체크한다. 




이제 입출금 통장 상품설명서와 상품 이용 약관 등을 쭉 읽어보고, 금융거래 한도 계좌 이체한도 안내까지 받으면 거의 모든 확인이 끝난 것이다. 약관과 안내는 안일하게 넘어가기보다 꼼꼼하게 살피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남은 것은 신분증 확인이다. 카메라 접근을 허용하고 신분증에 렌즈를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힌다. 이때, 형광등 빛이 반사되거나 흔들리면 제대로 인식이 되지 않는다. 최대한 선명하게 해둬야 거절당하지 않고 한 번에 인식된다. 

 

 



 

마지막 남은 한 단계는 타행계좌 확인이다. 본인 명의의 타행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그 계좌로 1원이 입금된다. 확인해서 입금자로 표시된 단어를 다시 입력하면 된다. 어떤 단어가 나올지 궁금했는데 '연두피망'으로 되어 있어서 그대로 입력했다.   

 

 

계좌 개설 완료


 

 


 


 

 



 

이제 계좌 개설이 완료되었다. 새로 탄생한 카카오뱅크 계좌로 원하는 만큼의 돈을 입금한 뒤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 체크카드 발급을 원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고, 귀여운 라이언 이모티콘은 덤이다. 기사를 쓰기 위해 중간중간 화면을 캡처하고 메모를 남기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마음먹고 하면 카카오뱅크의 광고대로 7분 안에 개설이 가능할 것 같다. 그만큼 절차가 간단하고 직관적이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금융 관리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이라도 조금만 배우면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이체하기


 

 

 



 

 

 

계좌 개설을 완료했으니 이번에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게 될 '계좌 이체'가 얼마나 간편한 지 테스트해보려고 한다. 우선 30,000원을 카카오뱅크 통장에 넣고 '카카오톡 친구에게', '계좌번호로 간편하게'를 모두 사용해서 송금해봤다. 

 

 


 

 

먼저 '계좌번호로 간편하게'다. 카카오뱅크에서 기자 본인의 국민은행 계좌로 10,000원을 이체해봤다. 

 

 






얼마를 보낼 건지 금액을 써넣고 은행과 예금주를 확인한 후,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끝이다. 공인인증 없이 6자리 비밀번호만 필요하기 때문에 절차라고 할 것도 없이 단순하다. 수수료는 카카오뱅크 오픈 우대로 면제다.  

 

 




다음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다. 카카오톡 친구 리스트가 나오면 원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별도로 메모를 할 수 있어 "친구야 용돈이다~"라고 장난스럽게 남겨봤다. 

 

 


 

역시 간편하다. '계좌번호로 간편하게'와 똑같은 방식으로 6자리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이체 완료 창이 뜬다. 그래도 금융 거래인데 이 정도로 금방 끝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절차가 간소화되어 있다. 게다가 수수료까지 없으니 카카오뱅크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사실이 이해가 간다.  

 

이렇게 해서 카카오뱅크 가입, 계좌 개설, 실제 이체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체험을 마쳤다. 모바일 금융거래가 가능해졌다는 사실만으로 획기적이었던 시기를 지나, 우리는 또다시 한층 더 간소화된 거래 시스템을 이용하게 됐다. 카카오뱅크의 브레이크 없는 급성장을 더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글 : 이하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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