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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P KOREA 김대영 대표

기사 입력시간 : | 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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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구입하면 평생토록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 -
SGP KOREA  김대영 대표



지난 5월 앱스토리 홈페이지에서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다. 당시 1위를 차지한 제조사는 인케이스도, 벨킨도 아닌 SGP코리아였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SPG 케이스의 매력은 무엇일까? SGP코리아의 김대영 대표를 만나 SGP 케이스의 매력과 현재 스마트폰 케이스 산업의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내거나 기능성을 강화해 독자적인 포지션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향후 케이스 전문 제조사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질 것이다."

 

회사명이 SGP코리아인데, SGP는 외국계 기업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니다. 2004년에 휴대전화용 보호필름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SGP를 설립했다.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고 나서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유나이티드SGP라는 현지 법인을 만들었다. 그 후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케이스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회사명도 SGP코리아로 바꾸게 됐다.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함께 관련 사업 전체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케이스 시장의 상황은 어떤가?

케이스 시장 전체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SGP에 한정해서는 2009년부터 매년 약 2.5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매출규모는 80억 원 정도였고, 2010년에 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400~5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성장률이 250%라는 것은 놀라운 수치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나?
내년과 내후년까지를 절정으로 보고 있으며, 2016년까지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 이후가 되면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어 하락세로 접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내에서 SGP 케이스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인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가격이 저렴해서가 아닐까? 요즘에는 명품 케이스들도 많이 나오던데 우리 케이스는 그런 것들에 비하면 싸구려다.(웃음) 제품군을 보면 알겠지만,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비싼 측에 속하는 가죽케이스도 4만원을 넘지 않는다. 가장 인기가 높은 젤리케이스의 경우에는 1만 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케이스로서의 기능은 충실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케이스도 사용하다 보면 훼손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수리나 교환 등의 사후서비스가 가능한가?

구입한지 1개월이 넘은 제품이라면 100% 교환해주고 있다. 교환 기한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우리 제품을 한번 구입하면 평생토록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한 달 이내의 경우에는 고의로 훼손시켰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교환해주지 않고 있다.

 

 

굉장히 독특한 고객서비스 정책이다. 이런 서비스를 시행하는 이유가 있나?

단말기를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가 단말기보다 먼저 망가져서는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휴대전화의 케이스는 단말기 모델별로 형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단말기를 교체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어차피 무용지물이 된다. 단말기의 교체 주기는 주로 2년 내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평생 무료 교환을 해준다고 해도 실제로는 단말기 교체 주기와 비슷한 기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무엇인가?

케이스 형태를 기준으로 하면 저렴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젤리케이스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단말기별로 구분을 하면 갤럭시SII가 약 40%, 아이폰4가 약 30%의 비율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단말기들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패션아이템으로 인식되면서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SGP에서도 개성넘치는 디자인의 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나?

독특한 케이스라는 것은 결국 디자이너나 라이선스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되기 마련이다. 그로 인해 생산단가가 상승하면 케이스의 가격도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일부 케이스의 경우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도 케이스가 그렇게 비쌀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케이스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미국 법인도 갖고 있는데, 국외에서의 성적은 어떤가?

전체 매출의 70%는 국내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고, 나머지 30%가 국외에서 발생한다. 그 중에서는 미국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경우 시장 자체는 크지만, 워낙에 많은 케이스 제조사들이 경쟁을 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각종 패션 및 명품 브랜드들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 뛰어들면서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국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나?

그게 고민이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시장이다 보니 영업력이 떨어지고, 우리의 제품 자체가 보편적이다 보니 관심을 끌기도 어렵다. 강력한 경쟁사는 많고, 홍보할 수단은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타개책을 논의 중에 있다.

 

향후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에 대한 전망을 듣고 싶다.

앞서 언급한 대로 케이스 시장에 패션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덜하지만, 미국의 경우 패션샵에 가면 아이폰용 액세서리 코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 패션 아이템으로 부각되면 될수록 우리 같은 전문 케이스 제조사의 제품보다 패션 브랜드, 명품 브랜드의 제품들이 빛을 보지 않을까?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내거나 기능성을 강화해 독자적인 포지션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향후 케이스 전문 제조사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질 것이다.



월간 앱스토리┃신효송 기자

 


신효송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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