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솔루션

대표 정성덕

쉐이버

가격 : 무료
크기 : 15MB
언어 : 한국어
개발사 : 엔케이솔루션

개발사인 ‘엔케이솔루션‘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엔케이솔루션 플랫폼비즈니스팀은 ‘미치도록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팀 이름처럼 우리가 만든 제품으로 플랫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룹 내에서는 2013년도에 새로 개편된 팀으로 그 동안 3개의 서비스를 개발하여 출시했고, 지금도 쉐이버를 포함한 3개의 제품(애스킹, 땡큐펫)을 동시에 서비스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갖추고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으면, 언제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다.

‘쉐이버‘에 대해 소개해 달라.
쉐이버는 사용자가 마신 술을 평가하면 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른 술을 추천 해주는 서비스다. 술이라는 건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거라고 본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1인당 주류 소비량이 소주는 123병이고 맥주는 356캔이다. 매일 한 병 이상씩 술을 마신다는 얘기다. 그렇게 많이 마시는 술인데 평생 마셔 본 술의 개수는 20개 정도이다. 우리가 조사한 술의 개수는 6만개 정도 된다. 새로운 술을 마시고 싶어도 술에 대한 정보도 없고 어떤 게 맛있는 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우리 서비스를 통해서 그러한 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

‘쉐이버’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원래는 술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다른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술 개수가 이렇게 많은데, 왜 내가 마셔본 술은 소주, 맥주 몇 종료밖에 안되지?라는 물음을 던졌다. 거기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되었다. 사용자에게 좋은 술을 추천해 주자는 서비스의 컨셉이 정해진 것이다. 하지만 술의 종류가 너무 많았다. 사용자 입장에서 새로운 술을 접하더라도 마셔볼까라는 판단이 서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개인화 추천 이라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을 술들 중에 본인에게 맞는 술을 찾아서 경험해 보길 바란다.

‘쉐이버‘의 개발 과정에 대해 듣고 싶다.
5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으로 만든 서비스이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여 방향과 컨셉을 잡았다. 기획, 디자인, 개발이라는 각자의 입장을 깨고 사용자 입장이 되어 함께 고민하는 분위기 속에서 제품이 만들어졌다. 프로젝트간의 이슈가 발생되면 바로 회의를 요청해 해결 방법을 찾았다. 많은 토론을 했으며, 그 결과, 아주 작은 기능까지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완벽하게 공유가 되는 장점이 있었다. 기획파트에서는 개발이나 디자인 파트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노력했다. 일반적인 프로젝트 진행에서는 기획이 완료되면, 개발 파트나 디자인 파트에게 리뷰를 하고 각자 동떨어져서 일이 진행된다. 하지만 쉐이버팀은 기획단계에서부터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참여시켰다. 화면 기획을 하면서 개발자에게 내용을 공유해 개발자가 해당 기능을 구현하는데 있어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개발파트에서도 초기 기획부터 참여하여 많은 의견을 보태어주었다. 기획파트에서 원하는 기능을 프로토타입으로 빨리 만들어 진행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줬다. 복잡한 추천 알고리즘도 웹으로 먼저 만들어 알고리즘에 대한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주기도 했다. 주요 기능이나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팀원과 같이 고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디자인파트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적극적으로 해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대게는 디자인 결과물에 대한 심미성 만으로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디자인 파트에서는 주요 디자인에 대해서 사용자 입장에서 결과물을 설명해 주어, 진행 여부에 대한 빠른 판단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쉐이버‘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추천 알고리즘의 개발이다. 2만여개의 술 중에서 사용자가 이 술이 나에게 맞는 술이다라는 걸 알게 해주는 장치가 필요했다. 그것이 예상 점수라는 형태로 나왔고, 그것이 콕알고리즘이라 이름 붙은 추천 알고리즘이다. 소주, 맥주, 와인 등 15개의 주류 카테고리가 있는데, 주류의 특성을 파악하여 각 카테고리별로 알고리즘에 필요한 속성값을 선별하고 이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예상 점수만으로도 사용자 입장에서 자기가 좋아할 만한 술인지를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쉐이버‘의 이용 방식에 대해 설명해 달라.
쉐이버는 크게 평가, 추천, 마이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최초 가입시나 검색테마 기능을 통해 마셔본 술에 대해서 별점으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그러면 추천페이지를 통해 사용자에게 맞는 술을 추천해준다. 출력된 리스트를 보고 다시 점수평가나 마셔봤어요, 마셔볼래요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이렇게 평가되는 데이터는 콕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정확한 제품 추천을 위해 사용된다.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이 술에 대한 평점과 함께 술에 대한 상세 설명, 댓글정보, 유사한 술 정보 등이 나온다. 사용자가 평가하거나 댓글을 단 술은 마이페이지에서 목록 형태로 확인할 수가 있다. 또 하나는 최근 활동이라는 기능을 통해 친구가 평가한 것들이 실시간으로 출력되어, 친구가 어떤 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가 있다.

여타의 앱과 비교해 ‘쉐이버’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
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앱을 만든 사례는 이전에도 여럿 있다. 구글 플레이에 검색해 보면 몇 백개는 출력 된다. 하지만 대부분 성인 카테고리나 일회성 앱이 대부분이다. 또는 술 정보의 양이 많이 부족하다. 쉐이버는 15개의 주류 카테고리의 2만개의 술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술 정보를 제공한다. 마트를 갈때나 셀프 맥주바를 가서 모르는 술을 발견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그 술을 마셔보지도 않고 본인에게 얼마나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콕 알고리즘의 힘이다.

쉐이버에 등록된 술의 종류가 2만개가 되다니, 어떻게 모았나?
해외 사이트를 통해 대부분의 자료를 수집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술 중엔 수작업으로 수집한 것들도 많다. 전체적으로 파악한 개수는 6만개 가량 된다. 하지만 정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2만개 정도로 개수가 줄어들었다. 2만개 내에서도 국내에서는 듣도 보지도 못한 술이 많다.

향후 ‘쉐이버‘의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일차적으로는 주류 데이터를 정비하는데 있다. 2만개 정도의 주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미지가 없거나 정보가 불충분한 것들이 더러 있다. 이런 데이터를 정비하여, 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거기에 대해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국내에 유통되는 술들은 정보가 있다.

팀내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고 하는데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
쉐이버 외에 애스킹과 땡큐펫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애스킹은 사용자가 질문을 올리면 다른 사용자가 Good & Oops로만 답변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소개팅 때 입고 갈 사진을 보여주고 입고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처럼 사소한 질문부터, 기업의 새로운 로고에 대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는 것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빠른 선호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땡큐펫은 펫시터 중개 사이트다. 펫시터는 베이비시터처럼 반려 동물을 다른사람한테 맡기는 서비스이다. 반려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일본이나 미국에서 펫시터 및 펫시터 중개 서비스가 이미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펫시터 인구가 상당하다.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을 맞이해 ‘엔케이솔루션 플랫폼비즈니스팀’이 이루고자 하는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
쉐이버를 비롯한 다른 서비스들을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사용자 확보와 제품 개선에 집중하고 있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지는 못하고 있다. 연내 중에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실질적인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 2014년도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