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이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모바일 주변기기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몇몇 기업들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 어떤 기업들은 모바일로의 방향 전환의 시기를 놓쳐 점차 쇠퇴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로지텍은 PC 입력장치의 중심인 마우스와 키보드의 초창기 시장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하며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모바일 관련 액세서리 시장에도 유연하게 적응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로지텍이 선보이고 있는 모바일 관련 제품군은 어떤 것이 있으며, 또 로지텍이 생각하는 모바일 시장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은 어떤지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Q : 우선 로지텍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린다.

1981년에 스위스에서 시작된 로지텍 인터내셔널은 스위스의 상장기업으로, 스위스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 로지텍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사람과 디지털 경험을 연결하는 회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좀더 자세히 말씀 드리자면 디지털 경험이라고 하면 다소 추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사실 지금 우리는 디지털 기기가 항상 우리 곁에 있는 디지털 환경에서 살고 있다. 가장 가까이 있고 간단한 디지털 기기라고 하면 휴대폰이나 태블릿PC를 들 수 있을 것이고, 그 이전부터 항상 우리 옆에 있어왔던 것으로는 PC나 TV 등을 들 수 있다. 이 안에서 디지털 경험이라고 한다면 PC로는 작업을 한다거나 화상 채팅 등을 들 수 있고, 휴대폰을 예로 든다면 휴대폰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음악을 듣는다거나 게임을 하는 등 이러한 것들을 디지털 경험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경험을 기본적인 디바이스로만도 즐길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이런 것을 더욱 즐겁게, 더욱 풍족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들을 제공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사람들이 디지털 경험을 하는데 있어서 더 즐겁고 더 윤택하게 만드는 회사라고 설명할 수 있다.

Q : 로지텍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키보드와 마우스다. 로지텍의 전체 매출에서 키보드와 마우스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어느 정도인가
로지텍이 가장 먼저 내놓은 제품은 마우스였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기술력이 가장 많이 축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마우스와 키보드 제품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 회계년도 기준 로지텍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Q : PC용 키보드와 마우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제품군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PC 주변기기 이외에도 모바일 관련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어떤 제품들이 있나

로지텍의 모바일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는 다양하다. 사용자들의 사용 환경이 PC에서 모바일로 점차 확장이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모바일에 관련된 제품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모바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인데, 이와 관련된 액세서리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커버류일 것이다. 우리는 커버 제품군을 가지고 있고, 커버에 키보드 기능이 합쳐진 제품과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도 가지고 있다. 로지텍은 아이패드 1세대부터 아이패드 에어,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 제품까지 아우르는 모든 키보드 및 보호 케이스 11종 및 갤럭시 탭용 케이스 3종을 출시하였다. 또한 무선 솔라 키보드 K760은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배터리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 로지텍은 모바일 기기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로지텍 브랜드와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UE 를 통해 다양한 이어폰, 헤드폰 및 블루투스 스피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컴팩트한 사이즈와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로지텍 ‘X100’은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로,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내장형 마이크를 갖추어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 본체 상단의 버튼으로 간단히 볼륨 컨트롤을 할 수 있는 ‘X100’은 스트랩 홀을 탑재하고 있어 휴대가 편리하다.

또한 로지텍은 최근 로지텍 최초의 모바일 게이밍 콘솔 로지텍 G550 파워쉘을 출시하였다.

Q : 스피커 등 음향기기를 제외한 로지텍의 모바일 관련 액세서리 중에서 대표적인 제품은 어떤 것이 있으며,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어떤 것을 꼽을 수 있나

로지텍에서 모바일 관련 제품이 출시된 초반부터 로지텍 울트라 씬 키보드 커버가 출시되었으며,아이패드가 신모델로 출시될 때마다 그에 맞는 로지텍 울트라 씬 키보드 커버도 계속 출시되었다. 이 라인업이 아이패드 초창기부터 계속 함께 하며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고,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패드 키보드라고 할 수 있으며, 아이패드가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울트라 씬 키보드 커버도 계속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기본적인 디자인과 콘셉트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애플 매장,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Q :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등 진행하고 있는 것이나 앞으로의 계획이 있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가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 관련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는 것이다. 제품 라인업이 어느 정도 갖춰져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제품을 내놓으려고 한다. 현재 모바일 액세서리가 상당히 인기 있는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특별한 시즌이나 이슈가 있으면 그에 맞는 프로모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 5월에도 로지텍 무선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으며, 6월초 오픈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판매와 더불어 구매금액에 따른 사은품을 증정하는 ‘로지텍 스마트한 모바일 액세서리 모음전’을 진행하였다. 또한 게이밍 제품 관련 이벤트로 진행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오픈마켓 3사인 G마켓과 11번가, 옥션에서 수시로 다양한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Q : 로지텍에서 출시되는 게이밍 기어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폰용 게이밍 기어인 G550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내외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다.

로지텍 G550 파워쉘은 iOS 7을 설치한 아이폰5S, 아이폰5 및 아이팟 터치 5세대와 호환되며, 아날로그 콘솔 스타일의 게임 컨트롤을 제공하는 모바일 게이밍 콘솔이다. 특히 아이폰의 배터리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게임 플레이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장점이며, 아이폰 또는 아이팟 터치를 일반 보호 케이스에 넣는 것처럼 컨트롤러에 간단히 삽입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날로그 오프 스크린과 페이스 버튼, 숄더 트리거, D-패드를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실감나는 콘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원래 아이폰은 그 자체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밖에 없는 제품이었지만 iOS7의 출시와 함께 MFi(Made For iPhone) 게임 컨트롤러 인증이 생기면서부터 사용자들은 컨트롤러를 연결해서 콘솔 게임기의 컨트롤러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아날로그의 느낌을 아이폰에서도 바라던 대로 쓸 수 있게 되었으며, 그 때에 1세대 제품으로 나온 G550의 경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고 국내외 소비자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G550은 201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4 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바 있다. 또한 G550 기기와 호환되는 게임 리스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Q : 로지텍의 모바일 기기 관련 액세서리 중에서 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운드 제품군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어떤 것들이 있나.

로지텍은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계속 늘려가고 있는데, 이 중 가장 두각을 보이는 제품은 바로 UE붐이다. 아무래도 음향기기이기 때문에 사운드가 좋은 것은 기본적으로 보증해드리는 부분이며, 그 이외에 이 제품의 특징을 말씀 드리자면 디자인이 상당히 뛰어나서 여러 가지 상을 받았다는 점이다. 2014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골드 상 수상한 바 있으며, 201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UE 붐은 강력한 사운드는 물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그리고 방수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은 물론 캠핑/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완벽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UE붐은 방수방오 기능을 갖추었으며 휴대가 간편한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로 360도 전 방향의 풍부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Q : 요즘 국내에서 캠핑 붐이 일면서 아웃도어 제품들도 인기가 높아졌다. 로지텍의 무선 스피커 제품군들도 이러한 시류에 맞추어서 인기가 높아졌나

그렇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로지텍은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군을 몇 해 전부터 내놓기 시작했고 라인업을 확장시켜 왔다. 이에 맞물려 아웃도어 시장이 갑자기 커지면서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수요가 확실히 증가 했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용자들도 예전에는 단순히 자전거 그 자체만 즐겼지만 지금은 자전거에 스피커를 달고 음악을 즐기며 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다. 로지텍의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군 중에서 작고 깜찍한 모델도 있는데, 이런 제품도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는 분들에게 많이 선택받고 있다.

Q : 사운드 제품군은 얼티밋이어(UE)라는 별도의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는데, 로지텍 브랜드보다 UE 브랜드를 전방으로 내세우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얼티밋이어는 음악 매니아들을 위한 브랜드이며 로지텍은 조금 더 대중에게 친근한 브랜드이다. 얼티밋이어는 1995년에 창립되어 무대 공연이나 투어를 하는 음악가들의 음향 모니터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성능 양방향 주문형 모니터링 인이어(in-ear)를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모니터링 이어폰으로는 거의 독보적인 기업이었기 때문에 세계적인 라이브 뮤지션의 75%가 연주 시 얼티밋이어의 주문형 인이어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을 만큼 외부 소음차단이 완벽하고 정확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얼티밋이어는 2004년 초부터 커스텀 이어폰을 공급하기 시작, 아이팟과 MP3 플레이어, DVD 플레이어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2005년부터는 특허 받은 독점 기술을 사용하여 전문 음악가는 물론 오디오 애호가도 두루 쓸 수 있는 범용 이어폰으로 제품 라인을 확장한 바 있다. 얼티밋이어는 2008년에 로지텍으로 인수되었으며, 이후 대중적인 제품 라인업을 좀 더 늘려갔다. 현재 로지텍에서 음향 관련 제품군 브랜드를 로지텍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얼티밋이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얼티밋이어는 그 중에서도 좀 더 매니아적인 제품에 부여되는 브랜드이며, 로지텍 브랜드는 PC에서 출발한 좀 더 대중적인 브랜드이기 때문에 좀 더 친근하고 대중적인 음향기기에는 로지텍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Q : 로지텍의 제품들은 디자인도 상당히 훌륭한데, 그 때문인지 레드닷이나 iF 등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수상한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

우리가 보기에도 이 제품은 디자인이 좀 더 뛰어나 보인다고 느낀 제품들이 대부분 그러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는 것을 보면 역시 대중에게 훌륭하게 보이는 제품들이 디자인 전문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앞서도 몇 가지 언급하였지만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얼티밋이어 UE붐, 무선 터치패드 T650, 무선 게이밍 마우스 G602, 울트라 씬 터치 마우스 T630, 블루투스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K810, 블루투스 스피커 Z600, 페브릭 스킨 키보드 폴리오 등 총 7개이다. 이 중에서 UE붐은 최고상인 골드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얼티밋이어 UE붐, 무선 게이밍 마우스 G602, 로지텍 G550 파워쉘, 울트라 씬 터치 마우스 T630 등 5종이 수상하였다. 로지텍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매년 수상을 하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훌륭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아서 더 많은 수상 소식을 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 제품을 만들 때 항상 디자인에 큰 공을 들이는 것 같다.

로지텍이 항상 이야기하던 세 가지 모토가 있는데, 혁신, 디자인, 그리고 품질이다. 요즘은 그 중에서도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는데, 현재는 제품을 만들어낼 때에 사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후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은 디자인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녹일 것인가를 고민한다. 결국 디자인적으로도 물론 좋아야 하며 기능적으로도 기본을 뛰어넘는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의 혁신과 디자인, 그리고 품질 세 가지 모토에서 현재는 디자인 하나만 강조하더라도 실제로는 그 안에 혁신과 품질 등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실 예를 하나 들자면 로지텍 울트라 씬 키보드 커버는 아이패드용으로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었는데, 아이패드 미니가 나오면서 그를 위한 키보드 커버도 필요하게 되었다. 아이패드용 키보드 커버를 만들던 다른 회사들은 전체적으로 크기를 그대로 줄여서 아이패드 미니용 키보드 커버로 내놨는데, 전체 키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가장 중요한 타이핑 기능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로지텍은 아이패드용 키보드에서 가장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키를 찾아내고 통합 가능한 부분을 찾아서 일부 키를 병합시키면서 나머지 중요한 키들은 크기를 크게 줄이지 않고도 아이패드 미니용 키보드 커버를 만들 수 있었다. 이렇게 디자인적으로도 좋아야 하지만 그 디자인이 기능을 해치지 않아야 하며, 디자인과 기능이 모두 최고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좋은 디자인은 더 작고 예쁜 것이 아니라 미적으로도 훌륭하면서 생산성을 극대화 해야 한다는 것이 로지텍이 생각하는 디자인인 것이다.

Q : 로지텍에서 출시한 제품군 중에서 디지털 홈 등 몇몇 제품군은 국내에 선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로지텍이 만들고 있는 제품은 굉장히 다양하다. 로지텍 코리아는 많은 제품을 보다 빠르게 출시하는데 급급하지 않고 한국 시장과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신중히 엄선하여 출시하고 있다.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출시한다면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위주로 출시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Q : 모바일 관련 기기의 향후 추세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나

각종 모바일 기기의 발전으로 인해 ‘이동한다는 것’은 점차 우리의 업무와 활동에 제약을 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심화되고 확장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다양한 모바일 주변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각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차별화되고, 개개인의 니즈에 맞춘 개인용 모바일 주변 기기들이 더욱 많이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렇게 제품이 더 많아지면서 시장도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로운 기기의 출시가 늘어나면서 사용자들은 또 다른 새로운 요구를 하게 되고 모바일 관련 기기 시장은 이에 맞추어 또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 로지텍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이나 장점은 어떤 것이 있나

로지텍은 디자인 회사이다. 단지 제품의 겉모양을 디자인하는 회사가 아닌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해 사용자가 더욱 편안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의 능력을 극대화 해주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과 기술이 만난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제품군들이 로지텍의 가장 큰 장점이다. 기술과 디자인 둘 중 하나를 양보하거나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모두를 고객께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강한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지닌 로지텍은 전 세계에 위치한 R&D 센터에서 디자인 경영을 바탕으로 제품을 연구, 출시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Q : 로지텍 코리아의 올해 계획과 목표에 대해 알려달라.

현재 리딩하고 있는 카테고리에서는 마켓 리더십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주변기기 시장에서 더욱 차별화되고 신선하며,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첨단 로지텍 신제품을 좀 더 다양하게, 또 좀 더 빠르게 선보이는 것 또한 목표이다. 로지텍의 첨단 기술과 그 동안 겪은 신시장 개척 경험을 활용해 주변기기 1위 업체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서 지난해 보다 더 좋은 회사, 그리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기술과 혁신을 녹인 디자인으로 사람과 디지털 경험을 연결한다는 것, 어찌 들으면 상당히 어려운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로지텍의 제품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편의성과 디자인을 모두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극대화한 키보드 커버, 무선의 자유에 방수 기능으로 아웃도어 환경에 최적화 되었으면서도 디자인 또한 소홀하지 않고 오히려 최고로 인정받는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보면 로지텍이 이야기하는 모토가 말 뿐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사용자의 니즈를 제대로 읽고 한 발 더 앞선 제품을 선보이는 회사로 남아있기를 기대해본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원수연 기자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