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도 정말 맛있는 맛집은 배달을 하지 않는다. 사실 희한한 일은 아니다. 굳이 배달 서비스까지 하지 않더라도 충분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달을 하지 않는 모든 음식점이 그런 이유로 배달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여건상 배달까지 신경 쓸 틈이 없어서인 경우도 많다.

정말 맛있는 집이라면 찾아가는 수고를 감수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메쉬코리아가 운영하는 부탁해! 서비스는 이러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맛집 음식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단지 배달이 안 되는 맛있는 음식을 배달해주는 것이 아닌, 상점과 배달을 책임지는 기사의 처우 개선,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먹고자 하는 사용자까지 모두를 생각한 부탁해!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보이지 않는 안쪽에서는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앱스토리가 직접 만나보았다.

Q 메쉬코리아 회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메쉬코리아(www.meshkorea.net)는 2013년 1월 18일 설립되었으며, IT 시스템 개발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 최고 수준의 개발인력을 통해 오프라인 지역 상권에 의존하던 사업자에게 온라인에서 고객접점 채널을 마련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유통 단계의 모든 정보를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유통 시장의 검색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에 의한 그리고 소비자로부터 시작하는 신개념 유통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메쉬코리아는 IT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직접/간접 고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IT 기술의 본질적 가치, 즉 세상을 기술로 이롭게 함을 실현하고자 한다.

Q ‘부탁해!’ 서비스 첫 런칭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히 언제 런칭되었나?

2013년 1월, 메쉬코리아 법인 설립 이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직장인이 많이 모여있는 여의도, 강남 지역에는 2013년 하반기부터 웰빙 식사를 전문으로 하는 상점과 제휴를 맺고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부탁해!’는 어떤 서비스인지 궁금하다.

메쉬코리아의 ‘부탁해!’는 지금까지 외식으로만 접할 수 있던 음식을 고객에게 배달해준다. 이륜차 배달업체와 오프라인 상점을 온라인 자동 배차 시스템을 통해 연결하고 있다. 기존 배달음식과 달리 제일제면소, 손수헌, 밥이 답이다, 밥도, 비비고 등의 상점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홀리차우, 스시히로바, 가마로강정, 사보텐 등의 특색 있는 음식점도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부탁해!’ 상점은 프렌차이즈가 대부분이며, 깔끔한 조리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 후 제휴하고 있다.

Q 이런 서비스를 처음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배달업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어떻건 간에 배달업은 분명 수 십만의 생계가 달린 하나의 산업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배달산업은 전 세계시장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큰 축에 속한다. 배달업 종사자 수는 대략 7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배달 서비스 제공이 수익에 직결되는 외식업의 경우, 250만 가구가 종사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과 시스템을 마련하여 이러한 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고려하면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배달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Q 음식 배달만 다루고 있는 것인가? 음식 이외에 다른 카테고리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

현재(6월 12일 기준)는 음식점과 꽃집만 ‘부탁해!’에 입점해있다. 앞으로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Q 등록된 상점, 기사 수와 가입 회원수는?

등록된 상점은 300여개, 기사 수는 100여명 가량이며, 회원 가입 없이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원수 보다는 의미 있는 이용자수로 보면 하루에 6,000명~1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Q 매출 성장세와 재이용률은 어느 정도인가?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바탕으로 ‘부탁해!’의 2015년도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정도 늘어났고, 2015년 3월 혜리 CF 방영 및 오프라인 행사를 한 이후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하루 전 이용했던 고객의 70% 정도가 다음날 다시 이용하고 있어 재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Q 배송비는 얼마이며, 어떤 기준으로 책정되나?

상점과 고객 배송지의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하여 기본 배송비는 1.5km 이내에는 1,500원, 3.4km 까지는 3,000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배송비는 기상 및 교통상황에 따라 소폭 변동이 가능하다. 또한 프리미엄 상점의 경우 배송비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하동관은 1.5km이내 6,000원, 3.4km까지 7,500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Q 배달기사들은 사고 등의 위험에 항상 노출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는?

대다수의 배달 기사들이 핸즈 프리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렇다 해도 주행 중 통화는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기존의 배송에서는 배달앱을 통해 주문자가 주문을 하고 나면 연결된 콜센터에서 배달 기사에게 전화로 배달 주문 내역 및 장소를 전달한다. 이러한 전화 전달 방식은 안전상 위험할 뿐 아니라 내용이 잘못 전달되는 경우가 많아 배달 사고가 자주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메쉬코리아는 배달 기사만을 위한 기사용 앱을 무료로 제공하여 배달 기사들이 콜센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상점과 고객 주소지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전달하여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다.

Q 한동안 스마트폰 앱 시장에서 배달앱이 인기를 끌며 경쟁하던 때가 있었다. 이런 배달앱과 다른 점은?

일반 배달앱의 경우 주문자 입장에서 앱을 통해 음식점의 전화번호와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편리하지만, 결국 전화를 걸어서 주문을 해야 한다. 한참 바쁜 가게 종업원에게 메뉴와 주소를 말로 전하는 불편함도 있다. 일부 배달앱에서 전화를 걸 필요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수료가 더 높아 가맹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반면 부탁해!는 입점한 가맹점 수로 승부하기 보다는 ‘맛과 위생 상태가 검증된 메뉴’를 제공한다. 또한 ‘속도’가 배달 서비스에 있어 가장 중요하기에 따로 전화를 거는 절차가 없이 ‘부탁해!’ 앱에서 주소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상점부터 거리 순으로 노출이 되도록 하고 있다.

주문 접수 단계에서는 기존의 배달앱 가맹점주들에게 수수료는 오롯이 추가 비용으로 인지될 수 밖에 없다. 배달앱을 이용하더라도 배달 서비스 제공 시 드는 일체의 비용(배달 기사 인건비, 오토바이 관리비, 퀵서비스 비용 등)이 전혀 절감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주문이 밀리는 점심, 저녁 시간대에 고객, 배달 기사와 이중으로 통화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적인 부담도 있다. 반면 ‘부탁해!’에서 주문이 발생하면 따로 통화를 할 필요 없이 배달 기사의 스마트폰 화면에 공지가 뜬다. 기사가 배정된 후에는 상점에도 주문이 들어갔다는 알림이 표시된다. 상점에서 상품을 준비하는 시간을 입력하면 배달 기사에게 정보가 전달되고, 시간에 맞추어 픽업을 하게 된다. ‘부탁해!’의 수수료 역시 실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기존의 배달앱과 같은 수준이라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합리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배송 단계에서도 앞서 설명했던 바와 같이 배달 기사들이 좀 더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상품 전달 단계를 비교해보면 배가 고플 때 오지 않는 배달 음식을 기다리는 것은 고역이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배달이 오지 않아 음식점에 연락을 하면 배달 중이라니 기다려달라는 말만 듣고 기다려야 한다. 배달 기사에게 직접 연락할 수 없는 전화 주문 방식은 언제, 어디서, 누가 오는지 배송 정보를 전혀 알 수가 없어 답답하다. 하지만 ‘부탁해!’는 주문과 동시에 해당 배송 건을 할당 받은 기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배달 기사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Q 서비스 런칭은 상당히 오래 전이지만 기간에 비해 다운로드 수나 인지도가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1개의 상점에서 1명의 기사가 근무하는 것과, N개의 상점을 M명의 기사가 배송하는 물류 상품은 그 복잡성에서 차이가 크고 이에 대한 안정성 담보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IT 기술을 기반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단순히 공급자와 소비자로 나뉘어지는 보통의 서비스와는 차별화되어, 물류 제공자?소비자?판매자 모두가 혜택을 입는 플랫폼을 구축했고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반기 확장할 계획이다.

Q 상점을 입점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특별한 프로모션 등이 있나?

KICC 또는 KIS 정보통신과의 제휴를 통해 들어오는 상점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KICC의 이지포스나 샵넷의 POS를 통해 메쉬코리아의 부탁해 앱 소개와 편리하게 가입이 가능한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배달을 할 수 없었던 상점주들이 ‘부탁해!’를 통해 매출 향상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부탁해! 이외에 다른 운영중인 서비스가 있나?

우선 메쉬프라임이 있다. 메쉬프라임은 IT 기술을 통해 기존 이륜차 물류 시장에서 중간 콜센터를 거치는 주문 과정을 간소화 시킨 서비스로, 배송 기사와 고객이 무인 자동 배차 시스템을 통해 직접 주문 정보를 주고 받는다. 메쉬코리아의 ‘무인 자동 배차 시스템’은 특허로 등록되었고, ‘부릉(vroong)’이라는 배송 기사 전용 앱을 무료 배포해 기존 기사들이 부담하던 수수료를 줄여 수익률 향상과 배송 업계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메쉬프라임은 지금까지 B2B 영업을 통해 업무 협약을 맺은 기업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메쉬프라임닷컴(www.meshprime.com)’을 오픈하면서 한정된 기업 고객만 이용할 수 있었던 IT 신기술을 대중에게 제공한다. 그 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륜차 소형 화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메쉬프라임닷컴’에서 손쉽게 배송주문을 넣을 수 있게 되었고, 회원가입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배송 현황 및 주문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메쉬프라임은 현재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차후 수도권까지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Q 부탁해!의 인력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나?

직원 수는 30명 정도이고, 조직은 크게 연구소와 사업본부로 나뉘어있다. 연구소에 14명의 개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사업본부는 사업운영부(재경팀 및 서비스운영팀), 커머스사업부, 프라임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Q 주말에 집에서 부탁해!를 이용해보려고 했지만 서비스 되지 않는 지역이라고 나와서 써보지 못했다. 현재 서비스 지역은 어디이며, 서비스 지역 확대에 대한 계획은 어떻게 세워져 있나?

서울시는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7개 구에서 서비스 중이다. 그리고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구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여름 내에 중구도 오픈할 계획이다.

Q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기와 규모가 궁금하다.

동문파트너즈 등으로부터 올해 초 25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해외에도 무인 자동화 배차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동문파트너즈에서는 배달음식을 포함한 국내 배달시장 규모는 30조원에 달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였으며, 종합물류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Q 현재 스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 마케팅을 진행하는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후에 진행하던데, 부탁해!의 스타 마케팅도 투자 유치 이후로 진행된 것인가?

그렇다. 우리 역시 투자를 유치한 이후 스타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Q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선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또한 스타 마케팅 이후 성과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혜리의 상큼한 이미지와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해내는 성격이 자사 프리미엄 맛집 배달앱 ‘부탁해!’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 또한 혜리는 배달 앱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이용자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혜리와 같이 ‘부탁해!’도 고객에게 기쁨과 만족을 주는 배달 앱이 되기를 기대하며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Q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업데이트 내용은 어떤 부분인가?

지난 5월 초에 부탁해! 앱과 웹이 모두 개편되었다. 이번 앱 개편은 고객이 간편하고 편리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상점 리뷰 기능도 추가돼 허위 작성을 방지하기 위해 실제 주문을 했던 사람만 쓸 수 있도록 했으며, 한 상점에 대한 리뷰를 두 번 이상 쓰게 되면 가장 최신의 내용만 남도록 해 신뢰도를 높였다. 상품 주문에 대한 편의성도 높였다. 상품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추가 선택 하도록 했으며, 검색 기능을 활성화해 주소 입력이 쉽도록 했다. 또, 테이크아웃 주문시 픽업 시간을 설정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상점 디테일 뷰, 공지사항 등 푸쉬 알림 기능을 신설했다. 현재는 자동화된 알고리즘 기능을 통하여 음식이 식지 않는 시간에 기사가 배정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달 중 상점 주문 접수 후 조리시간부터 소비자에게 전달 될 때까지의 예상 배송 시간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Q 메쉬코리아의 향후 목표는 어떻게 되나?

옛날 주식시장을 보면 개인이 직접 자기 자금을 운용할 수 없고 대형 금융기업이 개인의 자산을 대신 운용해주는 방법밖에 없었다. 이 것이 혁신적으로 바뀐 것은 HTS(Home Trading System)가 만들어지면서부터 이다. 그 전까지는 자산운용사를 통하지 않고는 직접 주식거래를 할 수 없었지만 이후에는 개인이 직접 자신의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리스크는 커질 수 있지만 이러한 변화로 주식시장이 더욱 커졌다. 이런 것이 물류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류기사와 소비자를 모두 직접 이어주고 모든 프로세스가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데이터를 열심히 모으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배달해주지 않은 음식을 대신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생각했던 메쉬코리아는 부탁해! 뒤에 더 크고 더 필요한 일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편하게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주고, 배달까지 신경 쓸 수 없었던 음식점에는 매출을 더욱 높여주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배달업의 실질적인 중심에 서있지만 항상 제일 뒷자리로 밀려나있는 배달기사까지 효율적이고 제대로 된 시스템에서 좀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좀 더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인터뷰 도중 이야기한 것처럼 주변에서는 미친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바로 스타트업의 매력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더욱 기대를 걸어본다.

[앱소개]

배달 안 돼? 돼!

부탁해!

구글 플레이 | 무료, 애플 앱스토어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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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부탁해!는 배달을 하지 않고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음식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사용법은 우선 주문할 곳의 주소를 지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소는 스마트폰의 GPS를 이용해서 현재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서 지정할 수도 있으며, 현재 위치가 잘못 지정되거나 현재 위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주문하려면 주소 입력을 통해 원하는 배달지를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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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화면 상단 오른쪽의 돋보기 아이콘을 선택하면 메뉴나 상점명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돋보기 옆의 설정 버튼을 누르면 배달 서비스와 주문자가 직접 상점에서 음식을 수령하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골라서 필터링할 수 있다. 또한 상점 정렬 순서를 바꾸거나 카테고리를 원하는 종류로만 선택 가능하다. 메인 화면의 상단 왼쪽 아이콘을 선택하면 사용자가 즐겨찾기로 찜해둔 상점만 따로 확인 가능하며, 진행중인 주문의 확인, 이벤트 및 공지사항 확인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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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주문할 위치를 지정하면 배달 가능한 주변의 음식점 리스트가 나타난다. 음식점마다 배달 가능한 최소주문 금액이 정해져 있으며, 현재 시간 영업이 종료되거나 오픈 전, 또는 휴무로 이용이 불가능한 업체는 영업종료나 영업 준비중으로 표시된다. 또한 지역마다 정해진 운영시간이 종료되면 기사 없음으로 표시되어 배달을 요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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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원하는 식당을 선택하면 운영시간과 사용자들이 매긴 별점, 최소주문금액과 함께 배달 가능 메뉴의 사진과 금액이 표시된다. 주문을 하려면 메뉴를 터치하고 수량을 선택한 뒤 하단의 [장바구니에 담기]를 누른다. 배달 가능 메뉴 하단에는 상점소개로 주소와 함께 지도상에 위치가 표시되며, 그 아래로는 주문자의 리뷰가 등록되어 사용자들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좋아하는 상점 설정이나 리뷰 등록은 회원가입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음식 주문 등 나머지 기능들은 회원가입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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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메뉴 선택이 끝났으면 화면 오른쪽 상단의 장바구니 아이콘을 클릭하여 장바구니에 담긴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고 총 주문 금액과 배달비를 확인할 수 있다. 배달비는 선택한 상점과 배달지의 거리에 따라서 반경 1.5km까지는 1500원, 3.4km까지는 3000원이 부과되며, 날씨나 배송 상황에 따른 할증이 있다. 또한 상점마다 기본 배송비가 다를 수 있으며, 배달비 옆의 물음표를 누르면 현재 책정된 배달비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금액을 모두 확인했으면 하단의 주문하기를 눌러서 주문자의 휴대전화 인증을 거치고 받을 주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상점과 배달기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긴 후 결제를 할 수 있다. 포인트나 쿠폰이 있으면 이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제수단은 온라인 카드 결제와 온라인 계좌 이체를 선택할 수 있으며, 후불 카드 결제를 선택하면 음식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결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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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는 스마트폰에서뿐만 아니라 PC 웹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화면 구성이나 사용법은 스마트폰과 거의 동일하다.

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원수연 기자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