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꿈꾼다. 현실은 너무 가혹하고 팍팍하기 때문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그 때문인지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의 수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즐겨찾는 여행 검색 서비스로 수 많은 여행사, 공항의 정보를 망라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손쉽게 비교 검색하고 최적의 여행시점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한 서비스다. 스카이스캐너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사용 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뜻을 밝혔다. 앱스토리에서는 김현민 한국시장 총괄을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스카이스캐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어떤 서비스인가?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2003년 영국에서 공식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여행 검색 서비스’ (travel meta engine)이다. 여행을 가면서 필요한 항공권, 호텔, 렌터카 등을 비교 검색해 보고 각종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보다 간편한 방법으로 유저 인터페이스를 바꿨고, 이에 힘입어 유럽 최고의 여행 가격 비교 검색사이트에 등극했다. 본사가 있는 영국 에딘버러에서 시작하여 2011년에는 싱가포르 사무실을 열어 아태지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뒤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국 베이징,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미국 마이애미, 중국 심천, 불가리아 소피아에 지사를 추가로 개설하며 총 9개 글로벌 사무실을 운영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뿐만 아니라 호텔과 렌터카 검색 서비스까지 론칭하며 전 세계의 진성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전 세계 여행 가격 비교사이트로 성장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지속적으로 여행객들의 의견을 토대로 가장 신속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500만건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월 평균 4천만명이 스카이스캐너 웹사이트를 찾고 있다.

항공편 검색 외에도 호텔예약이나 렌터카예약을 제공하는 것으로 안다. 어떻게 연계되는 부분인가?

스카이스캐너가 추구하는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가는 여행 전문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뿐만 아니라 호텔과 렌터카 검색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전 세계의 진성 검색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하고 유용한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일부 국가에서는 기차, 버스, 팩키지 여행 상품 등도 출시해 나아가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호텔 서비스는 스카이스캐너의 호텔 비교 검색 엔진으로 검색과 가격비교를 통해 여행객들이 최고의 숙박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5성급 최고급 호텔부터 부티크 호텔과 저렴한 호텔까지 수 백 만개의 다양한 호텔을 검색해준다. 가격, 장소, 관심사, 어메니티, 이용객 후기 등 여행객의 중요도에 따라 필터링된 다양한 검색결과를 통해 여행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고의 호텔을 찾을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스카이스캐너 호텔 앱이 애플워치 모바일 앱으로도 선보였다. 스카이스캐너는 기존 호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능과 연계해 ios용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애플워치용 ‘Find your Way’는 스카이스캐너 사용자가 ‘즐겨찾기’한 호텔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애플워치를 통해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이 ‘즐겨찾기’한 호텔의 구체적인 주소와 연락처, 찾아가는 데 소요되는 시간 등을 함께 제공한다.

스카이스캐너의 렌터카 검색 엔진은 여행객이 무료로 쉽고 빠르게 수 많은 여행지의 렌터카를 비교할 수 있는 비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객은 스카이스캐너 렌터카 검색 엔진을 통해 전 세계 200개국의 렌터카를 검색, 비교 및 예약까지 완료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 호텔 검색 서비스와 렌터카 검색 서비스는 앱으로도 출시되어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스카이스캐너 호텔 앱과 렌터카 앱을 통해 좀더 쉽고 빠르게 가격 비교부터 서비스 예약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다.

타사의 서비스들과 비교해 우위를 가지는 부분은 무엇인가?

스카이스캐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행검색엔진으로 전 세계 수 백만 명의 여행자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검색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떤 여행검색엔진과 비교해도 고객들에게 폭 넓은 항공권과 여행 경로를 간편하고 손 쉬운 방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처럼 해외 출발, 해외-해외 구간 등 전 세계 모든 공항들을 잇는 항공편을 보여주는 사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예를 들어 런던에서 그린란드로 가는 등 흔하지 않은 목적지를 방문할 때에는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면 손쉽고 간편하게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여행객들이 한 달 동안 매일 항공권 가격을 비교하거나 1년 중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여행객들의 항공권 구매 패턴을 훨씬 유동적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언제 여행을 떠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스카이스캐너가 제공하는 '한 달 검색'과 '한 해 검색'을 이용해 가장 저렴하게 원하는 여행지로 떠날 수 있다. 또한 여행지는 이미 결정했지만, 날짜나 구체적인 여행경로가 아직 미정이라면 스카이스캐너의 '실시간 가격 정보' 메일을 통해 가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카이스캐너는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에 대한 영감을 불러 일으킨다. 여행 날짜는 정해졌지만 아직 어디로 갈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스카이스캐너의 ‘모든 지역’을 클릭하길 추천한다. 원하는 일정에 갈 수 있는 모든 여행지의 가격표를 비교해 보다 합리적인 예산 책정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서비스명과 심볼이 독특하다. 어떤 의미가 있나.

스카이스캐너는 현재는 항공권뿐 아니라 호텔, 렌터카의 가격을 검색,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비즈니스의 시작은 항공권에서부터 시작했다. 이름에서도 직관적으로 보여지듯이 ‘하늘을 스캔하는 서비스’, 즉 세상의 모든 항공권을 검색,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치 있게 보여주기 위해 ‘스카이스캐너’라는 서비스명이 탄생하게 되었다. 심볼 또한 서비스명을 연상시키는 구름과 하늘 이미지를 차용하였으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여행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보고서들을 내놓고 있다. 가장 의외였던 결과는 무엇인가?

스카이스캐너는 ‘가장 신뢰가는 여행 브랜드’가 되기 위해 여행자의 입장에서 여행자들이 원하는 검색 결과와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대내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하여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카이스캐너는 실제 여행자들에게 여행의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그들이 손쉽고 간편하게 합리적인 여행 경비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런 이유에서 스카이스캐너는 창립 이후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축적해 놓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행자의 구매 패턴,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행 관련한 자료를 꾸준하게 발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 간의 스카이스캐너 전 세계 고객들의 항공권 구매 내역을 분석해 매년 발표하는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Best Time to Book)’은 여행객뿐 아니라 미디어에서도 주목 받는 보고서 중 하나이다. 2015년 스카이스캐너에서 발표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에서 한국은 평균적으로 여행 19주 전 예약해야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여행지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출국 19주 전 항공편을 구매하면 평균적으로 5.4%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스카이스캐너를 찾는 고객들은 항공권 구매뿐 아니라 본인이 염두 하는 여행지를 찾아보기 위해서도 사용한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스카이스캐너는 고객들의 항공권 검색 추이를 매년 비교 분석하여 각 국가별 각광받을 여행지를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 지난 해 스카이스캐너에서 선정한 한국의 각광받을 여행지 중 크로아티아는 실제로 2014년 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크게 증가한 여행지 중 하나였다. 이는 스카이스캐너의 분석 결과가 실제 한국인의 여행 트렌드를 가늠하는데 주효하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다.

국가별로 선호하는 여행지나 방식이 조금씩 다를 것 같다. 아태지역의 특징은 무엇인가?

국가별로 선호하는 여행지나 여행 트렌드는 다양하다. 하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현상은 여행에 대한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로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스카이스캐너 싱가포르 지사를 설립했을 때에는 스카이스캐너 전체 매출에서 APAC 매출은 10%도 되지 않았다. 3년 뒤, 수치는 2배로 성장했고, 몇 년 지나지 않아 가장 큰 수익과 방문자 수를 보유한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스카이스캐너 APAC 사이트의 월 방문자 수는 2011년 151%, 2012년 94%, 2013년 141% 증가했다. 최근에는 매 월 550만 명이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를 찾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스카이스캐너 이용 고객 중 1/4가 넘는 수치다.

아태지역은 2015년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 시장으로써 예약 (booking) 규모로 약 400조원 (USD 365 bil.)이 예상된다. 특히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아태지역의 중산층들이 여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2020년에는 중산층 지출의 40%가 아태지역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아태지역에서 여행자들이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스카이스캐너의 목표 중 하나이다.

여행의 최신 트렌드는 어떤가?

여행에서도 모바일을 빼놓을 수 없다. 스카이스캐너는 웹사이트, 모바일 웹, 모바일 앱으로 접속이 가능한데,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는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전체 접속자 중 60%가 넘는 사람들이 모바일을 통해 스카이스캐너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카이스캐너 모바일 접속자는 86% 증가했다.

국내 사용자들의 이용 증가 추이는 어떻게 되나? 앱 다운로드 수를 비롯해 전반적인 상황이 궁금하다.

2014년 기준 스카이스캐너 국내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154%가 성장했으며, 같은 시기에 모바일을 통한 사용자 수는 123% 증가했다.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어디인가? 순위를 매겨 준다면?

2015년에 국내 스카이스캐너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는 오사카, 방콕, 타이페이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국내 여행자들은 단거리 여행으로 부담이 없는 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일본은 저비용항공의 다양한 노선 운영과 엔저현상으로 인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던 방콕과 타이페이도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여행객들이 해외 여행객에 비해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검색 부문의 기술력과 콘텐츠 등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인 소비자들은 다른 국가보다 모바일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 여행에 있어서도 모바일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를 활용하는 한국인의 비율이 2013년 대비 2014년에 123% 증가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한류열풍과 비자 규제 완화로 인해 한국의 외국인 방문객 수와 여행지로서의 관심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분석 결과, 한국은 2013년 대비 2014년에 여행 목적지로 검색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국가로 나타났다.

최신 앱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다소 투박하다. 기능적으로는 충분하지만 여행의 설램을 느끼게 만들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개선의 여지는 없는가?

스카이스캐너는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1년 처음 한국 시장에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론칭 했을 때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먼저 한국 시장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었다. 스카이스캐너는 유럽에서의 경험만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밀어붙이기 보다는 한국 현지에 최적화된 비즈니스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한국 시장에 대한 스터디를 거친 후 스카이스캐너 내부에 한국 시장을 위한 팀을 구성했고, 한국 시장에서 함께 일할 B2B와 B2C 파트너에 대한 분석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시장 비즈니스를 위해 현재 싱가포르 지사에는 한국 시장에 대한 지식과 인사이트가 있는 한국인 직원들의 대다수로 구성된 한국 전담 팀을 새로 꾸리기도 했다.

또한 스카이스캐너는 여행자들에게 직관적인 가격 검색, 비교를 위한 직관적인 UI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스카이스캐너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모바일 선진국인 한국 시장을 위해 스카이스캐너에서는 한국 전담 모바일 앱 앤지니어링 팀을 별도로 구성하여 한국인들을 위해 앱을 수정 및 개선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례로 최근 여행지 검색을 하고 난 뒤 공유하는 기능 중 카카오톡 버튼을 상위로 따로 전면에 배치하는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의 공유 기능을 활용하려면 공유 아이콘을 눌러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양한 메신저 채널 중 하나를 골라야 했다. 하지만 한국인 이용객들은 카카오톡으로 가장 많이 소통을 하는 패턴에 따라 이례적으로 카카오톡 아이콘을 따로 배치하니, 공유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이 기존 대비 10%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재방문 비율이 50%다.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인가?

전세계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월 재방문 비율이 50%이다. 이는 절대로 낮은 수치라고 볼 수 없는데, 사실 여행은 다른 산업에 비해서 빈도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경우만 생각해도 1년에 몇 번, 분기에 1~2번 정도 여행을 고려하는데 매월 스카이스캐너를 재방문하는 비율이 50%인 것은 통상적인 여행 패턴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단순히 스카이스캐너를 실제 구매뿐 아니라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고 수시로 가격을 비교, 검색 하려는 사용자들의 패턴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이미 수 많은 국내 여행객들이 사용 중이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국내 및 해외 서비스들과의 경쟁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은 없나?

국내에 진출한 해외 여행사나 국내 대형 기업들에 비해 스카이스캐너가 TV광고나 옥외 광고처럼 가시적인 광고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탄탄한 서비스로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더욱 많은 이들이 스카이스캐너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스카이스캐너가 국내 시장에서 바라는 성장은 광고로 인한 반짝 성장이 아닌 ‘꾸준한 성장’이다.

광고 등의 대규모 물량 공세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모바일 기반 비즈니스 특징에 부합하도록 온라인 내 긍정적인 콘텐츠가 발생할 수 있도록 블로거나 여행에 관심이 높은 인플루언스를 공략하는 밀착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일환으로 지난 해 겨울에는 유명 여행매거진 ‘론리플래닛’, ‘트래비’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사진과 여행에 관련한 기고를 진행하고 있는 김경우 작가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사진 강의을 진행하고, ‘여행사진 잘 찍는 법’, ‘아주 특별한 세계여행’ 등 다수의 여행∙사진 서적의 저자인 김원섭 작가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여행 사진작가 및 파워블로거 10인의 여행사진전 '인생의 향기'를 인사동에서 무료로 진행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150분 동안 '여행'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블로거와 스카이스캐너 이용자 100명을 초청해 SNS에서 여행 관련 콘텐츠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사들이 TED 형식의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홍보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지만,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스카이스캐너는 단순한 항공권 가격 비교를 넘어 가격 변동 추이를 제공하고, 날짜만 지정하면 전 세계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항공편을 안내해 준다는 점에서 무척 유용한 앱이다.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로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해줘 여행의 의미와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한국 시장을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약속한 만큼 앞으로도 풍성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선웅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