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팝, 128비트 보안 스노든폰 출시

미국 MVNO 이동통신업체 프리덤팝(FreedomPop)이 개인정보보안에 특화된 스마트폰인 스노든폰을 출시했다. 스노든폰의 이름은 미국국가정보국(NSA)이 제3자의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한다는 사실을 폭로한 전 CIA&NSA 컴퓨터 기술자 에드워드 스노든의 이름을 딴 것이다. 스노든폰은 삼성 갤럭시S2를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전화, 문자메시지, 웹서핑 데이터를 암호화시키고 이를 보호화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스노든폰에서는 가설사설망(VPN)과 128비트 암호화 방식을 사용한다. 가설사설망은 인터넷망을 전용선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128비트 암호화는 길이가 128비트인 암호 키를 쓰는 기술이며 키 길이가 길수록 해킹과정이 복잡해져 보안이 강화된다. 여기에 스노든폰은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번호를 변경할 수 있으며 거래흔적이 남지 않는 비트코인으로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기기 값은 189달러이며 처음 개통 시 석 달간 무제한 통화와 문자메시지, 500MB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후에 는 월 10달러가 과금된다.
www.freedompop.com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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