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듀얼 OS 스마트폰 출시 계획
5일만에 백지화

듀얼 O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아무래도 만나보기 힘들 전망이다. 최근 화웨이 최고마케팅책임자 샤오 양은 안드로이드폰을 윈도폰보다 우선하고 있지만 이는 여전히 우리가 선택하는 OS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앞으로 안드로이드와 윈도를 함께 사용하는 멀티OS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는데 발표 5일 만에 듀얼 OS 스마트폰 출시 계획의 백지화를 선언했다. 사실 듀얼 OS 스마트폰이라는 것은 제조사가 원한다고 해서 출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출시를 위해서는 OS 개발사의 협력을 먼저 구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선언만 했다가 금세 취소를 해 우스운 꼴이 되어 버렸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구글이 PC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침투할까봐 두렵고, 구글은 MS 제품 판매가 늘면 안드로이드 독점 체제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듀얼 OS는 애당초 불가능한 사안이었다. OS가 보다 다양해지고 서로 비슷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을 때라야 듀얼 OS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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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리(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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