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보급형 시장 공략

애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형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5S를 출시하면서 아이폰5를 단종시키고 보급형 라인업으로 아이폰5C를 새로 공개한 바 있으나 그간 가격적인 메리트를 주지 못해서 보급형 시장에서는 외면 받고 있었다. 애플은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8GB로 용량을 낮춘 아이폰5C를 공개했다. 기본 사양은 기존 아이폰5C와 동일하지만 저장공간만 줄여서 가격을 낮춘 모델이다. 애플은 우선 유럽 일부 국가와 호주, 중국 등에서만 한정적으로 8GB 아이폰5C를 판매할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확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PC 시장도 공략에 나섰다. 태블릿PC 시장은 가격을 낮추는 방식이 아니라 가격을 유지하면서 사양을 높이는 형식을 택했다.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하면서 보급형 라인업으로 남겨두었던 아이패드2를 단종시키고 아이패드 에어 바로 이전 모델로 이미 단종시켰던 4세대 아이패드인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다시 출시했으며 가격을 기존 아이패드2에 책정되었던 399달러(국내는 50만원)로 책정해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한편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PC는 전체 판매량의 74.1%가 저가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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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리(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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