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의 거인, 구글과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고주들이 집행한 모바일 광고 지출은 총 179억 6천만달러였는데 이 중 66%에 달하는 12조8천억의 구글과 페이스북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모바일에서 가장 큰 돈을 번 것은 구글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상황이 좋지는 않다. 지난 2012년의 경우 세계 모바일 광고 매출의 52.6%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49.3%로 줄어든 것이다. 이마케터는 올해 이보다 더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현재 2위인 페이스북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2년 자사의 광고 수익 중 모바일의 비율이 5.4%에 불과 했는데 지난해는 45.1%를 기록했고 올 연말에는 63.4%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도 이 두 거인들의 독주가 예상되며 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7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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