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스마트폰 유저의 65%, 백신 설치만 하고 검사하지 않아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피해액이나 신고 건수 또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용층인 대학생들은 이와 같은 모바일 보안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안랩이 지난 6월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학생 총 3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참가 대학생의 절반이 넘는 54%가 모바일 보안의 중요성은 알지만 보안수칙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77%가 스마트폰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한다고 밝혔지만, 모바일 백신이 최신 버전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59%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모바일 백신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하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하지 않는다와 해본 적 없다는 응답자가 65%에 달해 모바일 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보안 수칙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0%만이 스미싱 전용 탐지앱을 설치해 실행하고 있었으며 공식 앱 마켓이 아닌 다른 곳에서 앱을 다운 받은 적이 있는 사용자 또한 45%에 달했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할수록 공격자의 타겟이 되기 쉽기 때문에 보안 수칙을 생활화 하고 실천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최선웅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