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만의 나라 대한민국. 스마트폰 보급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답게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4천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이 된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두잇서베이가 2014년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스마트폰 사용자 4,7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 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휴대전화 통신 요금(48.3%)이었으며, 가장 줄어든 것은 시력(34.7%)인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것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면 통신 요금이 48.3%로 1위, 알게 된 정보(지식)가 44.8%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사진촬영의 횟수가 33.7%로 3위에 올랐으며, 쇼핑으로 인한 씀씀이가 18%로 4위, 연락하는 친구의 수가 14.3%로 뒤를 이었다. 한편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시력과 수면시간이 각각 34.7%와 33.6%의 근소한 차이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문자전송 횟수와 사람들과의 대화가 각각 29.9%와 29.3%의 근소한 차이로 3위와 4위를 차지 했다. 다음으로는 업무 및 공부시간이 21.6%, 전화통화 횟수가 21.2%, 기억력이 20.2%로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 보다 줄어든 것이 많았으며, 시력, 기억력, 수면시간 등 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선웅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