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은 독일의 한 연구소에서 보행 중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치는 발뒤꿈치가 땅을 칠 때 전기를 생산하는 ‘쇼크 하베스터’(shock harvester)와 발을 내딛을때 흔들리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스윙 하베스터’(swing harvester)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약 3~4㎽(밀리와트) 정도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보통 2000㎽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는 휴대전화는 아직 충전이 불가능하고, 웨어러블 기기의 전자 센서를 가동할 정도의 수준이다. 신발 아래에 기어박스와 함께 발전기를 달아 250㎽ 정도의 전력을 생산하는 모델도 만들었으나 크기가 지나치게 크고 무거웠다고 전해졌다. 신발을 만든 HSG-IMIT 연구소의 클레비스 일리는 “무선 송신기와 간단한 센서 등을 동작시키려 했다”며 신발에 부착된 센서로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www.hsg-imit.de

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박마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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