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BMO 해리스뱅크가 카드 관련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카드 없이 작동하는 ATM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으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바일뱅킹 앱에 로그인하고, 인출하고 싶은 금액을 입력한 후 가까운 ATM 기계에 가서 QR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해리스뱅크 측은 카드를 ATM에 넣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카드 불법 복제 가능성이 없으며 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는 방식보다 빠르고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2013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미국에서 카드 및 ATM 기계와 관련된 사기 금액은 17억 달러(약1조 9179억원)에 달했다. 해리스뱅크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앱 이용 시 고객의 디지털 지문을 이용하기 때문에 도난의 염려가 없으며,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은행에서 원격으로 앱을 삭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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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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