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공유기의 해킹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공유기 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뉴스와 한국정보보호시스템이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 보안 엑스포 &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 2015 전시장내 실생활 해킹위협 체험관을 방문한 학생, 직장인, 공무원 등 참관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선 공유기 설치 후 한 번도 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용자가 무려 5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월 1~2회 관리한다고 밝힌 사용자는 28% 정도였으며, 월 3회 이상 관리하는 사용자는 14%에 그쳤다. 이밖에 유무선 공유기에 보안을 적용하지 않거나 현재 어떻게 설정되어있는지 알지 못하는 사용자는 20%로 나타난 반면, 공유기 선택 시 39%에 달하는 사용자가 보안기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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