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인터넷 서비스 및 미디어 업체 아메리칸온라인(AOL)을 인수했다. 버라이즌은 AOL을 주당 50달러씩 총 44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인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필요 자금은 현금 및 주식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이번 합병으로 AOL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이로 인해 AOL가 운영하는 ‘허핑턴포스트’, ‘테크크런치’, ‘인가젯’ 등 주요 언론사들 역시 보유하게 된다. 한편 올 여름부터 비디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한 버라이즌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더불어 AOL이 가진 핵심 기술인 OTT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OTT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로, 기존의 통신 및 방송 사업자와 더불어 제 3사업자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www.aol.com

박마리아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