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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도 이제 한 풀 꺾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손 세척의 중요성과 함께 스마트폰의 오염에 대한 우려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외출 후 손을 깨끗하게 씻더라도 바깥에서 계속 만진 스마트폰을 닦지 않는다면 세균이 고스란히 다시 손으로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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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얼마나 자주 단말기를 닦을까? 앱스토리가 지난 6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2주간 총 1173명에게 물어본 결과, 하루 한 번 이상 스마트폰을 닦는다고 응답한 사용자는 전체의 45%로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하루 한 번 정도 닦는다고 한 응답자 23%와 하루에도 여러 번 닦는다고 응답한 사용자 22%는 스마트폰 오염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고, 또 적절하게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주일에 두세 번 가량 닦는 13%의 사용자까지 합치면 거의 60%에 가까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일주일에 수 차례 스마트폰을 닦고 있어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 달에 두세 번만 닦는다고 응답한 사용자도 6% 가량 있었으며, 닦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용자도 9%나 있어 스마트폰 오염에 대한 인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더럽다고 느껴질 때에만 닦는다는 응답도 27%나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오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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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문이나 얼굴의 기름기 때문에 자주 닦는다고 응답한 응답자 중에서 물티슈로 닦는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전문가들은 세균을 완전히 씻어낼 수 없는 물티슈보다는 퍼퓸 클리너와 같은 항균 세정제로 세척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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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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