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소유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 자전거를 도둑 맞아 본 경험도 있을 지 모른다. 자전거는 보통 집 밖에 두기 때문에 도둑 맞기 쉬운 물건이기도 하다. 잠금 장치를 해놔도, 자전거 도둑들에게 자물쇠 하나쯤은 일도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여러 개의 잠금 장치를 하자니 불편하고 번거롭다. 킥스타터에 등장한 GRASP는 이러한 라이더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장치다. “이게 뭐야?” 싶을 수 있지만, GRASP는 매우 간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지켜준다. 이용자의 지문을 등록해두면 별도의 해제 과정 없이 제품을 잡아 당기는 것 만으로 빠르게 잠금이 해제되며, 잠금 역시 타이어에 밀어 넣으면 돼 간편하다. 또한 강철 합금으로 제작되어 매우 강력하고, 절단기에도 잘 끊어지지 않게 설계되었다. 방수 처리되어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할 수 있고 배터리는 표준 AAA 건전지로 1년 가량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잠금 상태가 유지된다. 만약 지문 인식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 중이며, 99달러의 얼리버드는 이미 종료되었다. 판매 가격은 159달러다.

www.grasplock.com

박마리아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