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으로 삼을지는 사용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특별한 용도가 있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공감대가 가는 선택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이 스마트폰 선택의 기준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까?

지난 2015년 12월 28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2주간 앱스토리 회원 102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물어본 설문의 결과는 약 절반의 응답자가 성능을 제1 선택 기준으로 보고 있다고 응답해 가장 보편적인 선택 기준은 성능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성능 다음으로 중요한 선택 기준은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응답자의 24%를 차지했다. 디자인은 세 번째로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지만 백분율로 따지면 15%로, 예상보다는 적은 수치이다. 또한 브랜드가 선택의 기준이 된다고 응답한 경우는 6%에 불과해, 요즘의 소비자들은 브랜드 인지도만 믿고 구매하지 않고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앱스토리는 이전에도 비슷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약 1년 전과 2013년 초, 그리고 2011년에 진행한 바 있는데, 매번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성능을 꼽아 가장 우선시하는 기준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