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8 기사 확인하기

- 단독 입수 갤럭시S8, 만져보니 놀라운 몇 가지 (by 휴먼웍스)

- 갤럭시S8, 핵심기능 낱낱이 살펴보기 (by 휴먼웍스)

삼성 갤럭시S8 개봉기, 동영상으로 만나보기

출시 전 만나본 갤럭시S8, 자세히 살펴보기

삼성 갤럭시S8, 출시 전 핵심 기능 파헤치기

1. 삼성 갤럭시S8 / S8+ 공개

한국시간 3월 30일 오전 0시부터 시작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마침내 새 플래그십 '갤럭시S8'과 '갤럭시S8+'가 공개됐다.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많은 유출로 이미 대부분의 정보가 알려진 상황이었으나, 현장에서 지켜보던 많은 매체 관계자들은 갤럭시S8에 갖은 찬사를 보냈다. 갤럭시S8은 화면 크기가 조금 더 큰 갤럭시S8+와 함께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LG G6의 18:9 비율보다 조금 더 긴 18.5:9의 화면비로 5.8인치, 6.2인치의 큰 화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극히 얇은 베젤로 기기의 크기 자체는 그다지 커지지 않았다. 갤럭시S8에는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 8895가 각 국가에 따라 맞춰서 탑재되며,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 전면 F/1.7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 지문인식, 얼굴인식, 홍채인식 등이 탑재됐다. 특히 갤럭시S8+의 경우에는 최대 6GB 램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8과 S8+각각 3000mAh, 3500mAh의 배터리와, 인공지능 빅스비와 데스크톱PC와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삼성 DEX'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출시일은 4월 21일이다.

2.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개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출시 19주년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 <3 StarCraft'이벤트에서 소문만 무성했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을 올여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사실상 E-스포츠의 시작과 PC방 문화를 한국에서 정착시킨 스타크래프트를 여전히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19년 전에 만들어진 게임을 최신 사양에 맞게 개선한 버전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은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종족 간 밸런스 등의 게임성은 그대로 두고, 그래픽적인 요소와 네트워크 환경 등을 개선했다. 가장 큰 변화인 그래픽은 최대 4K UHD과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음향 역시 새롭게 개선했다. 또한 발키리가 일정 숫자 이상 모이면 미사일을 쏘지 않는 버그도 수정됐다. 기존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두워는 1.18패치가 공개되는 31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3. 애플, iOS 10.3 버전 공식 배포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되는 iOS의 새로운 버전인 iOS 10.3 버전을 현지시간 지난 27일부터 공식 배포했다. 이번 버전에서 가장 눈여겨볼 수 있는 기능은 '나의 에어팟 찾기'다. 에어팟은 양쪽이 선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쪽을 잃어버릴 염려가 있었다. 만약 한쪽을 잃어버렸을 때는 남은 에어팟에서 소리가 나거나, 마지막으로 페어링 되었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HFS+ 파일 시스템을 새로운 애플 파일 시스템(AFS)을 적용하여 암호화, 백업, 효율성 등을 향상시켰다. 덕분에 iOS 10.3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저장공간이 소량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리'에도 여러 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결제 앱에서 곧장 지불하거나 지불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탑승 예약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자동차 앱과 연동해 자동차의 연료 상태, 조명 켜기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본 지도 앱에서 주차 위치를 확인하거나 캘린더 앱에서 원치 않는 초대를 삭제하는 기능 등도 추가됐다.

4.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 판매 공식 발표

그동안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낳았던 갤럭시노트7이 결국 리퍼비시 형태로 재판매할 계획이라고 지난 27일 삼성전자 측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수거되거나 재고로 보유 중인 갤럭시노트7에 대해 배터리 결함을 수정한 뒤 재출시된다는 소문과, 분해되어 부품만 다른 제조사로 팔릴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모든 것이 진실로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회수한 갤럭시노트7 재활용과 폐기에 대해 세 가지 원칙을 확정했다"며 "리퍼폰으로 판매해 대여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사용이 가능한 부품을 추출해 판매·활용하고, 금속 물질을 추출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리퍼비시 단말기 판매의 목적은 오로지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최소화하기 위함이며, 사양과 가격은 기기 발표 때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 활용 계획은 미국에서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5. 갤럭시S8에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동시 탑재?

한국시간으로 지난 30일 오전 공개된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에는 '빅스비'라는 이름의 삼성 자체 AI가 탑재되어 있다. 그러나 갤럭시S8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이기 때문에, 구글의 AI '구글 어시스턴트'도 빅스비와 함께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빅스비는 삼성이 갤럭시S8을 내놓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가상 비서로, 전화, 메시지, 갤러리 등 여덟 가지 기본 앱과 연동된다. 그러나 빅스비는 내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구글 어시스턴트는 공개된 지 이미 1년 가까이 됐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는 꽤 곤란하게 될 수도 있다. 삼성은 이미 구글 어시스턴트와의 공존 여부를 염두에 두고, 갤럭시S8 언팩 행사에서 삼성과 구글의 로고를 스크린에 띄우고 "구글과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들의 정면 대결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6. 네이버, 첫 자율 주행차 공개

지난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터쇼'에서 난데없이 인터넷 포털업체인 네이버가 등장했다. 이유인즉 네이버가 자사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날 서울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하며 미국자동차공학회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 3'수준의 기술을 갖췄다고 밝혔다. 레벨 3 수준은 자동차가 전반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정도다. 간혹 발생하는 비상 상황에서만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으면 되는 정도의 단계인 것이다. 네이버는 나아가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는 레벨 4로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차 상단에는 전방위 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와 센서가 달려있다. 이것으로 물체를 탐지하여 안전하게 도로를 주행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여 실내에서도 3차원 정밀지도 자료를 만드는 로봇 'M1'도 공개했다.

7. 구글 '워드렌즈', 한국어 지원

구글이 지난 30일부터 구글 번역 앱에 있는 '워드렌즈'기능에 한국어 - 영어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워드렌즈는 카메라로 메뉴판이나 간판 등에 있는 글자를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에 바로 번역된 이미지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구글 번역의 워드렌즈가 한국어 번역을 지원하면서 전 세계 31번째로 구글 번역 워드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가 됐다. 워드렌즈는 '머신러닝'이라는 인공신경망을 통한 번역 방식으로 이미지 속 문자를 식별하여 번역하는 기능이다. 워드렌즈는 인터넷 연결이 되어있지 않더라도 언어팩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사용하고자 하는 언어팩을 미리 다운로드해두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번역 앱의 워드렌즈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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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경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