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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입수 갤럭시S8, 만져보니 놀라운 몇 가지 (by 휴먼웍스)

- 갤럭시S8, 핵심기능 낱낱이 살펴보기 (by 휴먼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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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8, 출시 전 핵심 기능 파헤치기

삼성 갤럭시S8, 3가지 보안 기능 살펴보기

1. 갤럭시S8 개통 시작, 역대 최다 기록

하지만 문제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이 18일 오전부터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갤럭시S8은 지난 3월 30일 공개한 이후 4월 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사전 예약으로만 약 100만 4천 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8일 오전 9시와 8시에 1호 개통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개통을 시작했다. 개통이 시작된 첫날인 18일에 개통된 갤럭시S8은 모두 약 26만 대 이상이라는 기록이 나왔다. 이는 국내 휴대전화 역사상 하루 최다 개통 기록이다.

한편, 사용자들이 갤럭시S8의 화면이 붉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는데, 삼성전자 측은 기기 결함이 아니라며 "내부 설정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대응했다. 그러나 갤럭시S8의 구매자들은 '우리가 왜 직접 A/S 센터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느냐'라며 맞대응하고 있다. 또한 WiFi 접속 오류까지 추가로 발생해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측은 "4월25일 업데이트를 통해 오류를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갤럭시노트7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삼성전자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다.

2. 페이스북,

최초의 증강현실 플랫폼 공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에서 열린 페이스북 연례 개발자 회의 F8의 기조 연설에서 "AR(증강현실)은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며 "페이스북은 카메라를 활용한 AR 플랫폼으로 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페이스북 산하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속의 카메라에서 AR 기능으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카메라 효과 플랫폼'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카메라 효과 플랫폼은 3D 효과와 정확한 위치 파악, 얼굴 탐지 및 제3자 서비스에서 자료를 가져오는 데 이용되는 API 등의 기능인데, 여섯 곳의 파트너와 함께 이 기능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현실 공간인 '페이스북 스페이스'도 공개했다. VR을 통해 가상현실에서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앱이다.

3. 러시아 당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구글 앱 기본 탑재 제동

구글이 그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에 구글 맵, G메일 등의 구글 기본 앱을 선 탑재하도록 강제하는 행위에 대해 러시아 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영국 BBC는 현지 시간 17일 “구글은 780만 달러(약 89억 원)의 벌금을 내고, 사용자들이 구글 검색 이외의 다른 검색 엔진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러시아 최대 검색 엔진인 ‘얀덱스’가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10개가 넘는 구글 앱을 기본 탑재하도록 강제하면서 타 회사 앱의 탑재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러시아 당국에 구글을 고발한 바 있는데, 이에 해외 매체들은 “이번 러시아에서의 합의가 다른 나라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도 구글이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이 같은 강요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4. 애플, 재활용 자원으로 아이폰 만들 것

애플이지구의 날을 맞아 현지시간 20일 연례 환경보고 백서를 통해 "앞으로 모든 아이폰을 부품 재활용 자원으로 만들 계획을 구상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 부품 재활용을 위한 아이폰 분해 로봇인 리암의 기능을 상세하게 공개하며 이와 같이 설명했다. 리암은 1년에 아이폰6를 120만 개 분해하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덜란드 두 곳에서 리암을 통해 총 240만 대를 분해하고 있다. 이어서 "리암에 애플이 많은 투자를 한 것은 부품이 분류됐을 때 재활용이 훨씬 쉽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모든 아이폰은 재활용 물질을 사용해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적인 재활용 물질을 이용한 부품 공급이라는 '폐쇄형 공급망'을 통해 모든 아이폰 부품이 조달될 수 있을 것"이라 밝힌 애플은 언제쯤 그렇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5. SK텔레콤, 5밴드 CA LTE 상용화

SK텔레콤이 2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존 LTE보다 약 40% 더 빠른 '5밴드 CA' 기술을 다음 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5밴드 CA는 LTE 주파수 다섯 개를 하나로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5밴드 LTE의 최대 전송 속도는 700Mbps로, 2GB의 영화 한 편을 최소 23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5밴드 LTE는 4.5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며, 5G로 가는 길목의 마지막 LTE로 볼 수 있다. 5밴드 LTE에 256쾀과 MIMO 기술을 적용하면 1Gbps 이상의 속도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유선 기가인터넷보다 빠른 무선 인터넷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서울과 광역시 등 주요 도시 23곳을 시작으로 상반기 안에 전국 85개 도시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당장은 갤럭시S8 시리즈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에도 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6. 카카오,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 출시

카카오가 유통업체 이마트와 함께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마트몰의 10만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을 카카오톡으로 구매한 뒤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별도의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모든 구매 과정이 이루어진다. 이용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간편하게 장바구니에 넣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구매한 물품들은 이마트몰의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에 등록된 가족, 친구들을 장바구니에 초대해 각자 원하는 품목을 골라 담을 수 있어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함께 장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늘 저녁 뭐 먹지?'코너를 통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보여주며, 해당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빠르게 장바구니에 추가할 수 있다.

7. 알뜰폰 가입자 700만 돌파

알뜰폰 가입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 2011년 7월 제도가 도입된 이후 5년 9개월 만의 일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3월 말 기준으로 알뜰폰(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입자 수가 701만 7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11.4%를 차지하는 비율이며, 2011년 12월 1.1%였던 알뜰폰 가입자가 10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알뜰폰이 인기 있는 이유는 저렴한 통신요금에 있다. 이동통신 3사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 사용하지 않으면 기본료를 내지 않는 요금제 등 기존 이동통신 3사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말 그대로 '알뜰한' 요금제가 많았던 이유도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노력으로 가입자 700만 명을 돌파했고, 통신비 부담 경감에 기여한 바가 크지만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알뜰폰 사업이 내실 있게 성장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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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경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