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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홍채 인식마저 뚫렸다, IT 핫이슈7

기사 입력시간 : |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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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홍채 인식마저…

갤럭시S8 보안 뚫렸다


 

독일 해커단체 ‘카오스 컴퓨터 클럽(CCC)’이 갤럭시S8의 홍채인식 보안 기술을 뚫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용자의 눈동자 적외선 사진을 삼성전자의 레이저프린터로 뽑은 뒤 콘택트렌즈를 얹어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홍채 인식이 지문, 안면을 포함한 생체 인식 보안 시스템 중 가장 신뢰성 높은 기술이라고 자부해왔다. 실제로 홍채는 영유아기 때 사람마다 고유한 패턴이 형성되어 평생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 보안성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도 홍채 인식을 통한 모바일 뱅킹 시스템 활성화를 고려해온 만큼 이번 해킹 동영상의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은 해커들이 일반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한 것이고, 실생활에서 쉽게 해킹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SK 텔레콤, T맵에 인공지능 접목해 

‘카 라이프’ 꿈꾼다


 

월 사용자 1000만의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본격적인 ‘카 라이프’ 실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SK 텔레콤은 그 신호탄으로 이르면 3분기 내 T맵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전 중 기기를 직접 터치해야 하는 기존의 사용 방식에 비해 안전하고 편리하며, 사고 시 음성으로 곧바로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T맵은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커뮤니케이션(전화, 문자, SNS), 인포테인먼트(교통정보, 라디오, 음악), 메인터넌스(보안, 구조, 안전)의 세 가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카 라이프’를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가정용 사물인터넷 기기와 T맵을 이용해 미처 잠그지 못한 집 가스 밸브를 운전 중 음성 명령으로 잠글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계획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내비게이션이 제2의 스마트폰처럼 기능해, 단순한 길 안내 그 이상의 가치를 갖도록 발전시킬 전망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위협하는 ‘중국 빅 3’


 

IT 리서치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무려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애플 iOS의 점유율은 14.8%에서 13.7%로 1.1% 하락했다. 안드로이드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은 최근 눈부신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 빅 3’의 인기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에 랭크되어 있는 화웨이를 비롯해 오포가 전년 동기 대비 94.6%, 비보가 84.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중국 업체들이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의 제조사들은 저렴한 가격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자리를 넓혀 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7%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나, 신규 프리미엄폰이 출시되지 않아 판매량 자체는 전년 동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세계 최초로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가 23~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SID 2017’에서 세계 최초로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기존에 한 방향으로만 구부릴 수 있던 플렉시블 OLED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두 방향 이상으로 화면을 늘릴 수 있는 현존 최고 난이도 기술로 꼽힌다. 삼성은 전시회에서 9.1 인치 OLED 패널을 최대 12mm의 깊이로 변형시키면서도 화질은 그대로 유지해 관심을 모았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신축성과 탄력성이 생명인 만큼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나 스마트 의류, 사물인터넷 등에 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또한 안경 없이도 현실감 넘치는 3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무안경 3D OLED,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VR/AR과 홀로그램에 적합한 초고도 해상도 LCD 등도 선보였다.

 

 



“멜론, 기다려!” CJ E&M Ⅹ 애플, 

국내 음원 시장 장악에 시동 걸어


 

국내 최대 음원 유통사 중 하나인 CJ E&M과 애플 뮤직이 손을 잡았다. 애플 뮤직은 애플이 지난 2015년 선보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3,000만 곡에 달하는 대량 음원을 바탕으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총 2,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8월 정식 출시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얻지 못했다. 국내 주요 음원 유통사인 로엔(멜론), CJ E&M, 지니 뮤직 등과의 저작권 계약이 불발돼 K-POP 음원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플 뮤직이 이번 CJ E&M과의 계약을 통해 국내 이용자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 E&M 역시 멜론이 사실상 과점 형태를 보이고 있는 국내 음원 시장에서 자사의 음악 서비스 플랫폼인 엠넷 뮤직의 영향력을 크게 넓혀보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CJ E&M과 애플 뮤직의 윈윈(Win-win) 전략 성공 여부가 이후 국내 음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 특허 기술 매각으로 

다시 한 번 회생 시도하나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자사의 특허권을 대량으로 매각하고 있다. 1991년 설립 이후 삼성, LG 등 굴지의 대기업과의 경쟁 속에서도 제 몫을 해내며 벤처계의 신화로 불리던 팬택은 2014년 두 번째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경영 악화에 시달렸다. 이후 2015년 쏠리드에 인수됐으나 계속된 영업 손실에 더해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 ‘아임 백(IM-100)’ 마저 판매량이 부진해 또다시 자금난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팬택은 230여 개에 달하는 자사의 특허권을 특허 거래 전문 회사인 골든피크이노베이션즈에 팔면서 특허 매각을 통한 경영 정상화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팬택이 앞으로 특허 기술 수익화를 계속 진행한다면 국부 유출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팬택은 스마트폰과 관련한 주요 기술 등은 수익화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팬택이 스마트폰 사업 잠정 중단과 대규모 구조조정, 특허기술 매각을 통해 다시 한 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세 이하 청소년, 

이제 ‘리니지2 레볼루션’ 못한다


 

모바일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용 등급이 12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불가로 재조정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용자 간에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 시스템이 사행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서비스하는 넷마블 게임즈는 이 결정에 따라 18세 이하의 청소년 이용자층에 더해 아이폰 사용자들까지 놓치게 됐다. 애플 앱스토어에 성인 인증 절차가 없기 때문에 게임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을 경우 공급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NC 소프트는 출시를 한 달 앞둔 리니지 M에서도 유사한 아이템 거래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라 고민이 깊어졌다. 성인 이용자 공략엔 유리하고 청소년 이용자에겐 금지되는 아이템 유료 거래 기능을 어느 장단에 맞춰 조정해야 할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이 같은 등급 재조정에 대해서는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사행성 조장 게임은 규제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유독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규제만 너무 과한 것 같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갈리고 있다.

  


글 : 이하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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