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3D 안면인식 기능’ 탑재?

애플이 올가을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8에 사용 편의성이 높고 인식 속도가 빠른 얼굴인식 잠금 해제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의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 인식 스캐너가 장착되지 못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D 안면인식 기능이 아쉬움을 덜어줄 듯하다. 최근 애플인사이더가 애플의 홈팟 펌웨어 코드 분석 결과를 보도한 것에 따르면, 안면 인식 시스템을 일컫는 ‘pearl’이라는 단서가 반복되어 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폰8에 안면 인식 기능이 들어갈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데, 이는 편리성과 보안성을 모두 높인 기술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가 기기를 책상과 같이 평평한 곳에 두고 단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인식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직접 들고 정면으로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 외신은 이 기술이 일란성 쌍둥이까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개발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애플 홈팟 펌웨어 코드를 통해 발견된 단서, 'pearl'

갤럭시노트FE 가고 갤럭시노트8 온다

완판을 앞둔 갤럭시노트FE

지난달 7일 40만 대 한정으로 출시된 갤럭시노트FE가 폭발적 반응과 함께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FE는 지난해 배터리 발화 문제로 회수한 갤럭시노트7의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 등을 활용해서 만든 모델로, 빼어난 디자인과 고급 성능은 기본이고,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보다 낮은 69만 9,600원의 가격에 통신업계의 특가 판매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갤럭시노트FE가 조만간 완판되면 갤럭시노트의 충성 고객들이 다시 9월 출시를 앞둔 갤럭시노트8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대표 프리미엄폰이 될 갤럭시노트8은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S펜과 듀얼카메라 등으로 벌써부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출격 후에 뜨거운 시장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9월 출시를 앞둔 갤럭시노트8

LG 'V30', 더 밝고 생동감 있게 사진 촬영한다

LG전자가 올 하반기 선보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의 후면 표준렌즈에 역대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인 조리개값 F1.6이 적용된다. 전작 V20의 F1.8보다 무려 25% 더 밝아진 것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조리개값인 F1.7과 비교해도 우월한 수준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가장 밝고 생동감 있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V30의 후면 듀얼 카메라 표준 렌즈를 구성하는 6개 렌즈 중 첫 번째 렌즈에는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가 장착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플라스틱 렌즈에 비해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기 때문에, 사용자가 매우 선명하고 사실적인 색감 및 질감 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 본래 렌즈 교환식 고급 카메라인 D-SLR 등의 렌즈에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이번에는 획기적으로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것이다. 최고 수준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LG V30은 오는 9월 15일 출시될 예정이다.

리니지M, 한 달 새 구글 매출 2256 억 원 ‘대박’

엔씨소프트가 야심 차게 내놓은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한 달 동안 구글플레이에서 약 2256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조사에 따른 결과인데, 이는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같은 기간 매출에 비해 700억 원 가량 더 많은 수치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후 한 달 간 구글 플레이에서 1546억 원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리니지M의 누적 매출 2256억 원은 iOS 매출을 제외한 것으로, 양대 마켓을 모두 합하면 훨씬 더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리니지M은 상승세에 힘입어 연말에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도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하고 있는 리니지M이 해외 시장에서도 환대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아이지에이웍스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한국에서 본격 개시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업체 우버의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국내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우버이츠는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기 식당의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전해주는 서비스다. 주문자는 앱을 통해 배달원의 현재 위치, 배달 완료 예상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 등 일정 조건만 갖추면 누구나 배달원으로 합류 가능하다. 얼마 전 우버코리아가 국내 자전거 업체 알톤스포츠와 협약을 맺어 우버이츠 배달원들에게 전기자전거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우버이츠 운영은 현재 서울 강남구와 이태원 지역에서 우선 시작됐으며, 차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미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 푸드플라이 등 다양한 음식 배달 서비스들이 국내 시장을 선점한 상태인 만큼, 우버이츠가 성공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구글플레이, 국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70% 차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가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5~6월 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 1801명을 대상으로 다운로드 경로를 조사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한다는 응답자가 무려 70.5%를 차지했다. 2위인 카카오톡이 32.5%의 점유율을 보였고, 3위인 애플 앱스토어가 24.5%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구글 플레이는 연령별 사용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카카오톡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게임 다운로드 이용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중장년층이 카카오톡을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한 게임을 즐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글 플레이와 카카오톡, 앱스토어에 이어서는 이동통신 3사의 통합 앱 장터인 원스토어와 네이버의 라인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워너크라이 막은 영웅, 악성 코드 배포해 체포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를 막는 킬 스위치를 발견해 명성을 날린 영국 청년이 수년 전 악성코드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연방 수사국(FBI)은 영웅으로 알려진 마커스 허친스가 2014년에서 2015년 사이에 크로노스라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팔아 이윤을 챙겼다고 밝혔다. 마커스 허친스는 인터넷 뱅킹 비밀번호를 비롯해 사용자들의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등 심각한 범죄행위를 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친스는 블랙핵 USA 보안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가 공항에서 체포돼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전락했다. 영웅이 기소자로 뒤바뀐 사실에 대해 사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하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