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돌아왔다. 이렇게 날씨가 포근할 때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기분이다. 겨울에는 바다에서 낭만을 찾았다면, 알록달록 예쁜 꽃이 피고 푸른 잎사귀가 하나둘씩 고개를 내미는 봄에는 캠핑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캠핑을 준비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스마트기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행도 스마트하게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캠핑 갈 때 꼭 챙겨야 할 필수품 다섯 가지를 소개하겠다.

초콜릿 보조배터리 6,000mAh

최대 2A의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19,800원 | 픽스

스마트기기의 배터리를 완벽하게 충전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을 때는 보조배터리를 챙길 것을 추천한다. 마치 다크초콜릿을 떠오르게 만드는 초콜릿 보조배터리는 매끈한 디자인과 9.8mm의 슬림한 두께로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6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 2A의 고속충전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며, 여러 단계의 안전 검사를 통과한 제품으로 폭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허킨스 자이어

컴팩트한 바디 덕분에 휴대성이 뛰어나다

199,000원 | 허킨스

캠핑에서 꼭 필요하지만 깜빡하기 쉬운 것이 바로 조명이다. 특히 어두운 밤에 이동을 하거나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하기 위해서 조명은 필수적이다. 이러한 사용자의 요구를 완전하게 반영한 제품이 출시됐다. 바로 허킨스 자이어 스마트 랜턴이 그것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50시간까지 사용 가능해 전력 공급이 어려운 야외에서도 배터리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바디에 1600루멘의 밝기와 1600만 가지의 다채로운 색상을 품고 있어 여행, 캠핑, 파티 등 빛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유용하다. 아울러 퀵충전 보조배터리 기술을 더해 스마트폰, 태블릿,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쉽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빔

248,000원 | 삼성

한때는 빔 프로젝터를 강의실이나 회의실의 전유물로 여겼다. 하지만 최근에는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야외 캠핑 시 영화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캠핑장에서 빔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는 휴대성만큼 중요한 것이 선명한 화질이다. 아무리 작고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다고 해도, 화질이 선명하지 않으면 좀처럼 손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미니멀한 사이즈의 삼성 스마트 빔은 명암비가 높아 색상이 뭉개지거나 깨지지 않으며,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구현한다. 또한 빛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빔 프로젝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야외에서도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한 편의 영화를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연결해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길 수 있으며, 초소형 쿨링팬이 탑재되어 발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마샬 스톡웰

마샬이 제작한 스피커 중 가장 작은 모델이다

269달러 | 마샬

음악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때로는 기쁘게,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아주 행복하게. 즐거운 여가 시간에도 음악은 빠질 수 없다. 이에 캠핑장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겨가는 이들도 많다. 이미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 수많은 제품이 출시되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소위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제품이 있다면 바로 마샬 스톡웰이다. 이는 마샬이 제작한 스피커 중 가장 작은 여행용 스피커로, 2개의 우퍼와 2채널 D급 앰프가 장착되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5시간까지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볼륨과 저음 및 고음은 스피커 상단에 위치한 아날로그 제어 손잡이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스피커의 전원 버튼을 눌러 손쉽게 전화 통화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게다가 USB 포트가 내장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손쉽게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알로 솔라 태양광 충전기

태양광으로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44,900원 | 알로코리아

야외 활동에서 가장 제약을 받는 부분이 있다면, 단연 전력 공급이다. 특히 요즘처럼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심지어 전력 공급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스마트폰 전원이 꺼져버리면 초조함이나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에 야외 활동 시에도 태양광으로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충전기가 등장했다. 석유나 석탄, 원자력 등 환경 공해의 주요 원인이 되는 원료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을 사용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 태양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콘센트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한 사용하기 전 미리 충전을 해야 하는 보조 배터리와 달리, 햇빛을 향해 펼쳐놓기만 하면 충전이 시작되며 무제한으로 충전 전력을 제공한다. 게다가 생활방수 및 방진 기능이 적용되어 야외 활동 시에도 고장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캐논 셀피 CP1300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만났다

145,000원 | 캐논

즐거운 추억을 담기에는 사진만 한 게 없다. 오죽하면 '남는 건 사진뿐이다'라는 말이 있을까.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나면 저장된 사진 파일을 좀처럼 찾아보지 않게 된다.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사진이 인화되기까지 기다리고, 인화된 사진을 앨범에 한 장 한 장 모으는 낭만이 있었는데 말이다. 최근 이러한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려줄 다양한 포토프린터가 등장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포토프린터로 전송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인화할 수 있는 것이다. 캐논 CP1300은 와이파이를 통해 포토프린터와 스마트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하고 인화할 수 있다. 폴라로이드 사진은 선명하지 않고 색상이 바랜 것 같다는 이유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꺼려 하는 사용자들도 있지만, 캐논 CP1300은 매끄럽고 선명한 색상으로 인화될 뿐만 아니라 오버코팅 처리까지 되어 사진을 오랫동안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어 기존 폴라로이드 사진의 단점을 완벽하게 극복했다. 아울러 3.2인치 LCD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어 기존 모델보다 더욱 시원한 화면에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셀 몬스터 보조배터리 20,000mAh

무려 20000mAh의 용량을 자랑한다

39,800원 | 픽스

스마트폰, 태블릿, 블루투스 이어폰,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요즘 대용량 보조배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셀 몬스터는 '몬스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20000mAh의 용량을 적용했으며, 네 개의 충전 포트를 지원해 각각 다른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 5핀, 8핀 INPUT 포트를 함께 지원하며, 각각의 포트에 충전 케이블을 동시에 연결하면 고속충전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인텔리전트 칩을 탑재해 여러 대의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경우, 배터리 전력이 가장 낮은 기기가 우선적으로 충전된다. 이에 같은 시간 동안 충전을 하더라도 보다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기기의 수가 많아 일반 보조배터리로 감당이 안된다면, 대용량 배터리를 품은 셀 몬스터를 이용해 스마트기기의 배터리를 사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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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