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오죽하면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이야기까지 있을까. 건강을 잃어본 경험이 있다면 그 소중함을 잘 알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몸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시장도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는데, 오늘은 건강 관리에 유용한 스마트 아이템을 찾아서 소중한 건강을 잃기 전에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픽스 바디체크 스마트 체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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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 바디체크 스마트 체중계​

29,000원 | 픽스​

건강을 관리하면서 몸무게에 신경 쓰지 않으면 정말 중요한 것을 빼먹는 것과 다름없다. 체중은 신체의 변화를 무엇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픽스 바디체크 스마트 체중계는 측정된 몸무게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서 체중의 변화를 일/주/월/년 단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대 8명까지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체중에 따라 자동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온가족이 하나로 체중을 관리할 수 있다. 픽스 바디체크 스마트 체중계는 몸무게뿐만 아니라 체지방과 체수분, 근육량, 내장지방, 체질량지수(BMI), 골격량 등 18가지 각종 신체 정보를 측정해주기 때문에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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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용자의 신장과 나이, 성별을 기준으로 한 신체 정보 대비로 신체 나이를 확인할 수 있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측정된 정보가 적정 수치가 아닐 경우 항목별로 관리에 필요한 방법을 알려주는 맞춤 코칭 기능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가민 포러너 35

가민 포러너 35 스마트워치

259,000원 | 가민

GPS 관련 기기 전문 제조사인 가민이 내놓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포러너 35는 손목시계를 대신할 스마트워치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인 달리기나 자전거 라이딩에 최적화된 포러너 35는 GPS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더라도 움직인 거리와 속도, 위치를 모두 추적하고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걸음수를 측정하는 만보기 기능과 소모된 칼로리도 기록하며, 고강도로 운동을 실시한 시간을 저장하고 운동을 해야 할 시간도 알려준다.

심박측정 센서도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손목을 통해 착용하고 있는 내내 심박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시계를 대신하기 때문에 시간이나 날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할 경우 손목에서 문자메시지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노키아 슬립

노키아 슬립 수면측정 매트

99.95파운드 | 노키아

건강에서 잠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도 피로가 계속 쌓이게 되며, 깊고 편안한 수면은 보약을 먹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노키아가 내놓은 수면 센서인 노키아 슬립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면을 위한 전문 스마트 기기다.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깔아둘 수 있는 얇은 패드 형태로 된 노키아 슬립은 사용자의 수면 주기를 모니터링하고 심박수와 호흡, 그리고 코골이까지 감지해서 수면의 품질을 측정한다.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몸에 영향을 주는 기능은 없지만, 측정된 수면 정보를 이용해 스마트폰 전용 앱에서 수면 코칭을 해주기 때문에 수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홈오토메이션이 설치된 환경이라면 사용자가 침대에 누우면 자동으로 조명을 꺼주고, 실내 온도를 수면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주는 등 향상된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오므론 자동전자 혈압계 HEM-7280T

오므론 블루투스 혈압계

169,000원 | 오므론헬스케어

혈압이라고 하면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치부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식습관이나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이제는 중년이나 노년층에서만 혈압 관련 질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고혈압이나 저혈압은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급작스럽게 증세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결과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병원이나 건강관리센터 등에 가면 혈압계를 쉽게 볼 수 있는데, 고혈압이나 저혈압 증세가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 가정에서도 혈압계를 구비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오므론 HEM-7280T는 자동전자혈압계로,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서 측정된 혈압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 없이도 본체의 디스플레이에서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전용 앱을 통해 데이터가 축적되며, 측정값의 변화를 그래프로도 볼 수 있어서 더욱 간편하다. 혈압 측정을 위해 팔에 두르는 커프의 길이가 길어서 팔 둘레가 22cm부터 최대 42cm까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옴니핏 링

옴니핏 링 웨어러블 디바이스

297,000원 | 옴니씨앤에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금수저를 쥐고 태어나서 부족한 것이나 부러울 것 하나 없이 살아온 사람도 나름의 스트레스로 고함을 치고 물을 끼얹는 세상이니 말이다.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스트레스,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다. 옴니핏 링은 손가락에 끼우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PPG 센서와 모션 센서를 통해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신경 건강을 측정한다.

맥파를 측정해 스트레스와 자율신경 건강을 분석하며,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폰의 전용 앱에서 스트레스, 자율신경 나이 및 활성, 심장 건강, 누적 피로도, 신체 활력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만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음악을 제공해 스트레스 완화나 명상을 유도하며, 힐링 호흡을 통한 자율신경의 밸런스도 찾을 수 있다. 또한 착용 상태로 잠을 자면 수면 패턴도 분석, 관리할 수 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