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겨우내 얼굴을 때리는 차가운 바람이 두려워 고개조차 들기 힘들었던 추운 날씨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을 지나 여름이 된 것이다. 덥다고 방 안에서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바람을 느끼며 달려보자. 두 다리로 달리는 것도 좋고, 페달을 구르며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겠지만 올해는 살짝만 당겨주면 씽씽 달리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성능도 만족스러운 가성비 좋은 전동 킥보드를 추천해보았다.

▲전동 킥보드 타고 달려볼까?

픽스 러쉬 전동 킥보드 XSM-301​​

▲픽스 러쉬 전동 킥보드 XSM-301​​

299,000원 | 픽스

픽스 러쉬 전동 킥보드 XSM-301​​은 최대 시속 25km의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발생 소음이 경쟁 제품 대비 현격하게 낮아 조용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앞바퀴에 유압식 서스펜션을 탑재하여 지면으로부터 전달되는 충격을 크게 완화해주기 때문에 노면이 고르지 못한 비포장도로를 달려도 피로도를 줄여준다. 고강도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최대 하중 125kg까지 견뎌 건장한 성인 남성도 걱정 없이 탑승할 수 있지만, 약 8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유압식 서스펜션으로 피로도를 낮췄다

특히 원터치 레버를 이용해 1초 만에 폴딩이 가능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휴대성을 높여준다. 신뢰도 높은 LG화학 배터리 채택과 전자식 전륜 브레이크 및 후면 풋브레이크, 펑크 걱정 없는 솔리드 타이어, IPX4 방수 기능 등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사양을 갖추고 있다.

나인봇 ES2

▲나인봇 ES2

568,000원 | 나인봇

퍼스널 모빌리티로 유명한 나인봇의 신형 전동킥보드인 ES2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시속 25km까지 지원 가능하다. 전륜과 후륜에 모두 서스펜션을 적용해 충격을 최소한도로 줄여주어 승차감이 뛰어나다.

특정 속도를 유지시켜주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제공해 장거리 주행 시 편리하며, 에너지 리사이클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전륜 전자식 브레이크와 후륜 풋브레이크로 안전한 제동력 또한 갖추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팬텀K

▲​삼천리자전거 팬텀K

562,290원 | 삼천리자전거

국내 자전거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진 삼천리자전거에서 내놓은 팬텀K 전동 킥보드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단단하면서도 가볍고 부식의 염려가 없다. 또한 전기식 브레이크와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동시에 채택해 안전하고 확실하게 멈출 수 있다.

전륜에는 승차감이 뛰어난 튜브 타이어를 적용하고 후륜에는 펑크 걱정 없는 솔리드 타이어를 적용했다. 신뢰도 높은 삼성 배터리를 사용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7km를 주행할 수 있다. 핸들바에 장착된 LCD 디스플레이에서는 주행속도와 주행 시간, 누적 거리, 설정 모드,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나노퀵 NQ-01 플러스 21Ah

▲​나노퀵 NQ-01 플러스 21Ah

579,000원 | 나노휠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한 나노퀵 NQ-01 플러스 21Ah의 자체 무게는 약 17kg이며, 최대 하중 120kg으로 체중이 꽤 나가는 성인 남성도 탑승할 수 있다. 전륜 8인치 튜브 타이어와 후륜 8인치의 솔리드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제동 방식은 후륜 드럼 브레이크를 적용하여 내구성이 높으며, 브레이크 감도 조절도 가능하다. 전륜에는 유압 서스펜션을 적용해 노면 충격을 상쇄하고 있으며, 양측에 LED바를 적용하여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키박스를 기본 장착해 도난 방지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존바이시클 C200/C300

▲존바이시클 C300

690,000원(C200), 1,090,000원(C300) l 존바이시클

존바이시클 C200/C300은 블랙타이거 7 모터를 장착해 소음은 적으면서도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전동킥보드로, 현행법상 가장 빠른 속도인 시속 25km/h로 최대 9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설계되어 내구성을 갖췄으며, 듀얼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시 피로감이 적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게다가 존바이시클 C300에는 스마트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충격 흡수력을 기존보다 2배 높였으며, 생체 지문인식 스마트키를 탑재해 본인인증을 거쳐야만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제품 모두 원터치 폴딩 방식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주행속도를 유지시켜주는 크루즈 기능까지 지원해 장거리 주행도 무리없이 가능하다. 슬림한 전동 킥보드를 원한다면 C200을, 최고급 모터와 편안한 승차감을 원한다면 C300을 선택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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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