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살까? 태블릿PC를 살까? 이러한 고민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문서 작업을 할 때에는 큼직한 키보드가 달려있는 노트북이 훨씬 편리하지만, 영상을 재생하는 등의 멀티미디어 용도나 휴대성으로는 태블릿PC가 더 좋다. 노트북과 태블릿PC 둘 중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두 가지를 하나로 구현한 투인원 태블릿PC는 어떨까? 이번 시간에는 30만 원을 넘지 않는 중저가형 투인원 태블릿PC중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들을 찾아보았다.

아이뮤즈 컨버터8 듀얼 64GB

아이뮤즈 컨버터8 듀얼 64GB

포유디지탈 | 179,000원

포유디지탈의 아이뮤즈 컨버터8 듀얼은 8인치의 태블릿PC로, 전용 도킹 키보드가 함께 제공되어 태블릿PC로 단독 사용하거나 키보드에 연결해 노트북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본체와 키보드의 연결은 접점을 이용한 직접 연결 방식을 사용해 블루투스 페어링 등 별도의 연결 설정 없이도 손쉽게 연결과 분리가 가능하다. 또한 휴대 시에는 키보드가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덮어주기 때문에 화면 보호 기능도 탁월하다. 하드웨어 사양은 베이트레일 인텔 아콤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 램, 64GB 저장공간을 갖추었으며,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280x800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10 홈과 안드로이드 5.1 듀얼 OS를 지원해 사용 앱이나 작업 환경에 따른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엠피지오 아테나 옥타플러스 32GB

엠피지오 아테나 옥타플러스 32GB

엠피지오 | 208,000원 (전용 키보드 포함)

엠피지오의 아테나 옥타플러스는 10.1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하며, IPS 패널을 채택해 시야각이 우수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지원하며, 2GHz로 동작하는 Cortex A7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2GB 램, 32GB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프로세서의 사양이 다소 아쉽지만, 10.1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인강 청취나 동영상 감상용으로는 상당한 메리트를 제공한다. 미니 HDMI 포트를 갖추고 있어 대형 TV나 빔 프로젝터에 유선 연결해서 큰 화면으로 프레젠테이션이나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고, 풀 사이즈 USB 포트를 지원해 USB 메모리를 직접 장착해서 데이터를 읽고 쓰거나 유선 마우스 또는 키보드를 연결해서 더욱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레노버 Miix 320 32GB

레노버 Miix 320 32GB

레노버 | 270,000원

글로벌 PC 1위 기업 레노버의 믹스 320 시리즈는 10.1인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에 인텔 체리트레일 아톰 X5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32GB 저장공간을 갖춘 투인원 태블릿PC로, 전용 키보드와 도킹했을 때 완벽한 노트북의 형태를 활용해 다양한 각도로 디스플레이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다.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를 지원해 내장 스피커나 헤드폰을 통해 맑고 깨끗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두 개의 풀사이즈 USB 포트를 제공해 허브 없이도 유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USB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USB 타입C 포트까지 채택해 더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10 홈을 기본 탑재해 데스크탑 PC의 작업 환경을 그대로 이어올 수 있다.

아이나비 탭 XD9 64GB

아이나비 탭 XD9 64GB

팅크웨어 | 288,000원 (키보드 다이어리 케이스 포함)

내비게이션으로 잘 알려진 팅크웨어의 태블릿PC 라인업 아이나비 탭 XD9은 휴대성과 활용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9.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으며, 2048x1536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 Z3736F 쿼드코어 아톰 프로세서에 2GB 램, 64GB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마이크로SD 슬롯을 내장해 최대 128GB의 저장공간을 추가할 수 있다. 윈도우10과 안드로이드 5.0 두 가지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해 문서작업과 멀티미디어 용도에 따른 선택적인 시동이 가능하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다이어리 케이스는 완벽한 노트북의 환경을 제공하며, 저전력 프로세서와 8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10시간 가까운 긴 사용시간을 누릴 수 있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스마트폰이나 타 기기와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넓은 활용성을 제공하고 있다.

디콤 D패드 DD10 64GB

디콤 D패드 DD10 64GB

정현씨앤씨 | 289,000원

넥스트북으로 잘 알려진 정현씨앤씨에서 새롭게 론칭한 디콤 브랜드의 제품군인 D패드 DD10은 인텔 체리트레일 아톰 X5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투인원 태블릿PC로, 4GB 램과 64GB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마이크로SD 슬롯이 있어서 부족한 저장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으며, 10.1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하고 IPS 패널을 사용해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운영체제로는 윈도우10과 안드로이드 5.1을 모두 담고 있어서 사용하고자 하는 운영체제로 선택적인 부팅이 가능하다. 또한, 8,100mA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서 외부에서도 충분한 작업 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USB 포트 이외에도 풀 사이즈 USB 포트 두 개를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USB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USB 3.0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빠른 데이터의 입출력이 가능하다. 외부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하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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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