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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대담] 상상 초월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로 알아보는 예방법

기사 입력시간 : |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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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모르는 번호여도 우선 받고 보는 유형이 있을 것이고, 특정 번호만 받지 않는 유형, 그리고 아예 모르는 번호는 절대 받지 않는 유형도 있으리라 짐작된다. 그렇다면 모르는 번호로 문자 메시지가 왔을 때는 어떤가? 만약 문자 메시지에 링크가 포함돼있다면 그 링크를 열어보는가, 열어보지 않는가? 당신이 이러한 모르는 번호로 오는 다양한 연락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개인 정보가 보호받을 수도 있고 보호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모르는 번호가 모두 스팸이진 않을 테니, 최근 날로 발전하는 스팸의 유형과 사례, 그리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까지 폭넓게 알아본다.   

 

 

▲상상 초월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로 알아보는 예방법



당신을 노리는 스팸 다양한 유형과 피해 사례까지

- 불특정 다수를 향한 다양한 유형의 스팸

- 스팸 방식도 점점 다양화돼가고 있어 

- 두낫콜 등 스팸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도

- 이제 스팸은 단순히 웃고 넘길 문제가 아니야

 

이귀주(이하 이): 안녕하세요. 알면 돈이 되는 IT 상식! 앱스토리의 IT스토리의 이귀주 기자입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을 때 아는 지인인가 하고 고민부터 하게 되죠. 하지만 이 번호가 070으로 시작될 경우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매년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전화나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아졌는데요. 오늘은 나날이 발전하는 휴대폰 스팸 유형부터 피해 사례, 차단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두 분 인사 나눌게요. 안녕하세요.

 

원수연(이하 원): 앱스토리매거진 원수연 편집장입니다. 

 

김지연(이하 김): 앱스토리매거진 김지연 기자입니다. 

 

이귀주 기자

 

원수연 편집장

 

​김지연 기자



이미 일상이 된 다양한 유형의 스팸


이: 기자님들은 070 혹은 휴대폰 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로 전화가 오면 어떻게 하세요?

 

원: 저는 잘 받는 편이에요. 일단 받고, 녹음된 말이 나오면 그냥 놔둡니다. 전화 요금이라도 많이 나오라고요.

 

김:  저는 편집장님과 정반대로 그냥 끊습니다. 아예 수신 거부를 하는 편이에요.

  

이: 저는 일단 받은 후에 음악 소리가 들리면 바로 끊는 편이에요. 그럼 가장 먼저 스팸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요. 어떤 스팸의 종류가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원: 작년 동안 1년의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스팸 신고 건수는 약 1,232만 건이에요. 스팸 유형 비중에서 65%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유형은 불법 게임 및 도박, 대출 권유, 텔레마케팅이 있는데 이 중에서 불법 게임 및 도박 스팸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 불법 도박 스팸이 1위군요. 저는 텔레마케팅 스팸을 정말 많이 받아요. 5년 전에 실비 보험을 가입할까 싶어서 딱 한 번 보험사에 문의를 했었거든요. 근데 아직까지 보험에 관한 스팸이 계속 와요. 전화도 시도 때도 없이 오고요.

 

김: 저도 그랬었어요. 도대체 제 번호를 어디까지 뿌리고 다닌 건지 보험사란 보험사는 죄다 연락이 오는 거예요. 문자로도 이 보험 상품, 저 보험 상품 계속 오더라고요.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이: 진짜 아침 10시부터 전화가 오고 그러니까 화가 나서 전화 받아서 '그만 전화하시라, 도대체 무슨 아침부터 전화를 이렇게 하시냐'고 따졌었어요. 

 

원: 그러니까 뭐라 하던가요?

 

이: 보험 가입으로 문의를 주셔서 새로운 상품이나 좋은 게 있을 때 연락을 드리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 필요 없으니까 이제 그만 전화하고 그만 문자 보내라고 했죠. 그랬더니 더 웃겼던 건 같은 회사 다른 사람에게 제 정보를 넘겼나 봐요. 다른 사람이 또 계속 전화가 오더라고요.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김: 진짜 스트레스였겠어요. 스팸이 스트레스가 심하잖아요. 원치도 않는 문자나 전화로 휴대폰에 진동이나 알림이 계속 뜨니까요. 업무를 하다가도 오고, 편하게 쉬고 있는데도 오고. 이것 때문에 중요한 전화나 문자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무음으로 해놓을 수도 없고요.

 

원: 저는 불법 게임, 도박 스팸이 많이 와요. 가입하면 보너스 점수나 금액을 제공한다는 문자로 보통 시작하는데 이 불법 게임, 도박 스팸이 327만 건의 신고로 1위를 차지했어요. 문자 내용을 보면 실제 경기에 따라 배당을 지급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이트지만, 실제로는 불법 도박 사이트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이로 인한 사기 피해도 늘고 있고요.

 

김: 시도 때도 없는 도박사이트 광고는 불법 개통한 유심 때문이라고도 하죠.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휴대폰 판매자를 포함한 7명이 유심 칩을 구입한다는 내용의 인터넷 광고를 냈는데, 이를 통해 모집한 가입자들 명의로 대표 유심을 불법으로 개통했어요. 

 

이: 대체 왜 그런 불법을 저지르는지 이해가 안 돼요.

 

김: 저도요. 이 사람들이 그 대포 유심을 이용하여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하는 내용의 스팸 문자 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거예요. 인터넷이나 SNS 광고 등을 통해 모집한 사람들의 명의로 유심 개통 신청서를 대리 작성해 238개의 대포 유심을 개통하고 이를 이용해서 온라인 카지노, 사설 스포츠 도박 등 불법 도박사이트를 광고하는 스팸 문자 메시지 44만여 건을 발송한 거였어요.

 

이: 정말 길거리나 인터넷에서 '휴대폰 구매합니다', '안 쓰는 유심 돈 주고 삽니다' 이런 광고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잖아요. 

 

김: 그렇죠. 확인되지 않은 루트는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 남녀노소 모두를 위협하는 스팸

 

 

 

도박 스팸에 김미영 스팸까지 왜 피해야 할까


이: 휴대폰은 브로커들에게 휴대폰을 판매할 경우 휴대폰 초기화를 다시 원상 복구 시켜서 안에 연락처나 사진 등을 다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제 휴대폰이나 유심에 저장되어 있던 개인 정보가 모르는 3자에게 전해진다면 그것만큼 끔찍한 일이 없죠. 

 

김: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이러한 스팸은 성인에게만 가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다는 거예요. 청소년들은 유혹에 넘어가기 쉽잖아요. 가입만 해도 포인트를 지급한다, 가입하고 포인트로 도박을 할 경우 손실 없이 돈을 가져갈 수 있다 이러한 말에 혹해서 빠져버리게 되면 큰일이죠.

 

원: 또 불법 도박 스팸은 12월에만 약 94건이 신고될 정도로 연말연시에 기승을 부려요. 월급, 성과급 등 목돈이 쌓이는 연말과 한 해의 시작점이라고 설레는 연초를 노리는 건데요. 소중한 내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왜 12월만 되면 목돈을 더 크게 불리자고 하는 스팸이 날아오는지 알겠네요. 이것 말고도 유명한 일명 '김미영 팀장 스팸'도 있잖아요.

 

원: 미영 씨는 대출 권유 스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대출 권유는 스팸 2위에 차지할 만큼 높은 유형인데요. 은행과 금융회사에서 고객에게 먼저 전화 또는 문자로 대출을 권유하는 행위는 불법이에요. 따라서 이러한 문자나 전화의 경우에는 대출 중개 또는 사기의 위험이 높으니 굉장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김미영 팀장 스팸은 대표적인 대출 권유 스팸이다

 

 

내 통장을 위협하는 카카오톡 스팸?

 

이: 돈에 관련해서 말이 나와서 그런데 카카오톡 사기도 화제가 되고 있지 않나요?

 

원: 카카오톡 사기 정말 위험하죠. 심지어는 부모님으로 사칭해서 돈을 요구하니까요.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죠. 

 

이: 카카오톡 해킹에 관한 글을 본적 있는데 정말 똑같더라고요. 아마 저도 속을 것 같아요.

 

원: 카카오톡은 단순히 SNS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카카오톡 자체적으로 해킹을 시도한다거나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해킹을 할 수는 있죠. 해킹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내려받아 설치하도록 하는 URL을 카카오톡으로 보냈을 때, 그 링크를 클릭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한다든지, 특정 파일을 받아서 실행시킬 경우 해킹을 당할 수 있어요. 그럼 바로 이제 사칭 범죄가 시작되는 겁니다. 

 

이: 그렇죠. 해커들은 '자 내가 해킹 프로그램이다, 나를 다운받아 해킹을 당하거라' 하고 광고를 하지 않죠. 

 

김: 카톡 프사, 개인이 설정한 이름까지 똑같이 해버리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어요. 이러한 사기는 가장 중요한 것이 확인되지 않은 스팸으로 특정 프로그램이나 알 수 없는 소스가 날아왔을 때 절대 클릭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휴대폰 번호는 없는데 친구 등록이 되어 있거나 카카오톡으로 확인되지 않은 URL을 보내거나 어떠한 것을 보낸다면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합니다. 문자 메시지도 마찬가지고요. 

 

원: 추가적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돈을 보내고 나서 사기인 걸 알았다 할 때, 사기를 당한 후 한 시간 이내로 빠르게 상대방 계좌 은행으로 전화를 거세요. 그리고 상대방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 상대 은행에 지급금지명령을 신청합니다. 보통 금액을 받으면 다른 통장으로 돌려 버리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상대방 통장 은행에 전화해서 방금 얼마 보낸 거 금지 명령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이: 진짜 이 사람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절대 자기들이 안 잡힐 거라 생각하고 하는 거겠죠? 하지만 언젠간 물꼬가 잡히는 법. 예방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범죄자를 확실하게 처벌했으면 좋겠습니다.

 

카카오톡 스팸

 

 

텔레마케팅, 

익숙하지만 늘 속아


원: 그럼 이제 텔레마케팅을 안 볼 수 없죠.

 

김: 저 고등학교 때 엄마가 홈쇼핑을 주문했었는데 뭐가 안 돼가지고 제 휴대폰으로 주문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럼 이제 제 번호나 개인 정보가 넘어가게 되잖아요. 그때가 고3이었는데 수능 끝나고 합격 전화나 문자 기다리고 있을 때였어요. 

 

이: 아이고, 어떻게 됐나요?

 

김: 네. '전화 빨리 왔으면 좋겠다'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온 거예요. '아 됐다. 나 이제 원하는 대학 갈 수 있다' 하고 기쁜 마음으로 받았는데, "고객님을 위해 저렴한 상품 준비했어요~" 이거인 거예요. 한 번도 아니고 진짜 여러 번 오더라고요.

 

원: 텔레마케팅 스팸 같은 경우는 '해당 전화 수신 거부를 위해 번호를 눌러주세요'라고 안내하는 음성도 나오잖아요. 이때 버튼을 누르면 소비자의 번호가 현재 작동 중인 것으로 인식해서 더 많은 스팸 전화가 걸려올 수도 있어요. 아이러니하죠.

 

텔레마케팅 또한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스팸이 될 수 있어

 

 

지긋지긋한 스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이: 그럼 이러한 휴대폰 스팸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의사 등록시스템인 '두낫콜'이 있어요. 내 전화번호를 등록해서 모든 스팸을 거절하는 시스템인데 가장 먼저 검색창에다 두낫콜을 검색하면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의사 등록 시스템이라고 사이트가 친절하게 나올 거예요. 거기로 들어가서 등록하면 됩니다.

 

김: 이 시스템이 생긴 건 오래 전인데 그동안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서, 이제 최근에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아요. 

 

이: 그렇군요. 두낫콜 처음 들어보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원: 검색창에 두낫콜을 검색하시고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소비자, 사업자 카테고리가 있어요. 사업자는 사업자를 위해 두 개의 카테고리가 있는데 일반인들은 소비자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돼요. 사업자는 전화권유판매업을 함에 있어서 수신거부 의사를 등록한 소비자를 마케팅 목적으로 대조할 수 있어서 관계법령을 준수하는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 그리고 소비자 버튼에 마우스를 올리면 하위에 수신거부등록 버튼이 보여요. 설명을 보시면 단 한 번의 내 전화번호 등록으로 모든 전화권유판매업체에 내 전화번호가 공유되면서 영업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평소에 전화권유판매 전화나 문자가 너무 힘드셨던 분들은 두낫콜에서 확실하게 수신거부의사를 밝히시면 됩니다. 그럼 여러 곳에서 오는 스팸을 일일이 거절하는 불편함을 감수하실 수 있을 거예요.

 

두낫콜 홈페이지

 

이: 와 정말 좋네요. 집에 가서 한 번 해봐야겠어요. 그럼, 두낫콜 말고 또 다른 방법은 없나요? 

 

김: 일반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인 스팸 번호 차단 기능이 있죠. 하지만 이거는 일일이 하나하나 다 스팸 등록을 해야 하잖아요. 그 방법도 있지만 간단하게 특정 번호를 모두 수신 거부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 오, 어떻게 하는 거예요?

 

원: 보통 스팸 문자의 경우 번호가 대개 비슷해요. 070 다시 7077 혹은 7078 이렇게요. 스팸 번호를 보면 아마 내 휴대폰에 자주 오는 번호의 패턴이 있을 거예요. 어디까지가 똑같다 이런 걸 보시고 통일되는 번호까지 스팸 등록해주시면 가장 정확하겠죠? 

 

김: 쉽게 말씀드리자면 070 다시 7077 과 070 다시 7078로 스팸이 계속 온다면 공통되는 부분인 070 70까지 스팸 적용 기준으로 등록하시면 된다는 거죠.

 

원: 맞아요. 스팸 같은 경우 확실하게 차단하지 않고 그냥 070으로 시작되는 걸 차단해 버리면 혹 타 기관이나 카드회사 등 필요에 의한 전화를 못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뒤에 오는 번호를 덧붙여서 등록해놓으시면 편하겠죠.

 

이: 아, 저는 그 방법을 한 번 써봤어요. 주거래 금융사 홈페이지에서 개인신용정보 이용 및 제공 사실 조회하기가 있더라고요. 인터넷으로 가입할 때, 무심결에 그냥 전체 동의하고 진행해 버리잖아요. 특히 전체 동의 목록 내에 금융 상품 등을 가입할 때 금융회사의 상품 소개 제공 등의 마케팅 수신 동의가 포함되어 있는데 소비자에게 개인 신용정보 제공 동의 철회권이 있더라고요. 스팸을 어떻게 처리하나 하다가 알게 됐어요.

 

원: 아 맞아요. 그거 정말 보험이나 저금리 상품 이러한 광고성 문자가 많이 오잖아요.

 

이: 그렇죠.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마련되어 있는 개인신용정보 및 제공 사실 조회 메뉴에서 상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마케팅 수신 동의를 철회하면 돼서 편하고 좋았어요. 그럼 더 이상 그 금융 페이지에 관해서 광고성 문자가 안 오더라고요. 

 

김: 대신에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신용조회회사 및 신용정보집중기관에 개인의 신용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공한 개인정보는 제공 동의 철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유의하셔야 할 거 같아요.

 

원: 만약 신분증을 실수로 분실했거나 내 정보를 활용한 불법 대출이나 명의 도용 등으로 인한 스팸이 걱정된다면 신용정보조회 중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 그건 어떤 건가요?

 

원: 개인신용정보 조회 사실 통지 요청을 하는 건데요. 금융소비자는 나이스평가정보 등의 신용조회 회사에서 본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할 때 해당 내용을 휴대전화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통지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요. 금융회사가 신규 대출 등을 취급하려면 신용조회회사가 고객 정보 조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원치 않는 대출 승인이 이뤄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죠.

 

김: 따로 방법이 있나요?

 

원: 올크레딧에 먼저 접속을 하시고 신용정보조회 중지 서비스 신청 메뉴를 클릭한 후에 성명,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인증절차를 거치시면 됩니다. 신청 내역 확인을 하면 바로 접수가 완료되죠. 금융사에 등록된 개인 정보는 개인의 재산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니까요, 아무래도 스팸 이전에 소중한 개인 정보를 지켜내는 게 먼저 아닐까 싶습니다. 

 

올크레딧 홈페이지

 

 

이제 스팸은 범죄다

 

김: 스팸 때문에 스팸 차단을 위해서 꼭 받아야 할 연락을 받지 못한다면 안 되겠죠. 그럼 마지막으로 이렇게 타인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불법적으로 이용하는 스팸 범죄에 관해서 한마디씩 할까요?

 

원: 혹시 욕해도 되나요? (웃음) 사실 저희는 기사를 쓰다 보면 순간 집중해야 하는 그런 때가 굉장히 많은데, 전화가 와서 스팸인 걸 알게 됐을 때는 정말 집중이 이미 다 깨져 버려서 굉장히 스트레스일 때가 많더라고요. 

 

김: 맞아요. 업무를 하다 보면, 기다리는 전화가 있잖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전화가 070이 아니라 010으로도 오더라고요. 그냥 핸드폰으로 오는 건데, 사실 010은 무슨 개인 번호겠거니 하고 다 받는 편이잖아요. 그런데 그냥 녹음된 음성이 나올 때가 종종 있다 보니, 사실 좀 충격이었어요.  

 

원: 그런데 또 이제 그런 번호들만 모아서 꼭 알아둬야 한다는 식으로 정보가 돌아요. 가령 이런 겁니다. '특정 번호로 오는 전화는 바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니, 이 전화번호를 등록해놓고 만약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지 말아야 한다'라는 내용의 정보가 인터넷이라거나 카카오톡으로 오는 겁이다. 그런데, 사실 이 방법이 이렇게 번호를 등록해놓으면, 그 등록된 번호의 카카오톡에 친구 추천으로 제가 뜨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오히려 스팸에 노출될 수도 있는 거죠. 이런 잘못된 정보도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 저는 아침잠이 많아서 평소에 늦게 일어나는 편인데 한 오전 9시, 10시쯤에 전화가 오면 정말 하루가 짜증을 내면서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원: 사실 스팸이 사회적 비용도 많이 들어가요. 이렇게 스팸 보내시는 분들도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입니다. 저희도 이제 더 이상 스팸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이: 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은 나날이 늘어나는 휴대폰 스팸 유형부터 차단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아쉽지만 여기까지 할게요. 좋은 정보 주신 두 분 정말 감사드리고요. 청취자 여러분들도 듣고 싶고~ 알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우리는 다음 방송에서 다시 만나요.

 

원, 김: 안녕히 계세요.

 

 

​ 스팸은 범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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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지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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