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개발자회의인 WWDC 2014의 최대 관심사인 iOS8이 대중들에게 드디어 공개되었다. iOS7과 같이 외형적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이룬 것은 아니지만 내실을 탄탄히 다지자는 의도인지 이번 iOS8은 그 기능들이 실로 알차고 긍정적이다. 여기에 애플이 생각하는 미래 모바일 시장의 방향 또한 이번 운영체제에 내제되어 있는 상태다. 앱스토리에서는 iOS8이 공식출시되기 전 베타 버전을 미리 사용해서 그 기능들의 유용성을 하나하나 체크해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1. iOS8 지금 쓰고 싶다면?
일반 사용자들은 규정상 불가능하나 약간의 편법을 이용해 iOS8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6월 13일 기준으로 베타1이 공개된 상태이며 개발자들을 위한 버전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설치하면 재부팅 시 활성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문제점을 내제하고 있기 때문에 실사용까지 생각한다면 베타4~5버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설치과정은 다음과 같다.

1) iOS8 펌웨어 다운로드
포털 사이트에서 ‘iOS8 베타 다운로드’를 검색하면 블로그나 까페에서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다운로드와 P2P 토렌트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대표적인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yadi.sk/d/lXnJc5HLS4Nhj

자신의 기기에 따라 펌웨어가 다르기 때문에 모델명을 확인한 후 파일을 다운로드해주면 된다. 한 예로 같은 아이폰5s라도 국내용은 A1530이기 때문에 다른 모델의 펌웨어로 올릴 경우,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필자는 A1530용 iOS8 펌웨어를 선택했다.

2) iOS8 설치
아이폰을 PC와 연결한 후, 아이튠즈를 실행해준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백업을 하는 것이 필수인데 좌측 장비 칸에서 마우스 우클릭으로 ‘백업’과 ‘구입항목 전송’을 각각 선택해서 완료해준다.

아이튠즈 중앙의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키보드 Shift키와 마우스 좌클릭을 동시에 눌러준다.

파일을 선택하는 창이 나타나는데 앞서 다운로드 받은 펌웨어 파일을 찾아 선택해준다.

이제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약 10분 후 업데이트가 완료된다. 기본적인 셋팅만 마치면 기존 앱과 데이터 손실없이 iOS8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이 공식발표한 부분과 더불어 직접 사용해본 사람들이 새로운 기능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어떤 항목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곳이 드문데 앱스토리에서는 iOS8에서 반드시 소개되어야 할 주요기능들을 각 항목별로 보기 쉽게 정리해봤다.

메시지
iOS5부터 시작된 무료메시지 기능인 아이메시지가 더욱 강력해졌다. 기존 버전까지는 애플 기기 간 통합사용에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메시지 자체의 편의기능들을 개선해 더욱 많은 이들이 아이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 빠른 답장 기능
잠금화면, 알림바를 스와이프해 빠른 답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읽은 상태로 표시할 수 있음은 물론, 서드파티앱 사용중에도 해당 앱을 종료하지 않고 답장이 가능하다.
만족도 : 매우 만족

2) 빠른 음성/영상메시지
메시지 입력창 좌우측에 카메라와 음성메모 버튼이 위치해있는데 이들을 당기면 쉽고 빠르게 동영상 및 음성메모를 생성 및 전송할 수 있다. 음성메모는 재생버튼을 누르거나 폰을 귀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재생된다. 유용한 기능이지만 동영상의 경우, 현재 전면 카메라 녹화만 가능한 점이 아쉽다.
만족도 : 보통

3) 사진/동영상 여러 개 보내기
좌측 카메라 버튼을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가장 최근 사진과 동영상이 중앙에 위치하게 된다. 여기서 여러 개의 콘텐츠를 선택해서 동시에 보낼 수 있다. 좋은 기능이지만 최근 사진에 한해서만 적용되어 디테일한 부분은 살려내지 못했다.
만족도 : 보통

4) 위치 공유
자신의 위치를 메시지 사용자에게 전송하는 기능이다. 수동 전송도 가능하며 1시간/하루/계속 공유도 가능하다. 여행에 목적을 둔 사용자나 자녀의 귀가 혹은 현재위치를 확인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족도 : 매우 만족

5) 방해금지 모드
특정 사용자 간의 메시지 알림을 진동 혹은 무음으로 설정하는 방해금지 모드를 제공한다. 그룹메시지 사용 시 확인하지 않아도 될 메시지들이 끊임없이 울리는 것에 스트레스 받은 자들이 환영할 부분이다.
만족도 : 만족

사진/카메라
‘촬영이 쉽도록 모든 걸 자동으로 수행한다’는 걸 원칙으로 했던 애플이 iOS8에서는 사용자가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을 대거 추가해 확연히 다른 사용성을 보이고 있다. 기존과 동일하게 최적의 결과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1) 사진편집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는 기능이 강화되었다. 사진 자르기 기능에서 비율이 더욱 다채로워졌으며 기울기 조절도 세밀해졌다. 사집 앱이 자체적으로 수평을 바로 잡아 가장 이성적인 상태로 맞춰주는 것도 장점이다. 밝기나 색상도 세부조정이 가능하다.
만족도 : 매우 만족

2) 카메라 셀프타이머
드디어 서드파티앱 없이도 셀프타이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3초와 10초로 설정이 가능하며 고속으로 11장을 자동촬영해 결과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다.
만족도 : 매우 만족

3) 수동노출 조정
그간 사진촬영 시 사용자 임의대로 노출을 조정할 수 없는 부분이 아쉬웠을 것이다. iOS8부터는 초점을 맞춘 후 상하로 스와이프해 노출을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만족도 : 매우 만족

4) 저속촬영모드
타입랩스, 일명 저속촬영모드를 iOS8부터 지원하게 된다. 저속촬영이란 장시간 일정간격으로 촬영된 이미지를 하나의 동영상으로 만드는 기능으로 흔히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 꽃이 개화하는 장면 등을 촬영하는 고급 기능이다. Full HD 화질로 촬영되며 완성된 동영상의 퀄리티가 고급 카메라 못지않기 때문에 전문가는 물론,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만족도 : 만족

터치스크린 방식을 통해 마우스나 물리버튼 없는 세상을 구현했지만 여전히 키보드는 화면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키보드 없는 스마트폰은 전혀 의미가 없다. iOS8에는 이 키보드 또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 자동완성 키보드
그간 애플은 물론, 타 제조사에서도 사용되었기에 식상할 수 있겠지만 단어 제안 방식이나 특정 인물과의 대화에서 자주 사용되던 단어, 대화의 맥락까지도 인지해 자동으로 단어를 나열해주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마치 시리처럼 하나의 혁신적인 기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물론, 정식버전에서도 14개 국가만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어는 미정이다.
만족도 : 불만족

2) 서드파티 키보드
아직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서드파티 키보드의 개발 및 사용이 가능하게 한 것은 예전 애플에선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었다. 개발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스와이프 형태의 키보드나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키보드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만족도 : 만족

스포트라이트
아이폰 초창기 시절부터 꾸준히 탑재되어 온 스포트라이트. 활용도는 극히 낮은 편이었다. 이번 iOS8에서는 기기 내 검색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초기버전 문제인지, 국가별 제한이 있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이 기능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글은 물론, 영어 검색을 해도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며 기존 iOS7과 차이가 없다. 기능이 완벽하게 구현된다면 위키백과, 뉴스, 근처장소, 앱스토어 앱, 아이북스 책 등의 검색이 가능해진다.
만족도 : 불만족

메일에도 기능의 개선이 일부 있었다. 그간 필요했으나 구현되지 않아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어 사용자들도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1) 스와이프 옵션
메일 리스트에서 좌우로 스와이프에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읽거나 읽지 않음으로 표시, 휴지통, 깃발표시, 기타 옵션 등 다양한 설정을 스와이프로 해결할 수 있다.
만족도 : 보통

2) 빠른 연락처 저장
메일주소와 휴대전화 등의 연락처가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는 작성메일의 경우, 연락처를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예약내역을 캘린더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되었다고 하는데 아직은 인식이 미흡하다.
만족도 : 보통

3) 작성 중 다른 메일보기
이전 버전까지는 메일을 작성 중엔 받은 편지함의 메일들을 볼 수가 없었으나 iOS8부터는 이러한 부분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메일주소, 본문에서 참조하거나 복사할 부분을 자유롭게 확인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만족도 : 만족

최근 웨어러블과 더불어 떠오르고 있는 산업인 헬스케어 시장에 대비하고자 iOS8에 헬스키트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아이폰을 하나의 서버로 잡고 사용자의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들과 연동해 운동량, 심박수, 혈당, 칼로리 소모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확실히 타 스마트폰보다 진보한 방식이며 이는 애플 자체 웨어러블 혹흔 헬스케어 기기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시사하기도 한다.

현재 iOS8을 보면 헬스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기능사용에는 제한이 따른다. 상용화만 된다면 유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운동 뿐 아니라 건강진단 상태, 응급상황 시 비상연락처 등을 하나의 헬스카드에 담아 사용할 수도 있다.
만족도 : 만족

이번 iOS8에서는 애플 기기를 통해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친구, 동호회, 직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존 서드파티앱들의 입지가 흔들릴 지도 모른다.

1) 앱 결제/공유
먼저 가족 공유 설정으로 전체 구성원들을 설정해줘야 한다. 메일 주소를 통한 등록이 완료되면 하나의 신용카드로 가족들이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으며 앱이나 책의 공유도 자유롭다. 또한 만 13세 미만 아동의 경우, 부모의 승인을 받아야만 앱이나 인앱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여러모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족도 : 매우 만족

2) 사진 공유
가족 공유를 하면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에 ‘Family’ 폴더가 생성된다. 사진을 업로드하면 가족들이 사진을 공유하거나 자신의 사진을 올릴 수도 있다.
만족도 : 매우 만족

3) 일정 공유
캘린더에 ‘Family’ 전용 일정을 추가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일정을 추가하면 모든 이들이 이를 열람하고 확인할 수 있다.
만족도 : 매우 만족

애플이 내놓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던 아이클라우드. 분명 백업이나 복원, 사진 관리와 같이 기본적인 기능의 원격 제어 및 관리 면에선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처럼 파일의 개방적인 공유가 불가능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러한 아이클라우드가 iOS8에선 더욱 높은 사용성을 갖추고 돌아왔다.

1) 사진 보관함
자신 혹은 가족이 보유한 모든 애플 기기에서 촬영한 결과물은 이제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으로 즉시 저장되며 공유가 자유로워진다. 언제어디서든 사진을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내 기기에는 최적화된 크기의 복사본이 저장되기에 용량걱정도 덜어준다.
만족도 : 만족

2)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새롭게 소개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애플이 꿈꾸는 통합 서비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맥,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간의 문서공유가 자유로우며 특히 앱끼리 파일 공유가 가능해 하나의 파일을 여러 앱 혹은 기기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밖에서 아이폰으로 문서의 틀을 잡았다면 나중에 집에서 아이맥으로 문서를 체계화하고 아이패드로 그림을 첨부해 마무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이클라우드와 동일하게 5GB는 무료로 제공되며 그 이상의 용량은 결제가 필요하다.
만족도 : 만족

기타
이외에도 iOS8에는 소소한 부분에도 개선한 흔적이 엿보인다.

1) 대화식 알림
아이메시지는 물론, 이메일, 캘린더, 미리알림 등 다양한 알림에 대해 상단배너에서 빠른 처리가 가능해졌다. 답장이나 승인, 거절 등을 현재 사용 중인 앱에서 나가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하다. 주목할 점은 서드파티 앱의 지원인데 페이스북과 같은 SNS도 개발사의 재량에 따라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부분이다.
만족도 : 매우 만족

2) 멀티태스킹 연락처
획기적이진 않지만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기능이다. 멀티태스킹 화면 상단에 최근 연락한 사람들이 아이콘화되며 바로 연락을 취할 수도 있다.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즐겨찾는 연락처도 나타난다.
만족도 : 만족

3) 아이패드 사파리 기능 개선
아이폰에서만 사용가능하던 탭 뷰 기능을 아이패드에서도 쓸 수 있게 되었다. 내 기기는 물론, 다른 애플 기기에서 보던 웹페이지도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사이드바 기능도 추가되어 책갈피, 읽기 목록, 공유링크의 확인도 가능하다.
만족도: 보통

4) 위젯 기능 개방
아이폰의 최대 단점 중 하나는 바탕화면에 위젯을 띄워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다. 이번 iOS8에서는 바탕화면은 아니지만 알림센터에 서드파티앱의 위젯을 추가할 수 있게 개선되었다. 캘린더, 주식과 같은 정보 외 좋아하는 스포츠팀의 정보, 스마트 전구의 빠른 제어 등 활용도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필립스에서 스마트 전구 제어가 가능한 앱을 가장 먼저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만족도 : 만족

5) 배터리 사용량 확인
그간 애플 기기에서는 사용시간과 대기시간과 같은 제한된 부분의 배터리 사용량 확인만 가능했다. iOS8부터는 특정 앱들의 배터리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만족도 : 만족

3. 애플이 iOS8로 말하고 싶은 것
지금까지 iOS8의 주요기능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봤다. 기존 버전들의 업데이트처럼 디자인의 대폭 변경되거나 신기능이 대량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기능들을 정리해보면 지금 애플이 생각하고 있는 바와 향후 전략 또한 엿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는 폐쇄에서 점차 개방으로 변모한다는 점이다. 메시지나 카메라, 키보드 등과 같은 부분에서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을 대폭 늘린 것은 이번 iOS8이 처음이다. 타 모바일메신저나 SNS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일부 차용한 것도 예전 애플과는 사뭇 다른 부분이다. 이는 개발자들에게도 통용되는 부분인데 키보드, 공유, 위젯, 액션관련 써드파티앱은 물론, 터치ID 관련 기능도 오픈시킨 부분은 상당히 놀랍다.

둘째는 미래를 생각한 포석이다. 헬스키트 기능을 추가한 것은 확실히 애플에서도 웨어러블과 헬스케어 사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은연 중 표출하는 것이며 올 하반기 새로운 신제품을 기대 해봐도 좋다는 뜻이다.

셋째는 하나로 묶는 애플이다. 이번 iOS8에서는 특히나 공유나 통합사용에 대한 기능을 전면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모든 IT기기를 애플제품으로 쓰고 언제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설계하고 있다는 걸 뜻한다. 특히 가족이라는 감성적인 부분까지 손을 댄 것을 보면 애플이 생각하는 전략은 타 제조사와 사뭇 다른 풍경이며 긍정적으로 내다봐야하는 부분일 것이다. 무엇보다 작년 킷캣에 개선된 부분을 생각하면 비교조차 민망해 보인다. 이러한 운영체제의 획기적인 개선과 기존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부분이 애플 제품만의 매력이자 특권일 것이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신효송 기자

신효송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