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제품으로 꾸며보는 스마트오피스

기사 입력시간 : 2015.07.28 13:17:12 | 최선웅 기자

기술의 발전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고 신선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은 말할 것도 없고 업무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생산성을 높여주는 제품들도 상당하다. 대다수의 직장인이 PC앞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요즘, 보다 스마트한 오피스를 꾸며줄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앱스토리에서는 요즘 핫 하다고 하는 제품들을 한데 모아 스마트오피스를 꾸며보고 활용성은 과연 어떤지 짚어보기로 했다.

스틱PC

루컴즈 미니스틱 PC

모니터나 TV 뒷면 HDMI 포트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스틱PC가 인기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작은 박스 사이즈 정도의 미니PC가 가장 작은 크기였지만 스틱PC가 출시되면서 그 기록을 갱신했다. 별도의 전원을 연결해줘야 하는 것은 기존 미니PC와 동일하지만, 크기가 작아 어디든 부담없이 넣어 다닐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무엇보다 10만 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또는 이 두 OS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베이트레일 기반 아톰CPU를 탑재한 탓에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PC용 프로그램을 모두 설치할 수 있어 간단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USB포트가 적다는 점 역시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저렴한 가격의 USB 허브를 사용하면 해결 되는 부분이라 전체적으로 큰 불편은 없었다.

서서 일하는 책상

Ergotron 높이조절 책상

장시간 앉아서 일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의 업무 특성상 서서 일하는 책상은 가히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수의 언론과 방송을 통해 서서 일하는 것의 이점이 잘 알려지고 있으며, 덩달아 쉽고 편하게 서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성 책상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쑤시고 골반이 결릴 수밖에 없는데, 서서 일하는 책상을 사용해 일정 시간을 서서 일하게 되면 건강을 해치는 이 같은 위험 요소들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어 피로와 스트레스에 큰 도움이 된다. Ergotron 높이조절 책상은 좌 우측의 손잡이를 잡고 손쉽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어 책상 자체를 바꿀 필요가 없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높낮이 조절이 간편하고 움직임이 부드러웠으며 이 제품을 사용해 업무의 1/3 가량을 서서 일해본 결과 평소보다 피로도가 덜하고 몸도 덜 뭉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동류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60만 원 대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개인이 구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며, 회사에서 일괄 구매를 해 사용한다면 전제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멀티 충전기

ANKER 40W 5Port 충전기

일인 일 스마트폰은 기본, 보조배터리, 태블릿PC, 블루투스 이어폰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기기의 수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까지 가세해 배터리 걱정을 시키고 상태. 한 대 이상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멀티 포트 충전기의 필요성 역시 증가하고 있다. ANKER 40W 5Port 충전기는 5개의 충전 포트를 제공하며 최대 2A의 고출력을 지원해 어떤 스마트기기든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무조건 고출력으로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마다 최적의 충전속도를 찾아 최대한 빠르고 안정적으로 충전해주기 때문에 한 대 이상의 스마트제품을 갖춘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다수의 스마트기기를 한번에 초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어 유용했다. 하지만 여러 개의 선이 꽂혀 있다 보니 선 정리가 필수였고, 함께 판매되고 있는 정리함을 사용해보려고 했지만 그 제품 역시 충전기와 비슷한 가격대라 아쉬움이 남았다.

블루투스 이어폰

픽스 프라임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은 스마트폰과 PC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 직장인의 필수품이다. 스마트폰과 PC에 각각의 이어폰을 꽂아 놓고 필요할 때마다 번갈아 가면서 끼웠다 뺐다 하기는 아무래도 번거롭기 때문이다. 멀티페어링이 가능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두 기기를 모두 연결해 놓고 필요에 따라 전환해가면서 사용하면 보다 쾌적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픽스 프라임 블루투스 이어폰은 초소형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가 강점인 제품으로, 멀티페어링이 가능해 한 대 이상의 기기와 연결된 상태에서 두 제품을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때보다 음질은 아쉬웠다. 하지만 음악 감상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으며, 선의 걸리적거림 없이 스마트폰과 PC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무척 유용했다.

스마트 스캐너

후지쯔 SCANSNAP IX100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자주 꺼내보지는 않지만 한 번씩은 필요한 서류들이 있기 마련이다. 저 구석에 처박아 두자니 다음에 찾아보기가 어렵고, 꺼내두자니 공간만 차지하거나 지저분한 그런 자료들 말이다. 외부에서 필요한 자료를 챙겨야 할 때도 마찬가지. 필요한 서류를 다 챙기려니 가방이 무거워 어깨가 빠질 것만 같은 상황도 부지기수다. 이런 상황에 적합한 스마트기기는 무엇일까? 후지쯔 SCANSNAP IX100은 휴대가 가능한 포터블 스캐너다. 품질은 기본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종이문서, 명함, 신분증 등을 스캔 할 수 있어 직장인의 필수품으로 손꼽을 만 하다. PC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태블릿PC와 연결해 자료를 스캔 할 수 있는 것이 강점.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한 번에 한 장씩만 급지 할 수 있다 보니 한 번에 많은 자료를 스캔하기에는 힘이 들었으며, 일반적인 상황에서 그때 그때 생기는 문서를 스캔 해 보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더군다나 에버노트로 바로 저장할 수도 있어 무척 편리했다.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480

업무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지인들과의 연락은 카카오톡으로 가능하지만, 업체 사람들과의 대화는 전화나 문자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키보드로 문서를 작성하다가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 메시지를 보내는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로지텍 K480은 블루투스 키보드의 연결 대상을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제품이다. 윈도우는 물론 맥OS도 지원해 어떤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 주변기기의 명가 로지텍의 제품답게 키감이 훌륭하고 마감이 뛰어나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가격 역시 4만원 대로 떨어져 부담 없이 구매 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제품 상단에 위치한 홈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거치할 수 있어 유용했으며, 간편하게 다이얼로 연결을 변경할 수 있어 문자를 주고 받는 일이 많은 본인에게는 더 없이 편리했다. 무게도 묵직해 흔들림이 없었으며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모두 거치해도 넘어지지 않았다.

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최선웅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