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키아6, 19일 온라인 출시

한때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 1위였던 노키아가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GSM 아레나는 노키아가 노키아6를 중국 온라인 쇼핑몰 JD 닷컴을 통해 공식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노키아6는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와 16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의 배터리,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고가는 1699위안으로 결정됐다.

노키아 측은 온라인 출시와는 별도로 오는 2월 MWC 2017을 통해 노키아6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인 가운데, 피처폰 시절 글로벌 시장을 제패했던 노키아가 이 모델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아이폰 사용자, 삼성 기어S3 사용 가능해져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스마트워치 기어 S3, 기어 S2와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2 3종의 웨어러블 기기가 아이폰 10개 모델과 연동해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동을 위해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삼성 기어S’ 앱과 ‘삼성 기어핏’ 앱을 다운로드한 후 실행하면 된다. 단 ‘iOS 9.0’ 이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넘어 iOS 운영체제 사용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기어S3가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3. CES 2017, AI 기술이 대세였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17이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지난 8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이번 CES 2017에는 전 세계 4,199개 업체가 참여를 하고 16만 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온 것으로 추산됐다. 가장 관심을 끈 주요 화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음성비서,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으로, 최근 IT 업계의 주요 이슈가 AI 기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음성인식이 사람과 기기 간의 주요 소통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전자 및 자동차 업체들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개념을 확장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 갤럭시S7, 안드로이드 7.0 누가 업데이트

갤럭시S7 사용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누가를 공식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는 현재 일반인들을 상대로 누가 탑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술적인 검토는 마무리되었으며 실 사용 시에 발생하는 오류 등을 점검하는 단계여서 17일 업데이트 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테크타임스 등 외신 IT 매체들도 터키어로 된 보고서의 스크린 샷을 공개하면서, 오는 17일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모델의 안드로이드 7.0 누가 업데이트가 시작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5. 아이폰 출시 10주년,

팀 쿡 “아직 최고는 오지 않았다”

애플의 최고 경영자 팀 쿡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며 “아이폰 10년 : 혁명은 계속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이폰은 우리 고객들 삶의 한 부분이며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소통 방식, 엔터테인먼트, 업무와 삶을 개선해 주고 있다”면서 “아이폰은 첫 10년간 모바일 컴퓨팅의 기준을 세웠고, 우리는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애플의 혁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시장의 지적에 대한 반발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15년 만에 처음으로 애플의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하자 CEO 팀 쿡도 2015년 대비 15%의 연봉 삭감을 받은 바 있다.

6. LG G6, 2월 MWC 2017 공개 확정

LG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오는 2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공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제품 공개 시기가 전작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외에도 G6 공개를 예고하는 동영상을 오픈했는데, 이를 통해 G6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알려진 스펙에 추가해 ’18 대 9’ 화면 비율을 적용한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며, 광곽 카메라 기능을 개선하고 한 손으로 문자 쓰기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과연 LG전자가 G6를 통해 전작인 G5의 실패를 만회하고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수 있을지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관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7. 화웨이, P9 후속작 P10 내달 공개

화웨이가 판매량 1천만 대로 글로벌 인기를 누렸던 P9의 후속작인 P10을 MWC 2017에서 공개한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P시리즈는 화웨이가 중저가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전략적으로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국내에도 작년 11월에 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 적이 있다.

특히 라이카와 합작한 카메라 성능에 많은 호평이 이어졌기 때문에 P10에서는 카메라 성능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5.5인치 디스플레이와 기린 960 프로세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인성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