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스마일게이트, 액토즈 등 대형 퍼블리셔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하고, 기존의 대형 퍼블리셔들이 연말을 겨냥한 대형 게임들을 쏟아내며 시장이 난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HIT, 소울앤스톤 등 백억 원 대의 마케팅을 예정하고 있는 대형 게임들을 비롯해 카카오 플랫폼으로 돌아온 인디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하반기 게임계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1. HIT

서비스 : 넥슨
장르 : RPG
출시일 : 2015.10 예정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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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 퍼블리셔들 중 시장에 가장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업체는 바로 넥슨일 것이다. 넥슨이 준비하고 있는 하반기 신작들 중 가장 많은 마케팅 예산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진 게임이 바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바로 HIT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사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스킬 시스템을 주요한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넥슨이 심혈을 기울인 신작이 모바일 RPG 시장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백발백중

서비스 : 넷마블게임즈
장르 : FPS(TPS)
출시일 : 2015.10 예정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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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들이 단순히 잘 짜여진 BM뿐만 아니라, 게임 본편의 완성도도 이제는 한국 게임들 이상이라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신호탄은 ‘전민돌격’이란 게임이었다. 장르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평가됐던 FPS 장르로 출시돼, 유수의 RPG를 누르고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이 게임이 마침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텐센트를 등에 업고 성공을 거둔 전민돌격의 성공이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까.

3. 상하이애니팡

서비스 : 선데이토즈
장르 : 퍼즐
출시일 : 2015.09.08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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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IP로 손꼽히는 애니팡의 신작이 출시됐다. 애니팡 시리즈의 신작은 솔리테어류로, 흔히들 상하이 혹은 사천성으로 이야기되는 퍼즐 장르를 취하고 있다. 상하이애니팡은 출시 4일 만에 50만 건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애니팡 브랜드의 위력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프렌즈팝, 디즈니 틀린그림찾기의 성공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캐주얼 장르에 상하이애니팡이 또 한 번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4. 엑소스사가

서비스 : 아이덴티티모바일
장르 : RPG
출시일 : 2015.09 예정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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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모바일, 구 액토즈게임즈의 올해 하반기 행보가 심상치 않다. 물량공세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게임들을 쏟아내고 있는 아이덴티티모바일이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원더5마스터즈에 연이은 신작 RPG 엑소스사가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엑소스사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미국, 대만 등 전 세계 120여 국가에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총 11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예정이다.

5. 프렌즈팝

서비스 : NHN픽셀큐브/다음카카오
장르 : 퍼즐
출시일 : 2015.08.25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6. 파라다이스베이

서비스 : 킹
장르 : 시뮬레이션
출시일 : 2015.09.11.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7. 소울앤스톤

서비스 :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장르 : RPG
출시일 : 2015년 하반기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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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삼국부심

서비스 : 유큐소프트
장르 : 전략 RPG
출시일 : 2015.09 예정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9. 아케인소울+

서비스 : 엠씨드
장르 : 액션RPG
출시일 : 2015.09.09.
플랫폼 : 안드로이드

10. 패션왕뚱

서비스 : 지오팝스
장르 : 퍼즐
출시일 : 2015.09.15.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확산성이 제대로 확산되지 못했던 액토즈, 별다른 소식 없이 조용했던 스마일게이트 등 허기에 굶주린 대형 퍼블리셔들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한 킹, 넷마블 게임즈 등의 퍼블리셔도 그에 맞춰 경쟁작들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일본 등지의 해외 퍼블리셔들의 게임들이 또 어떤 성적을 거둘 것인지도 앞으로의 시장을 점칠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