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회 뉴스를 보면 깜짝 놀랄 만한 교통사고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좌회전 신호에 반대편 차선에서 무섭게 달려오는 직진 차량, 파란 신호에 불시에 나타나는 무단횡단 보행자 등 도로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다행인 건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이 변수를 증명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발명품, 블랙박스가 있다는 것이다.

블랙박스 덕분에 우리는 이전보다 덜 답답해졌고, 더 당당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났을 때 상대방 차량의 번호판이 보이지 않아 억울했던 적이 있다면 이제 블랙박스를 바꿀 때가 됐다. 낮에도 밤에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FHD급 이상의 고화질 블랙박스, 함께 알아보자.

유라이브 프라이드

▲유라이브 프라이드

89,000원(16GB), 109,000원(32GB) | 유라이브​

블랙박스 전문 브랜드로 손꼽히는 유라이브의 프라이드는 2가지 핵심 키워드가 있다. 바로 졸음운전 방지, 안전운전이 그것이다. CO2 농도 감지 장치를 연결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여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방지해주고, GPS 안테나를 연결해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전방 과속 카메라나 위험구역을 실시간 음성으로 빠르게 알려줌으로써 안전운전을 도모한다.

유라이브 프라이드는 전후방 2채널 HD 해상도의 화질을 자랑해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전후방 모두 126도의 시야각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토나이트비전 기능으로 야간에 발생하는 불시의 사고에도 걱정이 없으며, 주차 모드에서 타임랩스 설정을 적용하면 저속 프레임으로 훨씬 긴 시간 동안 녹화가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 주차 모드 대비 15배나 많은 시간이다.

▲타임랩스 설정으로 15배나 긴 주차 녹화 시간

만도 K1

만도 K1

380,000원(32GB) | 만도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답게 블랙박스 또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성능은 꽉 채운 만도 K1을 소개한다. 블랙박스의 핵심적인 기능인 영상 녹화 기능은 물론이고 내구성과 보안 무결성 면에서 국가기술표준 평가 시험을 거뜬히 통과한 인증받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만도 K1은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FHD(전방) 및 HD(후방) 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고화질 블랙박스이며, 전후방 HDR 지원으로 역광이나 저조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촬영해준다.

만도 K1은 다양한 녹화 기능을 제공한다. 고성능 3축 가속도 센서를 탑재해 사용 형태에 따라 상시 녹화, 이벤트 녹화, 수동 녹화, 주차감시 녹화 등 총 4가지 녹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벤트 녹화는 센서가 외부 충격을 감지했을 때 충격 전후로 30초 간 영상을 저장해주는 기능이고, 주차 녹화 기능은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무엇보다 푹푹 찌는 여름 더위에도 거뜬히 버텨낼 수 있는 저온 설계로 발열을 최소화한 점이 인상적이다.

콘텔라 에어트론 Air7 NEW

콘텔라 에어트론 Air7 NEW

379,000원 | 에어트론

국내 최초로 블랙박스에 IoT를 접목해 신개념 IoT 블랙박스로 유명세를 떨친 에어트론이 베스트셀러인 에어트론 Air7을 업그레이드해 에어트폰 Air7 NEW를 출시했다. 전후방 FHD 화질은 물론이고, 지능형 나이트 비전까지 더해 블랙박스 본연의 기능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러나 에어트론 블랙박스는 뭐니 뭐니 해도 차량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차량과 내 가족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집이나 회사에 있더라도 차량에 충격이 가해지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알림을 울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의 에어트론을 이웃으로 등록해 주행 중 급정거나 차량 충격 등의 긴급 녹화가 발생하면 바로 알려주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차량의 운행 거리가 일일이 액셀 파일로 기록되기 때문에 추후 차량 점검 때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에어트론 Air 7 NEW는 영상을 이중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 잠금 기능을 추가해 프라이빗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파인디지털 파인뷰 X1000 NEW

파인디지털 파인뷰 X1000 NEW

329,000원(32GB) | 파인디지털

파인디지털의 블랙박스 브랜드 파인뷰는 가성비는 물론 성능까지 알차게 갖춘 블랙박스다. 그중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았던 X1000 모델은 X1000 알파에 이어 X1000 NEW 모델까지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파인뷰 X1000 NEW는 FHD 화질보다도 더 높은 해상도인 SFHD 화질(2304 x 1296)을 적용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녹화해준다.

특히 파인뷰 X1000 NEW는 오토 나이트 비전 기능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는 영상을 밝고 또렷하게 녹화해준다. 물론 빛이 강렬한 한낮에도 빛 번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파인뷰 X1000 NEW만의 화각 설정도 꽤 유용한 기능으로 꼽을 수 있다. 번호판 식별에 최적화된 ‘표준 화각’ 모드와 차량 주변 상황을 보다 넓게 촬영해주는 ‘와이드 화각’ 모드가 있는데 평소 본인의 운전 습관에 따라 설정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와이드 화각

아이나비 퀀텀

449,000원(32GB) | 아이나비

아이나비는 블랙박스를 검색하면 대표적으로 등장하는 브랜드며, 그리고 아이나비의 프리미엄 블랙박스인 퀀텀이 있다. 아이나비 퀀텀은 세계 최초로 전후방 채널에 HD 화질보다 무려 4배나 더 선명한 QHD(2560x1440) 해상도를 적용했다. 고화질을 넘어 초고화질 블랙박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아이나비 퀀텀으로 녹화된 영상을 살펴보면 굉장히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조명이 충분하지 않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강력한 울트라 나이트 비전 기능으로 밝고 선명한 영상을 기록해준다.

무엇보다 아이나비 퀀텀은 충격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감지하는 지능형 블랙박스라 할 수 있다. 문콕 등의 미세한 충격을 소리로 기록하기 때문에 훨씬 예민한 센서를 지녔다고도 볼 수 있다. 게다가 일반적인 블랙박스에서 주차 녹화는 1초에 15~30프레임으로 녹화되는데, 이런 경우 메모리가 금방 가득 차 중요한 장면이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나비 퀀텀은 1초에 2프레임이 촬영되는 타임랩스 모드를 지원해 일반 주차 녹화보다 약 9배 이상의 기록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라이브 U9

유라이브 U9

179,000원(32GB) | 미동앤시네마

블랙박스 전문 브랜드로 손꼽히는 유라이브의 U9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전후방 각각 FUD, HD 화질을 갖춰 고화질 블랙박스로 분류되는 가성비 2채널 블랙박스로, 전방 127도 및 후방 124도의 넓은 화각을 지원해 왜곡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GPS 모듈을 연결하면 도로의 차선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경보음을 울려주는데, 졸음운전이나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에게도 큰 도움을 준다.

특히 블랙박스를 사용하면서 SD 카드 포맷을 매번 PC에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면, 포맷프리 기능이 탑재된 유라이브 U9을 통해 블랙박스 내에서 직접 포맷을 해보자. 이 또한 번거롭다면 유라이브 U9는 메모리가 꽉 차면 자체적으로 오래된 영상부터 삭제하는 자동관리 기능이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5인치의 대화면으로 전후방 카메라 화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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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