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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태양광 충전기로 인간과 태양을 연결한다, YOLK

기사 입력시간 : | 원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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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프로필 

장성은 : 대표이사

총괄, 제품개발 디자인 및 기획

  

이정희 : 기획마케팅 

마케팅 관련 콘텐츠 제작 및 프로젝트 진행, 연구조사

 

이혜진 : 해외영업

입점/판매처 발굴, 아마존(미국) 판매관리 등

 

우리가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원인 화석연료는 유한하다. 땅에서 캐내는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는 언젠가는 고갈된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화석연료를 대신할 에너지원을 찾아왔다. 대체 연료는 수력, 풍력, 조력, 원자력 등 다양하게 있지만, 우리 주변 아주 가까이에 지구의 수명만큼은 충분히 함께 할 태양광도 있다. 지난해 글로벌가전박람회 CES에서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태양광 충전기가 혁신상을 수상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 제품은 클라우드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에서 100만 불 펀딩을 달성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얇고 효율 높은 태양광 충전기 솔라페이퍼를 만든 YOLK를 만나보았다.

 

 

우선 YOLK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인간과 태양에너지를 연결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무공해 에너지, 무한 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를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4년 세계 최소 5Watt 태양광 충전기인 Solarade를, 2015년에는 초경량 초박형 태양광 충전기인 Solar Paper로 대한민국 최초이자 플랫폼 내에서 전 세계 1% 안에 드는 성과인 100만 불(한화 12억 원)을 달성해 국내외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현대인들의 생활에 필수품인 스마트폰의 배터리 부족 문제로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태양광 에너지를 통한 충전으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YOLK는 노른자라는 의미로, 서양 문화권에서는 동그랗고 노란색 때문에 노른자가 태양에 흔히 비유되곤 한다. 노른자가 태아에게 양분 공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듯이 태양에너지로 각종 전자기기들에게 양분(파워)을 공급하겠다는 태양광 회사로서의 사명을 담았다.

 

각 구성원은 어떤 일을 맡고 있나

현재 YOLK는 작지만 큰 회사이며, 하나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의 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두 번째 신제품인 솔라페이퍼(Solar Paper)의 유통에 힘쓰고 있다. 또한, 매년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자사의 강점인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또 한번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대표와 구성원 2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구성원의 담당 분야가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신제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와 전반적인 업무들을 함께 해나가고 있다. 회사를 운영하며, 신제품 개발의 디자인 및 기획 전반을 담당하는 대표(장성은)와 기획/마케팅 분야에서 콘텐츠 제작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구성원(이정희),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영업 구성원(이혜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솔라페이퍼는 어떤 제품인가

저 멀리 동떨어져 보였던 태양광 충전 기술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남녀노소 모두의 일상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만들어진 태양광 충전기이다. 기존에 오지나 캠핑시의 사용에만 국한되었던 태양광 충전기를 종이처럼 얇고 가볍게 구현하여, 스마트폰 배터리 문제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의 배터리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 특장점으로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하며 자석을 통한 접점의 연결로 패널을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탈 부착하여 사용 가능하여 사용자의 활용도를 증진시킨 한편, 종래의 반복적인 접힘으로 인한 단선의 문제도 해결하였다. 또한,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존에 없던 기능들을 결합해 현재까지 나온 태양광 충전기들의 완전체라고 생각한다.

 

 


해당 제품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창업 초반, 배터리 분야를 개발하던 도중 태양광 충전기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던 제품 자체의 흥미로움과 함께, 문제점들이 보였다. 좋은 소재와 방향성을 가진 원석을 조금 더 다듬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이후 소비자들의 리뷰를 통해 기존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살펴보던 중 극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문제점들을 하나씩 정리해나가다 보니, 소비자들이 태양광 에너지에 대해 낮은 신뢰도를 갖게 하는 요인들이 드러났다. 그 요인들을 집중 분석하다 보니, 더해야 할 것과 과감히 버려야 할 것들이 정해졌다. 현재 기술에서 보완해야 할 점들을 보완하고, 디자인적 요소들을 더해 나가며, 최종적으로는 대중들에게 깊숙이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솔라페이퍼는 충전기라고 하기에는 보기에도 매우 얇고 작은데, 제품의 작동 원리는?

‘태양광 충전기’라는 품목에서 알 수 있듯이 ‘햇빛’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작동한다. 즉, 햇빛을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 언제나 있는 태양빛이 전기가 된다니 신기하지 않나? 이 변환된 전기에너지로 스마트폰이나 보조배터리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수 있는 것이다. 솔라페이퍼의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태양광 패널을 펴서 햇빛 아래에 두고 케이블로 충전하고자 하는 기기와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생성되는 전기 에너지로 즉각적인 충전이 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효율이 높은 초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솔라페이퍼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기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달라

우리가 간혹 쓰는 말 중에, ‘태양광 충전기의 역사는 솔라페이퍼를 전후로 나뉜다’라고 할 정도로 기존 제품에는 없던 기능들을 더했다. 첫 번째로, 충전기이기 때문에 충전이 잘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효율 23.7%의 초고효율 셀을 가공해, 맑은 날 솔라페이퍼 5W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 2,100mAh 가량인 아이폰7을 기준으로 2시간 반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자석 커넥터가 있는데, 패널 양옆에 달린 금색 자석을 이용해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2.5W인 각각의 패널을 연결해 전력을 확장하거나 떼어내어 축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각 기기의 배터리 종류별로 충전 시 필요한 전력량의 차이가 있어 고프로 같은 액션캠은 작은 에너지로도 충전이 가능해 솔라페이퍼 2.5W(5V,0.5A)로도 충분한 반면,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의 경우 좀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4장의 패널을 이어 붙인 10W(5V, 2A)로 충전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 자신이 필요한 만큼의 패널 수를 구매한 후, 서브 패널만 추가적으로 구매하면 되기에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며 간편하다.

다음은 LCD 스크린과 Auto-reset으로, 메인 패널 상단 전기 변환 부분에 LC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변환되는 전압과 전류의 양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늘이나 구름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전(충전)이 멈추면 USB를 다시 뺐다 꽂아야 충전이 가능했던 기존 태양광 충전기의 불편함을 독자적인 기술인 Auto-reset 기능의 개발을 통해 자동 발전 복구가 가능하게 했다. 이를 모르는 소비자들은 태양광 충전기는 충전이 잘 안 된다는 인식을 넘어서, 신재생 에너지를 신뢰하지 못하는 지경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 최악의 상황들을 반전시킨 오토리셋 기능은 자연에너지를 스마트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마지막으로 높은 휴대성과 아름다운 디자인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솔라페이퍼는 9cm x 19cm x 1.1츠의 크기에 무게 75g의 메인 패널과, 9cm x 1 7cm x 0.2cm 크기에 무게 65g의 서브 패널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처럼 얇고 가벼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태양광 충전기가 사용되어오던 오지나 캠핑에서뿐 아니라 일상, 비즈니스인 모두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솔라페이퍼의 활용으로 기대되는 효과가 있다면?

솔라페이퍼를 통해 생활 속에 태양광에너지의 사용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종국에는 화력, 원자력 발전소 대신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 회사 차원에서는 솔라페이퍼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YOLK’가 세계 속에 당당하고 특별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기억되길 바란다.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무엇인가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은 더 많은 실패와 노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어려웠던 것은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성공과 실패의 예측이 어렵다는 데에서 오는 불안함이었던 것 같다. 혁신적이라고 모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수의 사람들께서 우리의 뜻과 시도에 공감해주셔서 솔라페이퍼가 제품화될 수 있었고, 이것은 YOLK에게 도전의 성취감을 맛보게 했던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기존의 태양광 발전기, 충전기는 크기가 커서 이동성이 떨어졌는데 솔라페이퍼는 이를 극복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설명해 줄 부분은 없나?

기존 충전기의 부피가 컸던 이유 중에 하나는 솔라 패널을 감싸는 프레임 때문이었다. 기존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들의 1차적 접근법을 편의상 1차 혁명으로 부른다면 이것으로 대형 태양광 패널들뿐 아니라, 소형 태양광 패널들을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때, 각각의 태양광 패널이 전력을 모아줄 수 있도록 전선으로 납땜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지저분한 부분의 노출을 없애고자 그 위에 천이나, 다른 자재를 활용한 프레임을 버릴 수 없었다.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이 이 틀 안에서 제작되고 있었고, 많이 간소화되어 있었지만 생활하기에는 조금 투박하며 크고 무거웠다. YOLK는 일상 속에서 좀 더 멋스럽고 간편하게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던 도중, 전선을 자르는 2차 혁명을 결정했다. 대신 연결의 매개체로 전극이 있는 자석을 채택해, 각각의 패널을 이어 붙이거나 떼어내어 사용할 수 있는 모듈식 연결을 가능하게 했다. 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까다로운 가공 과정과 디자인을 더해 실용성과 심미성, 이동성 등 한꺼번에 여러 마리 토끼를 잡았다. 

 

 


 

솔라페이퍼를 비롯한 YOLK 사업의 기획과 창업, 개발, 투자유치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는다면?

사실, ‘솔라페이퍼’의 원래 이름은 ‘솔라페이지’ 였다. 상표등록까지 해 둔 상태였지만 뭔가 마음에 와 닿지 않아 킥스타터에 론칭을 미루면서까지 이름에 대해 고민하다가 솔라페이퍼로 바꾸었다. 제품의 특성을 잘 나타내면서도 쉽게 입에 붙는 이름이라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고 사용자나 바이어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끝없는 고민들이 모여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CES2017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매체나 시장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나?

각 분야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전문기자들 약 5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수상 여부가 결정되는 미국최대가전박람회인 CES혁신상을 수상하게 되며,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을 받았다. 이를 전후로 매체들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최고의 태양광 충전기, 최고의 선물 리스트 등으로 비치기도 했다. 현재 해외에서 더 활발한 인기와 호평을 받는 것이 자랑스럽다. 더불어 앞으로 국내시장에서도 좋은 평가가 있기를 바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국내에서 솔라페이퍼는 어떻게 만나볼 수 있나?

온라인 검색을 통해 디자인숍, 팝업숍뿐 아니라 11번가와 같은 쇼핑포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사와 블로거들의 리뷰를 통해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YOLK는 최근 일본의 힙한 셀렉트숍 BEAMS의 ‘BEAMS DESIGN’과 협업을 진행하여 솔라페이퍼의 컨트롤러 부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스페셜 반투명 케이스의 도입과 함께, ‘BEAMS DESIGN’에서 솔라페이퍼 전용의 파우치와 가방을 자체 디자인 및 제작했다. 또한 온라인 매장과 더불어, 국내 사용자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올여름 팝업스토어와 편집숍, 윌리스 평촌점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준비 중에 있다. 

 

솔라페이퍼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면?

생활 패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항상 솔라페이퍼를 곁에 두고 다니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활동량이 많은 사용자라면, 낮에는 솔라페이퍼를 가방에 매어 보조배터리를 충전해놓고, 밤에 그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빠른 충전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솔라페이퍼가 햇빛을 정면으로 마주 볼 수 있게 두고 기기는 그늘에 둔 채 충전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고객들과 Q&A를 하다 보면 자주 언급하게 되는 내용이다.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놓치고 가는 부분, ‘태양광 충전기는 직사광선을 마주 보기’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 비즈니스인으로 사무실이나 비행기를 탈 일이 많은 분들은 창문에 바짝 솔라페이퍼를 세워 충전이 가능하다. 

 

새롭게 우리를 놀라게 해줄 제품의 개발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렇다. 있다! 현재 새로운 태양광 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초에 CES2018에서 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광의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해주길 바란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단기적인 목표는 자식 같은 제품들이 전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며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지속적으로 세상을 놀래 킬 수 있는 신제품들을 개발해, 매번 사람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태양광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 점점 더 일상 속 필수품이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하나의 현상으로써 최종적인 목표인 태양과 인간의 연결을 이뤄내고자 한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한다면?

1년동안 밤낮으로 준비했던 첫 제품이 세상에 빛도 보지 못하고 스러져갈 때의 허무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두 번째 제품, 세 번째 제품에서야 세상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한 번에 대박을 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를 믿고 점진적으로 나아갈 때 더 많은 기회와 성취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한 번에 완벽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으려고 하기보다 빨리 출시하고 그에 대한 해결을 찾아가는 것이 스타트업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린다.

지금처럼 hot한 여름에 cool한 솔라페이퍼 많이 사랑해주시고, YOLK의 앞으로의 제품들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당신의 잠자는 기기들을 깨워줄 햇빛이 항상 옆에 있습니다. Plug into the sun”

 


 


글 :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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