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사무용으로 추천! 가벼운 가성비 13인치 미니 노트북 '아이뮤즈 스톰북 13'

우리 가방 안이나 주머니 속에는 모바일 기기가 적어도 하나씩은 들어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라면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렇게 모바일 기기가 점점 늘어나면서 또 하나 늘어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배터리 걱정이다.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상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휴대용 보조배터리다. 픽스 셀 몬스터 XB-902는 점차 필요 용량이 늘어가는 시대에 걸맞게 큰 용량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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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의 진화 이유

서론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우리 생활 속에서 모바일 기기의 개수는 점차 늘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스마트폰 하나쯤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태블릿PC, 블루투스 음향기기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 디지털 카메라나 조명기기, 스마트 워치, 계절에 따라 손선풍기나 손난로까지 가지고 다닐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 다수의 기기들이 제공하던 기능을 통합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휴대용 게임기와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등등 더 많은 기기를 가지고 다닐 뻔했다. 이처럼 다양해진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가 모두 소진된 상황이 집이나 사무실이라면 다시 충전하면 되지만, 집 밖에서 배터리가 소진되는 경우는 정말 난감하다. 그래서 우리는 보조배터리를 하나씩 들고 다니게 된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충전이 필요한 모바일 기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각 기기의 배터리 용량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휴대용 보조배터리도 더 큰 용량, 더 많은 포트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픽스 셀 몬스터 XB-902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는 진화를 이룬 제품이다.

심플한 디자인

픽스 셀 몬스터 XB-902의 구성은 정말 단순하다. 박스 패키지는 내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인데, 구성품은 셀 몬스터 XB-902 보조배터리 본체와 보증서, 그리고 충전용 짧은 USB 케이블이 전부다.

셀 몬스터 XB-902의 구성품

디자인도 상당히 심플한데, 셀 몬스터 XB-902의 외형은 반듯한 직사각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무광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는데, 여기에 가로 방향으로 8개의 홈을 파 넣고 윗부분 한 칸에는 유광 라인을 집어넣어 지나치게 단순해지는 것을 막고 있다. 하지만 블랙과 화이트, 블랙레드 가운데 블랙과 화이트 모델에는 라인도 제품과 동일한 색상이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으며, 블랙레드 모델만 블랙 몸체에 레드 라인이 들어가서 제일 눈에 띄는 구성을 하고 있다.

4포트 출력, 2포트 입력으로 더욱 빠르게

픽스 셀 몬스터 XB-902의 아래쪽 면에는 제품명과 인증번호 등이 인쇄되어 있다. 인쇄면의 반대쪽인 윗면에는 셀 몬스터 XB-902의 입력 단자와 출력 단자가 모두 몰려있다.

셀 몬스터 XB-902의 출력 포트는 총 네 개이다. 각각의 포트는 최대 5V 2.1A가 공급되며, 네 개의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즉, 4인 가족이 여행을 가더라도 야외에서 온 가족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것이다. 4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때에도 통합 4.2A로 출력되기 때문에 포트당 1A 이상 공급되어 문제 없이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 시 스마트폰에 비해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는 대형 태블릿PC도 문제 없이 충전할 수 있다.

네 개의 출력 포트 사이에는 입력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대다수의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마이크로 B타입 USB 포트를 자체 내장된 배터리 셀을 충전하기 위한 입력 포트로 채택하고 있는데, 셀 몬스터 XB-902 역시 마이크로 B타입 USB 포트를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IN1로 표기되어있는 마이크로 B타입 포트 옆에 IN2로 표기된 또 하나의 포트가 보인다. 윗면과 아랫면의 길이가 달라 위아래 구분이 있는 마이크로 B타입 포트와는 달리 위아래 길이 차이가 없는 타원형으로 된 IN2 포트는 무엇일까? 혹시 요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많이 채택하는 USB 타입C 포트일까 싶어서 USB 타입C 케이블을 끼워보니 크기는 딱 맞는데 끼워지지 않는다. 마이크로 B타입도 아니고 C타입도 아니면 뭘까? 바로 아이폰에 사용되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이다.

셀 몬스터 XB-902는 마이크로 B타입뿐만 아니라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8핀 라이트닝 포트로도 충전할 수 있다. 즉,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충전하기 위해 연결해둔 케이블로 셀 몬스터 XB-902도 충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그간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별도의 마이크로 V타입 케이블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셀 몬스터 XB-902는 그런 불편함을 없앤 셈이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IN1과 IN2를 동시에 연결해도 된다는 점이다. IN1에 마이크로 B타입 케이블을 연결하고 IN2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또 연결하면 두 포트로 입력을 받아 3A로 더욱 빨리 셀 몬스터 XB-902의 충전을 마칠 수 있다. 셀 몬스터 XB-902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기기를 빠르게 충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조배터리 자체의 충전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서 기다림의 시간은 더욱 줄어들게 되었다.

대용량과 안정성 확보

입출력 포트가 있는 면의 바로 옆부분을 보면 셀 몬스터 XB-902의 유일한 조작부인 버튼이 하나 보인다. 이 버튼은 배터리 잔량 확인 버튼으로, 버튼을 누르면 입력 포트 바로 위에 위치한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는 네 개의 LED로 이루어져 있는데, LED 네 개가 동시에 켜지면 배터리 잔량이 75~100%라는 의미이며, LED 세 개는 50~75%, 두 개는 25~50%, 한 개는 25% 이하를 나타낸다.

셀 몬스터 XB-902는 20000mAh의 대용량 셀을 갖추고 있어서 한 번 완충으로 스마트폰을 여러 번 반복해서 충전할 수 있다. 단순 수치로만 보면 1820mAh의 아이폰8의 경우 약 13회 반복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 3300mAh의 갤럭시노트8은 약 7회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 8000mAh가 넘는 아이패드 10.5인치도 3회 가까이 충전할 수 있는 정도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단, 모든 보조배터리의 실 사용량은 승압으로 인해 20~30% 낮게 보면 된다.

셀 몬스터 XB-902에는 인텔리전트 칩을 탑재해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때 잔량이 적은 기기부터 빠르게 충전한다. 또한 과충전과 과방전, 과전압 보호회로를 채택해 폭발 위험에서도 안전하며 자체 수명도 보호된다. 더욱이 리튬이온 셀에 비해 폭발 위험성이 훨씬 적은 리튬폴리머 셀을 사용했기 때문에 안전성을 더더욱 확실하게 확보하고 있다.

제원표

니즈에 부합하는 기능과 성능

동시 충전과 대용량은 이제 필수

스마트폰부터 시작해서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스피커, 더 나아가서는 디지털 카메라나 드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충전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보조배터리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배터리 교체형에서 일체형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여분의 배터리가 아닌 보조배터리의 필요성은 더 높아졌다. 특히 대용량과 동시 충전 기능은 더더욱 니즈가 높아졌는데, 픽스 셀 몬스터 XB-902는 이런 니즈에 딱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네 개의 출력 포트를 갖추고 있으면서 케이블을 하나만 제공한다는 점과 휴대용 파우치를 기본 제공하지 않는다는 정도인데, 4개의 기기 동시 충전 기능이나 2종의 입력 포트 및 이를 이용한 빠른 충전 기능, 20000mAh에 달하는 대용량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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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