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충전에 Qi 안전 인증 통과한 프리디 플렉스 고속무선충전기

기사 입력시간 : 2018.12.26 09:38:41 | 이선주 기자

현재 전 세계 약 30여 개 국가에서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는 프리디(Freedy)는 봄, 가을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이자 혁신의 장인 미국 CSE, 독일 IFA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로부터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매년 검증받고 있다. 일본 오프라인 매장의 양대 산맥인 요도바시와 빅카메라에서 프리디 무선충전기가 2018년 상반기 판매순위 1위를 할 만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프리디에서 출시한 미국 버라이즌, 모토로라, LG전자, 삼성전자, 에너자이저 등 전 세계 약 130여 개 이상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무선충전 표준규격인 Qi규격을 지원하는 고속무선충전기 EA1201 Plus와 EA1203을 만나보았다.

▲프리디 플렉스 고속무선충전기

39,000원

깔끔한 구성품과 디자인

고속무선충전기 EA1201 Plus, EA1203을 살펴보면 단단한 하얀색 박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스 앞쪽에는 제품 사진과 함께 오른쪽 상단에 Qi 인증마크가 표시되어 있다. EA1201 Plus 박스가 거치대가 포함되어 있어 EA1203보다 조금 더 두껍게 구성되어 있다.

▲박스에 Qi 인증표시가 있다

EA1201 Plus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고속 무선충전 패드와 매뉴얼, 충전케이블, 충전 어댑터, 스탠드로 구성되어 있다. EA1201 제품에서 스탠드와 충전 어댑터가 추가되었다. EA1203 구성품을 살펴보면 고속 무선충전패드와 전원어댑터, 매뉴얼로 구성은 간단하다.

▲EA1201 Plus의 구성품(좌)과 EA1203의 구성품(우)

다양한 변신 가능한 EA1201 Plus

EA1201의 구성품에서 스탠드와 충전 어댑터가 추가된 EA1201 Plus의 무선충전패드는 검은색의 지름 95mm, 두께 12mm의 패드 중간에 Freedy 로고가 표시되어 있다. 패드 테두리에 미끄럼 방지를 위해 원형으로 고무가 부착되어 있다. 패드 뒷면을 살펴보면 중앙에 제품명과 국내디자인 및 국내생산표시 등이 되어 있으며 4부분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가 부착되어 있으며 USB C타입의 충전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중앙에 Freedy 로고가 작게 표시되어 있다

▲USB C 타입을 지원한다

단단한 재질의 거치대는 충전패드를 부착하는 부분에 자석이 있어 쉽게 장착이 가능하다. 무선충전 제품에 따라 충전패드는 위아래로 위치 이동이 가능하다.

▲거치대 중앙에 자석이 들어있다

▲무선충전 패드 위치 조절이 가능하다

10W로 충전되는 EA1201 Plus의 충전 어댑터는 퀄컴 퀵차지 2.0을 지원해 고속충전이 가능하며 애플은 7.5W, 삼성은 9W, 기타 제품은 10W를 지원한다.

▲퀄컴 퀵차지 2.0 어댑터

▲손쉽게 연결 후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 시에는 충전패드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LED 인디케이터에 적색이 점등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완충될 경우 LED가 녹색으로 바뀌지만, 아이폰 등 기타 스마트폰은 배터리가 완충되더라도 적색이 유지된다.

▲충전 중 적색이 표시된다

EA1201 Plus의 경우 거치대를 사용해 충전이 가능하며 세로모드뿐만 아니라 가로모드도 지원해 무선충전 중에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가로모드의 경우 영상이나 게임, TV 시청 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로모드 및 가로모드로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다

거치 스탠드가 불필요한 경우에는 충전 패드의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쉽게 거치대를 제거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거치대 없이 사용 가능하다

딱 좋은 스탠딩 각도, EA1203

EA1201 Plus가 충전패드와 거치대가 분리된 형태라면 EA1203은 충전패드와 거치대가 하나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스마트폰이 미끄러지지 않게 스마트폰과 맞닿는 제품 상단 전체에 둥글게 고무가 부착되어 있고, 스마트폰 사용에 최적의 각도로 충전 중에도 스마트폰의 알림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이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가 부착되어있다

▲제품 뒤에 충전단자가 있다

EA1203은 15W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애플은 7.5W, 삼성은 9W, 기타 제품은 15W를 지원한다. 글로벌 무선충전 표준규격인 Qi규격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최대 15W까지 고속 무선 충전할 수 있다.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충전 시에는 충전패드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LED 인디케이터에 적색이 점등되며 EA1201 Plus와 동일하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완충되면 LED가 녹색으로 바뀌지만 아이폰 등 기타 스마트폰은 배터리가 완충되더라도 적색이 유지된다.

▲충전 중 적색이 표시된다

EA1201 Plus, EA1203을 사용할 때 금속 또는 유사한 재질이나 자석 등이 내장된 케이스가 아니라면 두께가 3mm가 넘지 않는 스마트폰 케이스는 문제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무선충전 국제 표준인증인 Qi 안전인증을 통과하여 충전 시에 이물질을 자동 감지해주거나 과전압으로부터 스마트기기를 보호해주며 온도감지센서가 내장되어있어 발열에 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 사용 시에도 문제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프리디의 두 고속무선충전기는 처음 봤을 때도 느꼈지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제품의 마감 처리가 잘 되어 있었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블랙 색상이며 스마트폰을 거치하자마자 무선 충전이 잘 인식되었다. EA1201 Plus 제품은 세로뿐 아니라 가로 거치도 가능해서 유튜브 등의 영상을 보면서도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EA1201 Plus를 거치대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때와 EA1203 제품 사용 시 360도 방향에 상관없이 잘 충전되었다

▲방향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EA1201 Plus를 충전할 때에 가로방향으로 거치 시에 충전을 표시하는 LED 인디케이터가 가려져서 충전이 완료되었는지 정면에서 확인이 어렵고, 충전케이블이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충전 속도는 갤럭시S9 플러스(3500mAh) 스마트폰으로 배터리 1%에서 100%까지 2시간 23분이 소요되었다. 유선 충전에 비하면 다소 느리지만 고속무선충전이 가능해 큰 차이는 나지 않았으며 충전 케이블을 끼우고 빼는 번거로움 없이 충전이 가능한 것은 매우 편리하였다.

▲거치대 사용으로 편리하게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제원표

무선충전 국제 표준인증 Qi로 안전하게 고속 무선 충전을 즐기고 싶다면

2015년 삼성전자의 갤럭시S6를 시작으로 휴대폰의 무선충전이 시작되어 LG전자와 애플의 아이폰까지 무선충전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하였다. 프리디에서 5W로 무선충전기능을 갖춘 패드 출시를 시작으로 EA1201 Plus, EA1203 제품까지 출시하며 고속무선충전에 거치까지 편리함을 더했다. 충전 시에 이물질을 자동 감지해주거나 과전압으로부터 스마트기기를 보호해주며 온도감지센서가 내장되어있어 발열에 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무선충전 국제 표준인증인 Qi 안전인증을 통과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전인증을 통과했다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넘어가듯 유선 충전에서 고속 무선충전의 자유로움을 경험하면 다시 되돌아가기 힘들 것이다. 유선 충전 시에 케이블로 충전하는 번거로움 대신 단순히 올려놓는 것만으로 충전이 되는 편리함은 무선 충전의 가장 큰 장점이며 이런 편리함에 거치 기능이 더해져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무선으로 고속충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영상을 자주 보는 사용자라면 EA1201 Plus, EA1203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